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8강 녹화방송으로 본것... 전세계 46개국에 생중계되었지만 자국팀이 출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외면되었습니다.
짜증나고 분노가 차는 상황이지만 여기 국축팬들한테는 어찌보면 익숙한 상황이죠. 점점 이런 상황에 대한 반응이 무뎌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모두들 방송사의 행태에 분노하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방송사 문제 이전에 연맹의 무능함이 이러한 현실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모 종목의 비열하게 까지느껴지는 마케팅 수법들.. 언론사 접대, 방송사 내부 장악, 관중수 뻥튀기, 미녀관중 알바, 고속버스내 특정종목중계의무화, 전경기 중계 조항 뭐 이런건 어찌보면 스포츠 단체로서 최대한 가치를 높이기위한 수단중 하나이지만 경쟁종목의 이러한 마케팅 공세에 아무 대처없이 가만히 현실 한탄만 하는 연맹이 문제 입니다.
모종목 출신의 기자들의 근거가 부실한 축구까는 기사들, 공중파 시청률이 모종목 보다 높음에도(모종목 협회 발표 2.7%) 공중파중계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스포츠 채널에서는 아챔이란 컨텐츠로 야구에 필적하는 시청률이 나오지만 녹방으로 편성하게 지켜만 보는 무능함..
실제 평균관중 국내1위(모종목 뻥튀기 고려)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인기 없는 프로스포츠라는 오명이 아닌 누명을 쓰도록 방치한 책임..
도데체 하는일이 뭘까요? 경기일정짜고, 홈페이지 업데이트하고, 프로구단들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만 하는게 연맹인가요?
프로축구행정가 코스 만들면 뭐합니까? 강의하는 사람이 제대로된 전문가들이 아닌데.
이제는 방송사들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모 종목 연맹에서는 압력넣고, 로비하고 , 당큰책 제공하고 , 윈윈전략 세워서 갔다 받치는데 한쪽에는 욕해도 가만히 있고 뭐 대책도 없고 비전도 제시하지 않고 있으니. 굳이 짝짝꿍잘 맞는 파트너 놔두고 새파트너 찾을 필요가 없죠.
아마 국내 스포츠 연맹중 집행 예산대비 가장 무능한 조직이 프로축구연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했으면 팬들이 대신 중계를 잡습니까.
광저우가 결승가면 아챔중계 전세계 1억명이상이 시청할 컨텐츠입니다. 과연 이런 컨텐츠를 어떻게 포장하면 중계가 늘고 국내리그에 대한 투자로 확대할수 있을지 머리속으로 생각을 해보다 그 주체가 프로축구연맹이라면 기대도 되지 않습니다.
첫댓글 이 글 보고도 자기들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투정부릴듯
중계권 계약이 어쩌고 저쩌고, 현지 프로야구 시청률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렵다. 라고 1분만에 결론내고 그냥 출근만해서 일상적인 반복되는 업무만 하고 있곗죠. 개혁, 노력 이런거 기대 안한지 오랩니다.
