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잼난일들이 많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 국민학교 교과서도 잼났었고,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방학땐 탐구생활까지...
한자 글자쓰기 연습도 하고, 태극기 그리는 것두 하구..
그때는 왜그렇게 빨간게 위엔지 파란게 위엔지...
헤깔리던지... 그러다 남북을 떠올리며 38선 모양을
떠올리면 되는 방법을 알게된 뒤로는 틀리지 않는다..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뒤를 돌리면 앞으로 쭉 나오는 거였다...-_-;;
12색..동아꺼였지..아마... 무지개 색연필....
비닐 손잡이는 자주 끊겼고....
색색깔로 다 가지고 있었고,
연필 2~3개는 생일 선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고..
가끔씩 아니! 매일매일 받아쓰기 시험도 보구...
선생님이 질문하면 꼭 대답하려구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손을 들곤 했던거 같다.
그때 시간표는 꼭 국산사자....나 미국사자....등...
사자이름이 많았던거 같기도...-_-;;
횡단보도를 건널땐 꼭 한손을 들고 건너기도 하고,
손을 들지 않는 아이를 다음날 일러 바치는 한국판 1인5호 감시제도도
있었고....
복도에선 손을 허리 뒤로한채 뒷꿈치를 들며
왼쪽으로만 다니기도 했었다.
선생님을 만나면 항상 안녕하세요..(아주정직하게~)~이 인사여따.
그리고, 방학땐 어김없이 탐구생활과 독후감,
뭐 만들어오기, 일기쓰기도 있었다.
특히 탐구생활은 형제가 있는 애들에겐 엄청 유리했지...
형이 그려놓은 그림이며 우표수집...
곤충채집...만들기등.......
일기는 방학끝나기 삼일전에 밤세면서 눈부어가며 섰고....
요일, 날씨 맞추기 정말힘들었따아~
동네 문방구에서 물체 주머니라는
신기한 주머니를 팔기도 했었던거 같다.
생일만 지나면 연필이 수십다스가 생겼던것 같다.
학교가기 전날밤에 책가방을 꼭꼭 챙기고,
연필은 잘 깍아서 필통에 넣었다.
그때는 선생님이 샤프는 못쓰게 했따.
글씨를 쓸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잘 깍은 6각 연필...
주로 문화 연필!!
잠시잠깐 동그란연필, 세모연필이 유행했었따~
샤프로는..흔들샤프..ㅋㄷㅋㄷ
꼭 집에있는 하이샤파로 깍았었고,
가끔씩 연필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깍아주는
자동 연필깍기를 가진 아이들도!! (제팬)
반면 칼날에 연필을 돌려 깍는
간이 연필깍기도 있었던거 같다.
하여간 그 연필을 쥐고...
한장 뒤에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다...
음....책받침 뒤에는 꼭 구구단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 모두...
앞면에는 한쪽면에 자가 그려져 있고,
배경그림은 만화그림이었다..
지우개....싸움도 있었다.
대표적인 지우개는 점보지우개나 뽀오스 지우개였다.
가끔씩 Tombow 지우개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거 같다.
또 한때는 선생님 지우개도 유행했었다.......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등등등
그때는 문방구나 매점에서 주로 사는 것들이
수수깡...(이거 요즘도 파나?) 찰흙, 지우개였다.
자...도 많이 샀었던거 같은데...
반으로 접는 자도 있다. 동그라미 네모 세모가 세겨진 자두....흔히 모양자라고 해찌~
학교 매점서 팔아따~~
한때는 2층 필통에...거울달린것 유행했었고...
피아노 건반처럼 누르면 소리나는 필통...
여러개의 버튼이 달려서......어떤 걸 누르면 온도계나 간이 연필깍이, 지우개 담는 곳
등이 튀어나오기도 해따......내가 젤 부러워했던 필통인데......
학기말 미술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가 꼭 있었고, (학교앞 문방구에 팔았다)
그 직전엔.....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그때는 시험을 보고나면
꼭 중간에 한명이 다했다...라고 얘기했다..
서로 먼저 다하려고 했었다...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이나 가림판(누런색의 파일 비스므레한 것)을 놓구.... 시험 봤다..
가림판을 먼저 넘어뜨리면..영토(?)를 침범한 이유로
서로 맞방때리기도 하고..
38선을 그어놓구, 넘어가면 때리는것두 유행했구,
책상에 시간표 붙여놓기, 쓰레기통 만들어서 걸어놓기!!
그리고...
꼭 777 쓰리쎄븐 가방이나 우주표..그리고 쫌 있는 애들은 막판에
조다쉬 가방이어야 했었던것 같기도..그땐유명한메이커
시험에서 5개 틀리면 전교에서 5등인줄로만 알았다..
