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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잉여잉여더이상안돼
안녕 언니들
집에 들어오자마자 후기 찐다 ㅠㅗㅠ
콧멍방에 처음 글 쓰는 거랑 조심조심 ㅋㅋ
여튼 난 오늘 탑승자한테만 하는 설국열차 1차 시사회를 보고 왔어
한시간 반 전에 가서 서있다가 I열 GET!
바로 영화 얘기로 들어갈게 ㅋㅋ
일단 영화는...
분명히 예고편을 봤을 땐 스펙타클 헐리우드 영화가 연상됐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
그래서 별로였다 이게 아니라
충분히 상업적으로 쓸 수 있고 그러기 쉬운 소재였음에도
봉준호 감독님이 본인의 느낌을 살린 느낌?
상업적인 영화 느낌은 안나고 상당히 봉준호스러웠다고 평하고 싶다 ㅋㅋ
중반부까지는 굉장히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앞으로 전진할 때마다
다른 열차의 칸들, 그 세계
그런 것들이 너무나 좋았어.
그동안 설국열차를 꿈꾸며 해왔던 상상력이 한껏 충족됐고.
(모든 칸이 나오지 않은 건 좀 아쉽다 ㅠㅗㅠ)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시각적인 자극보다 많이 생각하게 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아무래도 열차 안 상황이 사회와 세계의 축소판이다보니
'그 설정은 판타지스러우나 그들의 삶이 보고 있는 우리와는 동떨어졌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
지금 이 사회와 견주어 보아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황과 입장들..
나는 윌포드의 입장도 이해가 되더라고.
메이슨도 물론.
그렇다고 그들이 자행한 짓들이 맞다고 치부될 수는 없겠지만..
여튼 영화는 느리게 간다는 느낌과 동시에 휙휙 진행되더라고.
뭐냐면..
뭔가 급박하게 전개되진 않아.
여유?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보다 느려.
근데 정신차려보면 벌써 이만큼 왔고 시간이 이만큼 지났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진행의 속도는 결코 더디지 않더라고.
외신들의 호평이..
그들에게 있어서 여느 헐리우드영화 느낌과는 다르고 새로워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국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그런 스펙타클함을 바랬는데 생각보다 슬로우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
참..
봉준호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은 포인트들이 몇개 있었는데
영화 끝나고 잠깐 모습만 보여주시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시더라 ㅠㅗㅠ
여튼...한번 더 봐야지~
콧멍방에 처음 써보는데 이렇게 쓰는 거 맞나?
나 너무 글을 못써서 ㅠㅠ 미안 ㅠㅠ
문제있으면 말해줘 ㅠㅠ
첫댓글 궁금했는데...ㅋㅋㅋㅋㅋ 봐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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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 설정 보면서 참 엔딩이 한정적일거다고 생각하고 엔딩부분에선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뭔가 예상을 깬 엔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 그래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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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2차 지금 모집중이야 얼릉 가서 해 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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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번역되서 나오는데 fuck 정도로 표현되서 걍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짱짱잼 ㅠㅠ 나한테는 느리지도않고 빠르지도않은게 딱이였음! 볼거리도 많구 개봉하명 또 보러갈껴ㅜㅜ
난 진짜불호ㅠㅠ 개징그럼고잔인해
ㅠㅠ 난좀마니 징스러웟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