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갔다와서 만든,체크곰돌이 필통~
요기 요 곰돌이가 뽀인뚜!!
천이이뻐서 만들었는데..레이스가 ...-_-
아이들맘에는 들까 모르겠네요~
어제 상견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형식과 절차 이런거 좀 간소하게 하자는 소신을 갖고 결혼하는데도
참 이것저것 챙기고 할것이 많네요..
그래도 상견례 끝나고 나니까 마치 큰 산을 넘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오는 길에 예식장도 몇개 더보고 ( 울 예비신랑 완전 지쳐가고 있음.. ㅋㅋ 여섯번째
뺑뺑이 돌리는데 예비 장모님 계시니 말도 못하고 으흐흐흐...)
웨딩플래너 만나서 이것저것 상담도 하고
우쨌든 아주 즐거운 날이었땁니다. 생전 첨 한정식 코스요리도 먹어보고요.
조신한 쫄면인척 해야했는데, 먹을 것 앞에서 또 이성을 잃고
시동생 될 사람이랑(원체 많이 만나서 친한 탓도 있지만)
마주보고 앉아가지고 이것저것 우걱우걱먹고 떠들고 웃고~ 캬캬...
부산왕복한 쫄면 지쳐서 어제 자려고 했습니다만,
또 이놈의 손이! ~~ -_- ㅋㅋ
필통 두개 만들었는데요, 첫번째 작품은 위에다가 프릴달았다가 오바다 싶어가지고
떼고 다시 바이어스를 댔고요, 너무 심심한 것 같아서 손잡이랑 곰돌이 달아봤네요.
밑에 빨강이는 사실 천이 넘 이뻐서 만들었는데
레이스가 아무래도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안어울린다 생각했을 때 바로 포기하고 뗐어야 했는데
지퍼 다달고 양옆구리 박고 나니까 차마 내자식(?) 공중분해할 수 없었따는 ..후문이..ㅋ
오늘 일단 가지고 가봐서 갖겠다는 아이들 없으면 분해 당해야 할 것 같아요. ㅋ
쫄면이는 찜질방가서 목욕하고 출근합니당..
어제 단수된다고 그렇게 알렸건만, 으이구.. 이놈의 건망증..(날이갈 수록 심해지는..)
화장실변기 물도 안내려가서 참으면서 지내고 있답니당.. ㅋㅋㅋ
다들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
첫댓글 쫄면님의 필통 가게 하나 생기겠어요^^ 빨강이도 넘 이쁜데염.. 갠적으로 빨강이는 아점마 타입인듯.. 신혼집도 이쁘게 꾸미시길 바라고..(넘 앞서간..) 담작품 기다릴께영^^
빨강이도 예쁜데...분명히 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거에요...필통 공장 하나 차리실것 같아여..*^^
빨강인 차마 학원에 못가지고 갔어요 물론 저 위의 체크무늬 필통은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팔렸()지요 돈은 안받지만, 어쨌든 아이들 이 갖고 싶어라 하는 것은 따로 있거든요...
아이들이 무지 행복해 하겠어요. ^^ 선생님이 만들어준 필통이라 공부할 맘이 저절로 들겠어요.
히히.. 애들이 행복해 하는건 알겠지만, 공부할 맘이 절로 드는지는 의문..
어떤 필통이 올라올지 매일 매일 기대되네요 ㅎㅎㅎ 넘 잘 만드시네요
날로 발전하는 필통들입니다. 이것은 무슨 천으로 만든건가요??저도 하나 만들어야할것 같아서요^^
이건, 친구가 기증한 자투리 천입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천으로 매번 다른 필통을 만드는건 쉽지 않지요. 여러 멋진 천들을 기증 받았어요 ^^ 헤헤
행복을 전해주는 필통이네요~ 신랑될분이 부산사람인가부당~ ㅎㅎ 저도 신랑이 부산사람 호호호~ 반갑네여 은근히 ㅋ
힛.. 제 예비 신랑은 부산 토박이어요~ 아직 어디 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제 식장 잡고 왔어요~
체크무늬 상큼해요~ 빨간색은 우아한데요~ㅎㅎ 레이스가 뽀이뜨라고 해죠요~~
빨간색 원단 이쁜데 그걸 아이들이 알아줄까 모르겠네요 힛.. 아점마 이면 제가 가져야져뭐.. ^^
필통 넘 이뽀요... 참 그리고, 메일 받았는데요... 이런 울 컴에는 뭐가 안깔려있어서 내용이 안보이네요... 낼 울 신랑회사에서 복사해 오라고 해야 겠네요... 고마워요.. 그리고 예비 신부이신가봐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핫핫.. 감사해요 메일 사진이 안보이시나봐요.신랑 회사컴에서 제대로 뽑아져야 할텐뎅.. 미흡하지만 참고하세용
ㅎㅎ.. 결혼을 앞둔 신부에 실력이 대단합니다.. 살림에 여왕이될조짐이 또렷!! 앞으로 결혼 카페에 왕왕 알려 축하 한몸에 받으셔요^^
쫄면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구낭... 저 오렌지빛 체크가 저리 변신할 줄이야... 필통 디자인의 기인이당.... 나 이번주일에 못 볼것 같당... 교육가..ㅠㅠ;;;; 자세한 얘기는 전화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네가 빌려준 인생 수업이란 책을 목사님께 선물로 받았당... 갖고 싶었던 건데... ^^)
더욱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야 오늘 또 원단을 저질렀다는... 5월까지 참으려다가 , 애들 필통에 꼭 맞는 이뿐 프린트 원단 보고 또또또 ....ㅠ_ㅠ 만원의 행복중이야 덕분에..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