ㅋㅋㅋㅋ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카네이션만들기,
선생님께 편지쓰기. (선물!)
방학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다.
컴퓨터가 많이 없을 때,
재믹스라는 최신 게임기도 있다
신발끈으로 열쇠고리 만들기도 했다.
샤푼....
MIT 씨리즈가 인기였고 한반에 꼭 한두명씩
MIT5000 이라는 최신 금빛 샤프를 썼다.
체육시간에는 꼭 운동장에서
제식훈련을 했다.......
조를 짜서 아프로이가...뒤로돌라이가~~~
음악시간에는 선생님이 꼭 오르간을 연주하고,
우리는 거의가 리코더를 불었다.
템버린 캐스터네츠도 했었고,
멜로디온이라는 악기도!!
아....템버린 주머니 안에는
꼭 캐스터네츠와 트라이앵글이 같이 있었다.
중3때까지 50원짜리 종이 건반을 노트에 붙여 연습하기도 했다..
아...아이템플..다달학습! 이달학습!.....잊을 수 없다.........
그거 다 푸는 사람.....본적이 없다...
소년중앙(신문)은 한반에 꼭 10명이 채워지는 강제 구독이 있었다..
제일 곤욕 스러운건 채변봉투....
안가져 오면 교탁 앞에서 바지를 벗기며 싸라 했다...
2학년1반 박xx선생님....
1000원짜리 E.T인형이 유행이었고 아톰과 스타찡가의 배위에
팽이가 달린 저팔계가 있었다.한 동안 지금의 천하장사 소시지처럼
종이상자에 스타찡가라고 8갠가 10개들이가 있었다..
오로라는 밍키와 함께 어린 나를 어찌나 가슴뛰게 하던지...
공기놀이도 유행했다.
잘하는 애는 안죽고 100년도 갔다.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를 문방구에서 바꿔 먹기도 했고
오락실..H와S(후암동 소재)오락실에선 50원을 주기도 했다.
유명한 아스크림도 있다.
애들이랑 100원으로 쌍쌍바 하나사서 2개로
잘라먹고.... 그때 꼭 ㄱ자로 잘라진 부분을
먹으려고 했다(싸운적도 있다....ㅡ_ㅡ;)
물론 그건 부루조아고 우린 오렛지맛이나 서주 아이스쥬..
그러나 4학년때 '대롱대롱'이라는 사과모양의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사과에 달린 나뭇잎이 수저였고 송영길 아저씨가
"오렌지와 레몬이 대롱대롱~ 삼강 대롱대롱" 했었다...
또, 쭈쭈바를 가운데 잘라서 먹기도..
기러기가 그려져 있는 해태의 '맛기차'청포도 맛도 있었다..
불량식품 이야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메이커 과자는 고소미와 사루비아가 있었다..
아직 샤브레는 간간히 보인다...그러나 탑이 그려져 있는
쵸이스 비스켓에 위험한 도전을 받기도 했다..
스콜과 쿨피스라는 종이팩에 담긴 음료수도 있었다.
중학교땐 빠빠오~~~얼려먹으면 죽는다..
가끔 학교 앞에 솜사탕 아저씨가 오면 줄서서 사 먹구..
찌르기만 하면 꿰매지는 요술바늘과 막대기에 꽂혀있던 꼬마 인절미..
고무줄 짧은 걸 뽑으면 돈이든 필통을 주는 사기꾼 자식도 있었다..
형이 쓰는 카파볼펜을 가져오면 하교길에 엄청난 선물을 준다며
등교길에 번호표를 주며 볼펜을 받고 토낀자식도 있었다..(중2때까지
계속 속았다..아부지 죄송합니데이~~)
만화책으론 우리시대의 진정한 종합 만화지......
보물섬 있었다...
일욜날 성당 갈 시간에는 은하철도 999의 철이와 메텔의
스토리에 눈물지었고 다음으로 이어진 천년여왕에선
노스트라 다무스의 예언을 일깨워 미래에 대한 공포를 가졌다.
6.25가 되면 김일성이 돼지로 변하는 똘이 장군과 파란해골13호의
마루치 아라치가 생각난다. 또한 5시30분에 하던 MBC의 야심작
어린이 명작동화가 생각난다...
"달려온 어린이들 한자리에 모여 앉아~~즐거워 손뼉치며..."
형과 나란히 앉아 따라 부르곤 했다.
표준전과, 동아전과를 봤었고...
숙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땐 잼난게 넘 많았다...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적어보니..
참..신기하다~* 신기한거 더 많았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