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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들이 어떻게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꾼이 되었을까?
『한국의 장사꾼들』은 자수성가한 100억대 부자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한국의 슈퍼리치》의 저자 신동일이 부자들 상당수가 ‘밑바닥에서부터 부를 쌓아온 장사꾼’임에 주목하고, 한국의 이름난 장사꾼들의 성공 노하우를 밝힌 책이다. 평범한 장사꾼에서 탈피해 한국을 대표할 정도의 장인정신과 노하우, 열정으로 꿈을 현실로 만든 17인의 성공 스토리가 펼쳐진다.
어떤 전문가의 조언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17인의 성공 철학과 노하우는 이들이 수십 년간 직접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것들이다. 물가가 올라 7년 연속 적자를 볼 때도 재료를 저가의 제품으로 바꾸거나 양을 줄이지 않았던 영철버거의 이영철 사장, 안정된 공기업을 그만두고 저울회사에 들어가 사장의 마인드로 열심히 일을 하여 결국 그 회사의 오너가 된 한국에이·엔·디전자저울(주)의 이재춘 대표, 수십 년간 새벽 5시에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밤 12시에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는 오백집왕족발의 강훈 사장 등 감동 어린 스토리와 성공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 신동일
20년 이상 국민은행에서 퇴직연금과 PB를 담당해온 전문 금융인이다. 경제력 높은 부호들이 많아 우리나라에서 프라이빗뱅킹(PB)센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압구정에서 PB 팀장으로 일해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삼성생명 비상장주식을 편입한 삼성그룹지배구조사모펀드를 만들어 7개월 만에 100퍼센트 수익을 달성했고, 연이어 전기차 2차전지 관련 유망기업투자 사모펀드로 50퍼센트 이상 고수익을 내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정금전신탁 1,773억 원 판매, 615억 원 규모의 토지보상자금 유치, KB 최초 주식형 사모펀드 및 방카슈랑스 223억 원 판매 등을 기록했으며, 자문형 신탁 부문에서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점 근무 시절 카드 신규 2만 4,000좌 달성, 방카슈랑스(보험) 2,000 계좌 유치 등 탁월한 마케팅 실적으로 KB 국민은행 최초 국은인상을 2회 수상하며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의 꿈을 이루었다. 2011년 금융권 최초로 삼성생명 챔피언스 어워즈-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았다. 연이어 2012년에는 서울경제신문 주관 대한민국 베스트뱅커-PB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려대 증권금융고위MBA, 연세대BM, 이화여대 자산컨설팅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IBK연금보험 등에서 자산관리 및 재테크 강의를 하고 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등에 재테크 칼럼을 연재, 일반독자들과 소통하며 부자의 꿈을 북돋고 올바른 자산관리법을 공유하는 중이다.
프롤로그 | 내일 당장 실직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한국의 장사꾼들 1
내일을 준비한 샐러리맨, 인생은 빠름이 아닌 방향이다
외국어부터 마케팅까지, 10년 전부터 준비한 사업가의 길 : 웨딩쇼핑몰 아야소피아, 박혜정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2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는 장사를 하라
손대는 일마다 대성공, 타고난 장사꾼의 비결 : 엄마손반찬, 주범수&강금례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3
장사꾼이라면 초긍정적 사고와 초부정적 사고를 동시에!
타고난 재능에 기대지 마라, 후천적 노력으로 이뤄낸 청춘의 꿈 : 청년떡볶이, 이성연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4
월 순수익 1억 비결을 알려드릴까요?
40년째 이어온, 음식장사의 진짜 노하우 : 오백집왕족발, 강훈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5
프랜차이즈 필요없다, 작지만 강한 직영독립카페의 승리
3년간의 준비, 철저한 타깃 맞춤 콘셉트로 ‘골목 안 창업’에 성공하다 : 플라워카페, 고인규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6
마음먹기 나름, 세상에 사양산업이란 없다
진심을 다해 30년 단골을 만들다 : 나라화방, 신문균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7
나만의 강력한 시스템으로 대기업을 누르고 1등기업이 되다
한발 먼저 읽고 과감하게 도전해 아웃도어시장을 제패하다 : 오케이아웃도어닷컴, 장성덕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8
‘남자한테 참 좋은데!’ 1,200억 매출 신화는 어떻게 시작됐나
실패와 성공의 롤러코스터 끝에 깨달은 장사의 비기 :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한국의 장사꾼들 9
수십 년간 3대를 찾아오게 만드는 장사의 명인
대한민국 떡 장인의 올곧은 한길 인생 : 여의도떡방, 김옥희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10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손님을 사로잡다
꿈이 있는 젊은이의 패기 어린 도전 : 열정꼬치, 김윤규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11
무엇을 하든 고객이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 체인점 오픈을 꿈꾸는 20대 청년 사업가 : 웃어밥, 최성호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12
천 원짜리 햄버거로 이뤄낸 영철버거의 기적!
