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저녁을 먹으러 신촌에 있는 피자헛에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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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옆테블에서 들리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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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대","행사당일","옹알옹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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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저는 친구 네명이랑 같이 있었는데 다 매냐였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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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두..유리창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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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시끄러워서 잘 안들렸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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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들이 매냔지 아닌지 확인 하기를 포기하고 셀러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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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러 같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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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보인것은.."하늘색 알파 누에릭..티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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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 테블로 가서 그 사실을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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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일어나 셀러드 그릇 하나를 가지고 셀러드 빠로 갔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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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그 하늘색 티샤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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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매냐님이신가바!! 인사라도 하까?"이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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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한마디 못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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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그냥 져아서 웃다가..말았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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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거기있던 매냐님..만나서 반가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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