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981년 제15회 외무고시로 외교부에 입부하여 주 케나다, 파키스탄, 미국, 인도, 네덜란드 대사관 근무, 산업지원부 통상협력기획관, 주 토론토 총영사,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외교안보연구소장, 주 폴란드 대사로 재직한바 있다.
이 책은 36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하면서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사건이나 특별한 경험들을 기록한 것이다
파키스탄은 1960년대 초 우리나라가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유엔의 추천에 따라 대규모 견습사절단을 파견하여 경제개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던 나라였다. 어느 나라에 가서 보고 배우면 좋겠느냐고 유엔에 문의하자 유엔에서는 농업 기반 국가로서 섬유산업 등 경공업을 발전시켜 가고 있던 파키스탄을 추천해주었다.
이 책에서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남•북한 외교접전의 한복판.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격동의 한반도 정세와 해외연수. 주 캐나다 대사관 근무 시 전통 우방국, 그 이상과 현실. 본부 통상국 근무 시 한•미 통상마찰의 최전선. 주 파키스탄 대사관 근무 시 정치 불안정과 한국기업 활동. 주 미국 대사관 근무 시 1997년 외환위기의 추억. 외교안보연구원, 다자통상국 근무 시 러시아와의 조우. 주 인도 대사관 근무 시 서남아의 거인과 한국기업의 신화. 주 네덜란드 대사관 근무 시 '동북아의 네덜란드 한국'의 모델. 본부 지역통상국 심의관으로 근무 시 FTA와 수입규제, 통상전선의 현장. 산업자원부 통상협력기획관으로 근무 시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주 토론토 총영사 시절 한인 동포사회의 성장. 국립외교원 근무 시 한국 외교의 경쟁력 강화. 주 폴란드 대사 근무 시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전진지기. 주 리투아니아 겸임대사 시절 한국문화의 확산에 대하야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