오직 고객의 힘을 믿고 끝까지 원칙을 지켜내다 : 영철버거, 이영철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13
장사꾼은 자신만의 음식 맛을 낼 줄 알아야 한다
남다른 레시피로 승부를 건 35세 젊은 사장 이야기 : 옹기꽃게장, 박종회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14
사업 실패를 딛고 57세에 새로 써가는 꿈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 재기에 성공하다 : 포카이, 신관철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15
잘 모르는 것을 하기보다 잘 아는 것에 올인하라
절망은 없다, 50대에 다시 핀 꽃 : 미러손칼국수, 허정창 사장
한국의 장사꾼들 16
열정과 긍정의 힘으로 자기만의 경쟁력을 키우다
샐러리맨으로 입사해 회사 주인이 된, 2천만 불 수출탑의 주인공 : 한국에이·엔·디전자저울(주), 이재춘 대표
한국의 장사꾼들 17
한국을 넘어 세계로! 자석처럼 성공을 끌어당기는 1등의 마력
23년째 피자에 미친 글로벌 장사꾼 _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진정한 장사꾼, 성공의 10계명
바닥에서 자수성가한 그들은 무엇이 달랐나
에필로그 | 꿈꿔라, 누구나 최고의 장사꾼이 될 수 있다!
누군가는 3개월 만에 폐업, 누군가는 월 순수익 1억 원,
무엇이 장사의 성패를 가르는가?
빌딩을 소유한 반찬가게 사장부터 수천 불 매출의 기업 오너까지,
맨손으로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 진짜 장사꾼들의 성공비기!
내일 당장 실직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래, 결국은 장사뿐이다!”
바닥에서 자수성가한 대한민국 최고 장사꾼들의 성공 스토리를 한 권에 담았다. ‘월 순수익 1억’을 실현시킨 족발집 사장, 사업가의 꿈을 위해 잘나가던 은행을 그만둔 웨딩쇼핑몰 대표,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택배기사에서 전국 체인식당 사장이 된 청년, 수차례 절망 끝에 아내의 손맛으로 재기한 50대 칼국숫집 사장, 치밀한 준비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성공가도를 달려 빌딩부자가 된 반찬가게 아주머니 등, 무에서 유를 이루고 절망에서 희망을 길어 올린 ‘한국의 장사꾼들’ 17인의 리얼 스토리가 담겨 있다. 전작 《한국의 슈퍼리치》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VVIP 자산관리팀장 신동일 저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업을 이룬 최고의 장사꾼들을 직접 인터뷰해 그들이 실패와 좌절 끝에 몸으로 익히고 가슴으로 깨달은 성공의 지름길, 남다른 비결을 전한다.
장사의 시대, 왜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하는가?
수많은 인터뷰 통해 장사의 비기 밝혀내
20대 취업난, 40대 은퇴…… 들어갈 곳도, 다시 돌아갈 곳도 없는 대한민국 실업자들의 대안은 뭘까? 결국은 장사뿐이다. 넓은 의미에서 지금은 누구나 장사를 해야 하는 장사의 시대임에 분명하다. 특히 대한민국은 자영업 비율이 높아 4가구 중 한 곳이 자영업을 하지만 이들의 폐업 비율은 무려 85%에 달한다. 누군가는 3개월 만에 폐업하고 누군가는 수천, 수억 원의 월 수익을 올리는 현실. 왜 그럴까?
수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한국의 슈퍼리치》의 저자 신동일은 신간《한국의 장사꾼들》을 통해 그 비밀을 밝혀냈다. VVIP 자산관리팀장으로서 수많은 슈퍼리치들의 자산관리를 해온 저자는 그들 상당수가 밑바닥에서부터 부를 쌓아온 장사꾼임에 주목했다. 100억 대, 1,000억 대 신흥부자들의 성공 원천을 파고들면 결국은 ‘장사’였던 것! 하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탁월한 장사꾼은 아니었다. 초등학교 중퇴 학력을 가진 사람, 빚더미에서 시작한 사람, 잇따른 실패로 자살 직전의 위기에까지 이른 사람도 있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을 성공한 장사꾼으로 만들었을까? 저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인터뷰하여 좌절과 실패 끝에 일어선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한국의 장사꾼들》이란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가 만난 ‘한국의 장사꾼들’ 중에는 잘나가던 은행을 그만두고 창업해 성공을 향해가는 30대 당찬 여성도 있고, 50대 중반에 모든 것을 잃고도 용기를 되찾아 재기에 성공한 가장도 있으며, 탁월한 마케팅 감각과 수완으로 일찍부터 장사에 뛰어들어 거침없이 탄탄대로를 달려가는 청년도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자 세상에 맞서 꿈을 펼치고 있는 영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월 순수익 1억 족발집 사장, 리어카 사업을 전국 체인으로 만든 버거 아저씨 등
한국의 장사꾼들 17인이 말한다, 장사란 바로 이런 것!
