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편 시작~
아미: 너한테 물어볼 거 있어서 왔어
사란: 뭐?
아미: 어제 너 봤거든..다모오빠랑 가는 거..
사란: ...얘기했니? 라라한테?
아미: 아니~
사란: 우연히 다시 만났어..
우리 바로 위층에 다모 오빠 친구 사는 거야..
집들이하러 오는 날 단지에서..
아미: (난 니 편^^) 그랬구나^^
사란: 라라한테 얘기하면 괜히 일 커져...
아미: 걱정마^^ 내가 그렇게 생각없냐!
한편 할배는 사란이를 다시 만나기 위해
라라를 구슬려 사란이 연락처를 얻어내고 있음
보기 좋은 핑계도 댔음
얼마 전에 사란이가 나훈아 사인도 받아주고 해서 고마웠다고,
보답해주고 싶으니까 연락처 달라고...
라라는 큰 의심없이 사란이 연락처를 넘겨줌
즉시 사란이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사란이 아파트로 고고하는 할매, 할배~
아파트에 도착하니 사란이 이복동생 공주가 맞아줌~
사란이는 아침 일찍 무용 연습하러 가서 없음
사란이와 하나도 닮지 않은 공주의 얼굴을 보고 흡-족!
역시 사란이가 이 집 업둥이인 게 분명한 것 같음
드디어 사란이네 집 입갤~
환영해주는 지화자~
지화자는 할매 머릿속에 어렴풋이 남은 그 사람이 아니었음
애 데려간 아줌마는 저리 넙데데하게 안 생겼었음
더 물어볼 것도 없이 사란이는 자신들이 잃어버린 손녀가 아님
다시 근심에 잠긴 둘
할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피똥까지 쌌음
결국 금병원에 입원ㅠ
병까지 난 그 순간에 이상하게 사란이 생각이 더 선명하게 듬
할매는 사란이 타령 그만 좀 하라고, 사란이는 우리 손녀 아니라고 닦달함
(짠내)
사란이는 다모 할매 부름받고 다모네서 식사하는 중
다모 할매는 오늘 큰 결심을 하고 사란이를 부른 거임
다모 할매: 정말 춤 밖에, 이성에는 관심 없어?
사란: 전혀는 아니구요
다모 할매: 이상형은?
사란: 희미한 얼굴은 별로예요
다모 할매: (직구) 그럼 우리 손자 괜찮겠네~
사란: 미남이죠^^;
다모 할매: 지난번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는데 어땠어?
이성으로서 끌.림. 같은 거
사란: ...저 혼자 끌려봐야 무슨 소용있어요
다모 할매: 싫지 않다는 얘기구..?ㅎㅎ
그럼 행동으로 한번 옮겨봐 내 보기에 둘이 참 잘어울려^^
.....!
다모 할매: 다음주 월요일 우리 다모 생일이야
내가 만나게끔 어떻게 해볼테니까 얘기 좀 잘 나눠..
무슨 뜻인지 알지?
다모 할매: 노인네가 그냥 충동적으로 하는 얘기 아니야
사란: ..알겠습니다...(기쁨)
~그날 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사란이~
~다모 할매의 중신으로~
~다모랑 결혼하는 상상을 함~
한가닥 희망이 생긴 느낌임
다모 할매 생각을 아직 모르는 셋
차라리는 다모를 은행장 딸과 선보게 했음
아수라 회장도 선 본 거 어떻게 됐냐고 물어봄
다모는 아직 안 만났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함
친구들한테 선 볼 여자에 대해 물어봤는데
얼마 전까지 양아치 ST 가수랑 사귀고 있었다고 함
그 말에 또 화내는 아수라
제대로 된 며느릿감 못 찾았다고
다모도 보는데 차라리 여사 무안 줌
엄마가 별일도 아닌 걸로 무안 당할 때마다
말도 못하게 속상한 다모
다모는 결혼 문제로까지 엄마를 힘들 게 할 순 없겠다고 생각함
첫댓글 아미친 빨리 사란이 엄빠 찾게 해조라ㅠㅠㅠㅠㅠㅠㅠ
할배가 후쿠시마 원전 피해자 같어 캡쳐가 절묘함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짱 기다렸어!!!! 진짜 잼쓰....
개개개개갞ㄲ ㄹ굴굴잼. ㅠ. ㅠㅠ 짱잼
ㅋㅋㅋㅋㅋ아 넘나재밌다
아 진짜 너무 재밌아ㅡ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근데 아다모 실짝 마마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