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시티헌터’(황은경, 최수진 극본, 진 혁 연출)에 박상민이 대통령경호원으로 특별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
5월 25일부터 첫방송되는 ‘시티헌터’에서는 1983년 미얀마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웅산 폭파장면이 공개되는데, 여기서 '자이언트'의 안기부 요원 이성모 역으로 출연했던 박상민이 극중 대통령 경호원 무열역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4월 말 춘천 중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상민은 진표역 김상중과 함께 대통령을 경호하다가 폭파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박상민은 "무열은 친한 친구인 진표와 대통령 경호를 맡다가 이어 북파공작원으로 임무수행을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한다"며 "이번 아웅산 폭파장면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라 당시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떴다는 데에 대한 감정을 살리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권총멜빵을 1년 동안 착용하고 연기했는데, 이번에 다시 차니까 기분이 좋다"며 "그리고 비록 첫 회 특별출연이지만, 어마어마한 물량과 인원이 투입되면서 마치 10회 분량에 버금가는 장면을 찍는 것 같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박상민은 드라마 시티헌터에 대해 "첫 회부터 스케일 큰 멋있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긴박하고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시청자분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시티헌터를 통해 바라본 2011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이야기와 함께 애틋한 러브스토리도 그려가는 작품이다. 진혁PD와 황은경 작가가 힘을 합쳤으며,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황선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