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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에서(2)..
남은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석진이도.. 장군님도 오셨네요.. 둘은 초 중 고 동기동창이라 쿠고요..
셋은 초 중 고 동기동창인데 초가 아닌 객이 끼었어요. 머스마들만..
돌아온 쟝고.. 마뇽성입니다. 인자부턴 南川先生 이라지요.. 어째 권총 폼이.. 웃음이 참 조아요.
대장님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끝에 드뎌 나타납니다. 나는 몰라요.. 종춘이와 항꾸내 섰네요. 용연이도.. 남천선생은 이름표를 학실히 달았군요.
동무들..
대장님 부처..
홍슈 어디 갔다가??? 그새 무신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리고..
집 나갔던 서방님이 돌아왔어요. 선자C는 그래도 본서방이 젤인가 봅니다. 그대들이 있어 행복하지요.
누군가 "홍슈 람보 같다" 하니... 뉘기는 "머리띠만 람보 같다"는 군요. 1박2일 쥐인공. 폼 좀 납니다.
부부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싸우는 걸까요? 집걱정 하고 있을까요?? 심각합니다. 이날의 젤 행복한 부부.. 전날 새복에 집을 나서 여러 군데를 둘러서 가장 늦게 도착했답니다. 무신 약발 때문인지 이날도 젤 행복해 보였습니다. 내려갑니다.
무릇 세상사 인생살이가 다 그렇듯이 올랐으면 내려와야지요. 우리네 인생도 똑 같지 않을까요? 내려올 줄 알고, 무거운 짐 내려놓을 줄도, 가득찬 마음속의 번뇌 버리고, 비울 줄도 알아야지요..
기다려 주고 배려해 주는 동무들이 참 고마웠어요.
다람쥐도 가만히 우릴 손님으로 대해주네요.. 내려왔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이별의 술잔을 마주칩니다. 홍천에서 서울로 분당으로.. 우린 진주를 향해 떠나갑니다.
올 봄 곰배령이야기는 이리 끝이 납니다.
사진클릭=큰사진 캐논60D에 렌즈는 신형 시그마 만능렌즈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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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몽아 젤 고생많았다.
멀리서와서 1박2일
동무들 챙기고,야생화 챙기고
남들은 추억만드는데
자기 추억 사진은 겨우 1-2장
그대가 있어서 우린 행복했습니다.
몽이가 풀어낸 1박2일간의 아름다운 추억들..
가슴깊이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7월 8일에 있을
문경새재 진45 전국소풍이 기다려집니다..^^
어디로 여행가면 좋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난, 어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구랑 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좋은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라도
자연과 야생화에 관심없는 친구들과 갔다면
험하지 않아서 산타는 것도 아니고
밭도 메지않고 지내는 게으럼뱅이 밭두렁이나 타고 왔다고 느낄 수도 있는 곳을
몽이의 야생화 하나하나의 숨은 이야기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오라가니
아름다움을 만끼하며 올라가는 곰배령이 그렇게 짧을수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동감이다.
알프스에서는
누가 해설 해 주남?
옥의티 ㅡㅡㅡ 초 중 고 중에서 중이 ㅡ ㅡ
술묵고한소리제???
잘 다녀 왔군요. 같이 못가서 미안했는데 내가 다녀온 지리산밑 하동 악양도 정말 좋았습니다.
차츰 사진도 올리고 하겠습니다.
푹 쉬고 회복도하시고....
몽이의 해박한
꽃 해설이
참 조았다...^^
어머! 원대씨가 오셨더랬군요. 반가와요 원대씨! 늘 밝은 웃음 그대로시군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