근데요.. 방송사 입장에선 광고를 많이 못내보내는게 엄청난 손해인가요?? 야구, 농구, 배구에 비하면 축구가 정말 광고하기 힘든 종목인가요? 점점 미국 따라가는거 같아서...ㅡㅡ;
사실 경기중 들어가는 광고 단가가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는 자료도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광고운운하면서 축구중계를 안하는건 변명일 뿐이고 정당화 시키기 위한 이유일 뿐입니다. 만약 광고 단가차이가 진짜 크다면 일본이나 미국같은경우에 축구가 비집고 들어가지도 못해야합니다. 하지만 MLS는 미국에서 관중수로는 3대 스포츠 자리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mls가 nba를 누르고 3대 스포츠로 올라선건 nba란 스포츠 즉 농구란 종목 자체가 실내 스포츠기 때문에 관중석이 작죠; mls의 미국 위상은 아직도 미국 메이저 스포츠 리그중 가장 낮습니다. nfl nba mlb 가 현재 미국 3대리그고 그밑으로 아이스하키인 nhl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미국 프로리그중 가장 위상이 높구요 그밑으로는 위에 4대리그와 격차가 넘사벽이라 봐도 됩니다
제 미국인 축구팬 (시애틀 사운더스 팬입니다)은 mls가 ufc보다 관심도 떨어진다고 말할정도였습니다; 인기도가 점점 올라가는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타종목 메이저리그들과 인기를 논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네요
힛걸남친힛보이//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하는건 미국 프로스포츠 순위가 아니라 관중수로는 3위를 차지 할만큼 축구가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축구불모지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스포츠인건 분명합니다. 광고가 많이 들어가는 미국 전통스포츠들 사이에서 중계가 이뤄지고 인기가 상승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것도 사실이지만 mls 연맹 자체가 일단 일을 겁나 잘합니다. 얘네들 미국 방송사들과 중계권 협상할때 자존심 다버리고 무조건 우리 리그 중계부터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우리의 존재를 어필하자라는 마인드였죠 한마디로 아마추어 k리그 연맹과 태생부터 그리고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차원이 다른거 같더군요 진짜 mls 연맹이 부럽네요
그렇죠 제가 하고 싶은말이 그겁니다. MLS는 연맹이 일을 엄청 잘하니깐 저 엄청난 미국스포츠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올라가는겁니다. 프로야구랑 역사도 비슷한 프로축구가 이렇게 미디어에서 홀대 받는건 전적인 K리그 연맹책임입니다. 단순비교는 옳지 않으나 옆동네 j리그랑 MLS가 아닌 국내 다른 프로연맹과 비교해도 행정력이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문제는 축구인기가 아니라 컨텐츠 경쟁력 하락을 방치한 연맹의 책임이란거죠.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더 어필할수 있는 스포츠는 축구라는걸 아쉽지만 해외축구가 그걸 증명하고 잇죠 국내 리그도 아닌 해외축구가 국내리그인 프로야구보다 인기가 많죠 한마디로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j리그 연맹이나 mls 연맹까지도 안바라고 우리나라 타종목 프로리그 연맹만큼 일을했으면 이지경까지 안왔을겁니다.. 정말 한심해요 너무 한심해서 연맹 사람들 한줄로 세워놔서 축구화 신고 종아리 걷어차버리고 싶어요 연맹 생각만하면 그냥 열뻗칩니다 스트레스받고 혈압올라요..
ㅋㅋ 진짜 전세계에서 프로리그 팬이 프로리그 연맹때문에 빡치는 팬들을 가진 리그가 전세계에 몇개나 잇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ㅋㅋ
유럽에서도 연맹땜에 빡치는 팬 많음.. 영국은 유명하죠..ㅋㅋㅋ
축협, 연맹 좋아하는 축구팬 거의 없을 듯..
연맹이 무능한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지들 스스로 축협 2중대 노릇 톡톡히 하는데요? 최강희감독 뺏길때 연맹에서 무슨 액션이라도 취한적이 있나요? 막말로 조광래 감독처럼 나 국대감독 하고싶다가 아니라 계속 극구거부를 했던 감독인데도 오히려 연맹 스스로 압박을 줬던게 현 연맹 입니다. 얘네들 그냥 리그가 어떻게되든간에 그냥 무조건 지들이 희생해서 축협이 잘돌아가는데 한국축구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이런애들이 모여있으니 리그 중계가 되든 말든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ㅋㅋ
극단적으로 보면 연맹은 어차피 자기 연봉에 큰 상관 없어 보이고 리그도 망하진 않을것 같으니까 그냥 큰 무리 없게 현상 유지나 하고 있지 뭐 란 방관적인 태도인것 같아서 더 화나내요. 매년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이 계속 이어지는거 보면 과연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어 집니다.
연맹 직원들 뇌는 폼으로 달아놓고 일하냐 진짜
ㅁㅈㅁㅈ저도연맹의무능함이참크다고생각..크보처럼악착같이일해라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