대의멸친(大意灭亲)/박대한
대의멸친(大意灭亲)은 중국식 발음으로 <<따이메친>>이라고 읽는다.
대의멸친은 한국식 직역이다.
여기서 대의는 큰일,나라일,큰 집단의 일,백성의 일,민족의 일,등 크고 공의적인 일을 말한다.
멸친은 친족관계를 안본다,형제의를 고려 안한다,우정을 잠시 잊는다 등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 대의 멸친은 나라와 민족과 백성의 일을 위하여서는 친형제라도 잠시잊고 일을 한다는 뜻이 되겠다,
대의멸친은 대개 자식이 법을 어겼을때 아버지가 아들을 법에 끌고 간다든지
동생이 법을 어겼을때 형이 고발한다든지
아버지가 반역죄를 짓고 있는것을 알고 아들이 나라를 위하여 고발한다든지 등에 쓰인다,
공정한 사회라면 법이 앞서가야 한다.
법이 앞서가자면 사람들의 지식수양과 도덕수양이 앞서가야 한다,
만약 이 몇가지가 잘 되지 않으면 대의멸친은 공담에 불과하다.
지금 대개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보면 아버지가 대통령이면 아들이 죄를 짓지 않으면 그 형이 죄를 짓고
친척친우들이 죄를 짓는 경우가 많다,이럴때 대통령이 대의멸친의 용기와 수양이 없으면 결국 자기가 심판을 받게 된다.
대의멸친은 말이 쉽지만 진작 자기가 그 사정에 맞다들리면 쉽지 않다.
민주주의적인,자유롭고 공정한 사회는 하루한시에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민족과 나라에는 대의멸친할수 있는 의인지사가 매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