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하준호 화이팅
kt 하준호오 화이팅
kt 하준호
호타준족 kt 하준호~ 화이팅


위풍당당 이땅선생님께서 이런 장타를!!!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박경수의 스리런 홈런
이진영의 4안타 3타점의 활약, 박경수의 시즌 17호 홈런
그리고 앞에서 테이블세터로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여준 하준호 선수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사실 6회초 1사만루에서 이진영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저는 믿음이 부족한 나머지 '당연히 병살이겠지'하며 생각했는데
믿지못한 제가 바보였네요.
알고보면 이분도 레전드 반열의 선수인데
제가 너무 신뢰를 못했습니다.
하준호 선수는 사실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야구열정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웠는데
어제 마지막 김지용을 상대로 11구를 때려내며 안타를 만들었을 때부터
오늘까지 타격감이 잘 이어진 거 같습니다.
적어도 오늘만큼은 "호타준족 kt 하준호~" 였습니다.
주권이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주의 수확은
피어밴드, 정성곤, 벤와트, 로위, 주권까지
6회까지 버텨줬다는 겁니다.
특히 로위는 정말 공은 좋은데
무슨 이유인지 언제나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데
경기운영만 잘한다면 그 구위는 충분히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으니 재계약여부는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희망적인 건 분명합니다.
특히 정성곤의 7이닝 무실점은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할만큼
최고의 활약상이었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지만 적어도 선발투수들의 호투덕분에
투수진 운용을 잘해낼 수 있었던 주간이었습니다.
꼴찌탈출 가능성은 없지만
한단계씩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P.S. 2000안타 경축


정성훈 선수의 역대 7번째 2000안타 달성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