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경! 그 아름다운 곳으로 ▒
태고의 신비를 품은 석림.
그 아름다운 숲에 묻어 놓은
천년의 비밀
하늘높이 솟은 바위 끝에 구부러진 노송 한 그루
묻어 둔 세월의 한을 풀어도
아니라고,
이게 아니라고 소리 높여 우네.
푸른 강물처럼
운무가 가린다 한들
너의 넋을 달랬거나
풍파 속에 걸어 온 길
서산에 지는 황혼만 내 가슴처럼 타 오르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가보자
세상의 끝이 어디인지
갈라진 몸 사이사이
세월의 넋을 채워도
허망하고 헛된 욕심 한이 없구나.
굽이굽이 천리 길
밤이 깊도록 날이 새도록
가오리라, 가오리라
그대를 곁으로
삼천리 방방곡곡 울려 퍼지는
메아리 따라서
[ 배경 설명 ]
석림들로 바다를 이루었다는 서해, 이 망망한 석림중에서 가장 기이한 것은 바로 두개의
작은 바위사이에 끼여 있는 조그만한 돌이다.
이 신비한 돌은 해마다 한번씩 기적을 일으키는데 바로 빛을 뿌리는 것이다. 아름다운
폭죽마냥 빛을 사방에 뿜어 신탕만 일대를 밝게 비추는데 이때의 서해는 대낮처럼 밝다.
빛 약 3, 4분 강하게 비추다가 점덤 약해지며 나중에 천천히 소실된다
장가계는 지난 1982년 중국에서 첫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는 1992년
이곳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고 중국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이다.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張家界(장가계). 天子山(천자산). 索契浴(삭계욕) 등 3개
풍경구로 나뉘어진다. 이른 아침 금편계곡을 따라 2시간여 걷는 산책길은 가히 무릉도원을
느끼게 한다.
부부암. 묘자채. 문성암(로신 소설가). 쌍구탐계 (거북이 두 마리가 시냇물을 바라봄).
화과산(손오공 탄생). 천리만남(남녀 형상화). 중환수(헤어져 다시 만남) 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자산은 1920년까지는 토가족 중 신분계층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신성시 되는
지역이며 3천5백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릉도원의 하이라이트라 불리운다.
천자산에는 지난 97년 케이블카가 설치되 2천84m 천자산 정상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게 되어
관광객들이 큰 어려움 없이 기암괴석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총 인 구 : 153만명의 20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
민족분포 : 토가족이 총 인구의 69%로 93만명, 백족 10만명, 묘족 27만명
전체면적 : 9,563평방 킬로미터로 전국의 1/1000 차지.
연평균기온 : 16℃정도
연강수량 : 1200~1600mm 정도
지역특성 : 국내외에서 보기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 외에도 인적이 드문 자연지리
조건으로 원래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약 3억 8천만년전 이 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
올랐다.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