책 속에 담긴 한국의 장사꾼들 17인의 성공 철학과 노하우는 이들이 수십 년간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것인 만큼 그 어떤 전문가의 조언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지만 현실 속에서 여전히 유효하고 가치 있게 여겨지는 한 가지는 신의다.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은 물가가 올라 7년 연속 적자를 볼 때도 재료를 저가의 제품으로 바꾸거나 양을 줄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보통은 한 달만 적자가 나도 재료를 바꾸거나 양을 줄이기 마련. 이영철 사장은 그렇게 이를 악물고 지켜낸 원칙이야말로 22,000원으로 시작한 리어카 사업을 전국 체인사업으로 끌어낸 첫째 요인이라 말한다. 여의도떡방 김옥희 대표도 마찬가지. 식재료 값이 올라 수개월간 엄청난 적자를 봤지만 원래의 떡 맛을 지켜냈고 덕분에 고객의 엄청난 신뢰를 얻어 대한민국 떡 장인에까지 올랐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값싼 재료를 쓰거나 양을 줄이면 금방 눈치를 채지요. 신뢰를 쌓기는 어렵지만 힘들게 쌓은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이렇듯 진정으로 탁월한 장사꾼들에게 편법이나 약은 꾀는 없다. 하지만 시행착오 끝에 얻은 값비싼 노하우와 지름길은 있었다. 끝없는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 역발상의 힘을 직접 실천에 옮겨 엄청난 부를 거머쥔 장사꾼이 있다. 한국에이·엔·디전자저울(주), 이재춘 대표는 소아마비를 앓은 탓에 몸은 불편하지만 철저하게 장사꾼 마인드로 살았다고 말한다. 그는 남들 부러워하는 한전을 그만두고 저울회사에 들어가 사장의 마인드로 열심히 일을 했고 결국 그 회사의 오너가 되기에 이른다. “저울 장사요? 저울은 야채 가게부터 반도체 시설까지 필요치 않은 곳이 없지요. 누군가에겐 무게 재는 도구겠지만 내겐 글로벌 거상이 되는 발판이었습니다.”
엄청난 빚더미를 앉고 인생의 절벽으로 내몰렸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연매출 1,200억 원을 올리는 기업의 대표가 된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성공의 정점에서도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고 충고한다. “고객이 얼마 만에 떠난다고 생각하세요? 단 10초면 떠납니다. 사소한 실수나 부주의가 화를 부르지요. 고객은 새로운 서비스, 더 큰 만족을 찾아 언제라도 떠날 수 있어요. 장사꾼은 한시도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많은 장사꾼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또 한 가지 조언은 바로 샐러리맨 시절은 잊으라는 것이다. 주인이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문 닫을 날을 받아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한마디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부지런하라고 충고한다. 최고 월 순수익 1억 원을 올리는 오백집왕족발 강훈 사장은 창업을 문의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꼭 하는 질문이 있다. 술, 담배 다 끊고 하루 4시간 자며 일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수십 년간 새벽 5시에 일어나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밤 12시에 가게를 정리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책에는 시장 트렌드를 예민하게 읽어내어 반찬가게로 월 순수익 3,000만 원을 올리는 아주머니, 패기어린 열정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길거리 음식을 전국 체인 사업으로 이끈 청년 사장, 한발 앞선 도전으로 아웃도어시장을 제패한 강소기업 대표 등의 감동 어린 스토리와 성공의 로드맵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을 쓰면서 나의 인생도 바뀌었다!”
