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 여름 초가을은 괜찮아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은 완전 자기세상
물만난 물고기처럼 완전 난장판? 입니다.
도대체 이쁜짓도 한두번이지 조금 뛴다 싶으면
머리가 땅으로 숙여 지면서 넵다 드러누워
땅비비기를 시작 합니다,
그만! 그만하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아랑곳 않고
뒷다리로 땅을 차면서 포복 앞으로 전진 입니다.
아이고 ㅋ
잔디 부스러기가 옷이며 털속으로 수도없이 밖히면서
완전 난장판 이다.
개대가리? 뒷통수는 시커멓게 물들고 그나마 옷을 입혀서 몸통은 덜하지만 마른 잔디 부스러기가 옷과 등속으로 파고 드는건 당연한것
아고~~~머리야,ㅋ
혓바닥 까지 내밀면서 완전 무아지경 이다,
하~~ 이걸 어쩐다 ?
따라가서 소리지면 도망가서 또 드러누워 버리니
난감하네...
그렇다고 목줄을 하고 붙잡아 둘수도 없고
이른 시간 자유의 시간을 느끼라고 방목을 조금
이나마 풀어 주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할수는 없지 않은가?
공원에 비치된 에어건 으로 옷은 털수 있지만
몸뚱아리 머리 엉덩이 의 부스러기는 털기가 어렵다.
집에 가면 온 거실이 잔디 부스러기로 청소하기 바쁘다.
어쩌나? 봄이 빨리와 푸른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릴수 밖에...
너를 기다리는......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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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첫댓글 잔디부스러기가 많이 붙기는 하겠네요
한편으론 에너지넘치는,자유분방한 모습이 부럽네요
목줄없이 만끽을 하든듯요
항상 좋은시,레미의일상
감사합니다
새해도 레미와 건강하게 지내시길~^
변변치 않는 글에 매번 격려의 답글에 감사 드리며 논노와 함께하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주 강이지도 사람도 살기좋은 도시인것 같아요.
은퇴하고 살아보고싶은 도시입니다.
괜찮은 도시기는 한데 문화(文化藝術) 가 조금 아쉬워요, 조용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기 좋은 고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