내일을 준비하는 절박함으로 장사꾼의 노하우를 배워라
신동일 저자는 “《한국의 장사꾼들》 저술 이전과 이후의 삶이 크게 변했다.”고 고백한다. 성공한 장사꾼들을 직접 만나 노하우를 듣고 현장을 체험하며 깨달은 바가 그만큼 크다는 것.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힘든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샐러리맨들과 40~50대 가장들에게 유용한 액션플랜을 주는 동시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저자가 슈퍼리치들을 인터뷰하며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샐러리맨의 운명과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향후 직장생활은 빠르면 30대, 늦어도 50대에 끝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10년 전부터 사업가의 꿈을 갖고 잘나가던 은행 일을 그만둔 아야소피아 박혜정 대표는 오래전부터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었다며 오히려 퇴사를 말리던 동료들이 걱정됐다고 했다. 남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왜 그만두냐고 했지만 정말 미래가 불안한 사람이야말로 샐러리맨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장 내일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했을 때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 죽기 살기의 각오를 갖고 맨몸뚱이 하나로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저자는 수많은 역경을 딛고 100억 슈퍼리치가 된 장사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배워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평범했던 그들이 해냈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가는 방법이 바로 그들, ‘한국의 장사꾼들’의 리얼한 성공 스토리에 담겨 있다. 저자가 이들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듯이 미취업과 실업으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청년과 가장들에게도 이 책이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고 나아가 불안한 내일을 개척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박 대표는 4년이란 짧은 은행원 생활을 하며 상품 판매에 두각을 나타냈고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당초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은행원 생활은 그녀의 꿈과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이때다 싶은 생각이 들자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 아직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둔다니 주변에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며 만류했다. “저는 솔직히 저를 말리던 차장님과 동료 직원들이 더 걱정됐어요.” 남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왜 그만두냐고 했지만 박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샐러리맨이야말로 정말 미래가 불완전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샐러리맨 생활에 익숙해져버리면 시간이 갈수록 초라해지고 대책이 없어진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p.24 (웨딩쇼핑몰 아야소피아, 박혜정 대표)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산업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한 템포 앞서가는 것이 필요하더군요. 예전에 우리나라에는 진수성찬의 음식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었지요. 한 번에 만드는 양도 많았고요. 그러다 점차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식이 다양해지고 간소화되고 깔끔해졌지요. 요즘 사람들은 반찬을 아주 조금씩 사갑니다. 그래서 지금은 소형화 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반찬을 간소화, 세분화해서 청결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해요. 생물처럼 트렌드도 변하기 때문에 처음에 잘되던 장사도 5년에서 10년 주기로 쇠락합니다.” 주 사장은 자신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이유는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내가 하려는 장사가 제대로 먹힐지를 고객 입장에서 검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p.44 (엄마손반찬 주범수&강금례 사장)
“저는 장사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 플러스와 마이너스 사고를 동시에 지닌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작은 가게라도 ‘초긍정적 사고’를 갖고 뛰어들되 동시에 ‘초부정적 사고’를 갖고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 가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꼼꼼하게 적어보고 ‘초부정적인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 실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과감하게 돌파해가는 무모함과 함께 사소한 것도 챙기는 쪼잔함도 갖춰야 한다며 웃었다. 그는 지금도 1인용 전기장판 하나를 둘이 같이 쓰고 있으며 사업상 필요한 아이패드도 중고로 샀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쪼잔함에는 철저한 근검절약도 포함되는 듯싶었다. -p.62 (청년떡볶이 이성연 대표)
“아무리 노력해도 100퍼센트 손님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장사는 10명의 고객 중 7명의 입맛에 맞추는 거라 생각합니다. 완벽하면 좋겠지만 100퍼센트는 사실 불가능에 가깝지요. 10명 중 7명을 만족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항상 고객의 입맛에 맛게 음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손님이 더 맛있게 식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테이블 세팅 법을 7번이나 바꿨고, 칠백집의 불판은 많은 비용을 들여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p.92 (오백집왕족발 강훈 사장)
“작년 가을에 손님 한 분이 찾아왔었어요. 마침 그날은 일감이 밀려 새벽 2시까지 일을 하고 있었지요. 그 손님이 액자 여러 개를 들고 왔는데 하나같이 거는 끈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손님은 그날 급하게 이사를 가야 했어요.” 일감이 많이 밀려 있었지만 신 사장은 기분 좋게 액자의 끈을 만들어주었다. 덕분에 새벽 3시에 퇴근했지만 보람된 일을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로부터 며칠 뒤 액자 끈을 고치러 왔던 고객이 활짝 웃는 얼굴로 가게를 찾았다. “사장님, 그날 정말 고마웠어요. 마침 우리 학교에서 액자를 60개 맞춰야 하는데 사장님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 고객은 서울 외곽에 있는 학교의 교무과 직원이었다. 학교에서 화방까지 꽤나 먼 거리였는데도 그는 일부러 찾아온 것이었다. -p.124~125 (나라화방 신문균 사장)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고 또 쪼개어 세분화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문제점과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도, 마케팅이 막혔을 때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본질을 쪼개고 쪼개다 보면 의외로 쉽게 답이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문제점을 돌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 대표가 확언했던 대로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본질을 파헤쳐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그는 쉽게 긍정하지 않는다. 일단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본다.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이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문제점이 보이고, 그 점을 수정하다 보면 결국 긍정만 남게 됩니다. 마침내 의심할 수 없는 긍정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고도 강력하게 실행합니다.” -p.141 (오케이아웃도어닷컴 장성덕 대표)
“가게를 선택할 때의 기본은 유동인구를 철저히
첫댓글 신동일 지음 / 출판사 리더스북 |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