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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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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및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7%, 유로 stoxx 3.3%)
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277→1.1314(0.3%), 달러/엔: 104.16→103.94(-0.2%)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상승(미국 10년물 1.69%, 0.08%p)
ㅇ [유가] WTI 가격 상승(49.37달러, 2.9%)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카시카리 총재, 과도한 자본기준은 경제에 부정적 영향 우려
ㅇ [유럽] 프랑스 경제장관, 영국은 EU 이탈 시 세계 무역거점으로서 중요성 상실
- 그리스 은행협회 회장, 자국의 자본규제는 연내 해제될 가능성 제시
ㅇ [중국] 상반기 기업의 해외 M&A, 2015년 수준을 상회
ㅇ [일본] 5월 무역수지, 수출 부진 등으로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
ㅇ [신흥국] 대만 5월 해외수주액, 전년동월비 5.8%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세
ㅇ [해외시각] 브렉시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럽의 평화 및 안정에 불안요인으로 작용
- 영국의 EU 이탈, 런던 금융가의 황금기는 종료될 가능성
ㅇ Today Focus:
- 영국, 브렉시트 이후 EU와 개별 협상의 난항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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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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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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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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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rief] Brexit 일일 점검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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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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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영국, 브렉시트 이후 EU와 개별 협상의 난항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 예상
■ 금융서비스 무역과 인력이동 자유 등에서 EU와의 협정체결 난항 등이 불가피(Bank of Tokyo-Mitsubishi UFJ, FT 등)
○ 영국의 브렉시트가 가시화되면, 향후 어떤 형태로 EU와 관계를 형성할지가 초점
▶ 이와 관련하여 EU와 폭넓은 분야에서 개별 협정을 맺고 있는 스위스형이 대두
▶ 스위스는 1992년 국민투표에서 유럽경제지역(EEA: European Economic Area) 참여를 부결한 후 2개국 간
개별 협정을 통해 EU와 제휴를 모색
▶ 스위스는 EU와 무역, 인력이동, 환경보호, 사법협력 등 120개에 걸친 분야에서 2개국 간 협정을 체결
○ 하지만 영국이 EU 이탈 이후 스위스형을 도입하는 경우에 서비스 무역의 접근 제한과 이민자 문제 등이 발생
▶ 특히 금융 비밀주의를 취하는 스위스와 달리 영국의 금융서비스업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금융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서비스무역 광범위한 협정이 필요
▶ 이민문제에서도 스위스형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울 전망
▶ 스위스는 무역 등의 협정 체결을 통해 인력 이동의 자유를 용인했으나 최근에는 이민유입을 제한
○ 영국이 스위스와 같이 EU와 개별 협상을 체결하는 과정에서는 광범위한 무역과 인력 이동 자유 등의
EU 요구가 예상되며, 자국 이익 등을 이유로 장기적으로 협상난항에 따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 EU와 스위스간의 교섭은 1999년에 시작되어 체결까지 5년이 소요되었으며, 체결 후 시행까지 3년간의
유예기간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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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미니애폴리스 연은 카시카리 총재, 과도한 자본기준은 경제에 부정적 영향 우려(로이터)
ㅇ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금융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자본 기준은 대출 비용을 높이고 경제 활동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고 강조
ㅇ 또한 대형은행의 자본 기준을 강화하면 헤지펀드와 보험회사와 같은 은행이 아닌 여타 기관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경고
○ 통상대표부(USTR), 중국과 투자협정 교섭으로 새로운 네거티브 리스트를 교환(로이터)
ㅇ 통상대표부는 중국과의 양자투자협정(BIT: Bilateral Investment Treaty) 체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해외에서 투자 대상 외로 상정한 수정된 네거티브 리스트를 교환했다고 발표
ㅇ 아울러 통상대표부는 BIT 체결을 위해 중국은 앞으로 국내 투자시장의 실질적인 자유화를 증명하고,
미국 기업이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다른 주요 우선 과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핵심생산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비숙련 남성 근로자의 하락 추이가 현저(FT)
ㅇ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핵심생산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4개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
▶ 해당 지표는 1954년 정점(98%)을 지나 2014년 88%로 하락
ㅇ 이는 제조업 기술 변화에 따라 고도의 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
ㅇ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핵심생산인구 중 6~7%의 수감된 이력으로 인한 구직난 및 실직 경험도
핵심생산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요인으로 지적
※ 핵심생산인구: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25~54세의 인구계층
○ 시장 전문가들, 최근 경제 지표로 경기침체 우려 가중(WSJ)
ㅇ WSJ의 6월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1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을 21%로
응답해 전년동월(10%)보다 높아진 상황
▶ 이는 고용 둔화, 자동차 판매 감소 등에 기인
ㅇ 바클레이즈의 Michael Gapen은 최근 몇 개월처럼 경제 회복기의 평균보다 고용성장세의 둔화 지속 시
9~18개월 이내에 경기하강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
ㅇ JP모건의 기업 경기 체감지수, 자동차 판매 등을 활용한 모델에서 1년 이내 침체 확률은 34%를 나타내,
1월(21%)보다 상승
ㅇ 미국 기업의 전년동기대비 기준 분기 수익은 2015년 말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도
9개월 간 부진 등 경기 전망이 부정적
ㅇ 반면 양호한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개인 소비의 성장 등으로 경기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상존
○ 알리안츠의 엘 에리언, 지표에 과잉 대응하는 연준의 태도를 비판(블룸버그)
ㅇ 연준은 단기적인 경제 지표와 리스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
▶ Fed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
ㅇ 향후 미국 정책금리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유럽 상황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EU,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 브렉시트 여파에 가장 취약(WSJ)
ㅇ 아일랜드는 영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브렉시트 충격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포르투갈은
국가신용등급의 하향 조정에 따른 ECB의 저금리 대출 중단으로 은행 시스템 부실 우려가 증대될 소지
ㅇ EU는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및 EU 탈퇴 움직임 확산 등에 대응하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24일 오전 대응방안 등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
○ 독일 마이어 외무부 장관, 영국이 EU 이탈해도 통합강화는 지속될 필요(로이터)
ㅇ 영국이 EU 이탈을 선택하면, 여타 27개국이 통상 업무로 되돌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브렉시트가
발생하더라도 통합강화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ㅇ 마이어 외무부 장관은 EU 국가들은 가입국들이 자국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도록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주장
○ 독일 무역협회(BGA), 브렉시트는 유럽경제에 부정적(로이터)
ㅇ BGA의 Anton Boerner 회장, 브렉시트는 수년간 신용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며,
영국 경제에 무익하는 것은 물론 유럽 전체에도 부정적이라고 주장
▶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체는 없고, 독일을 중심으로 모든 유럽국가에 파멸을 초래한다고 언급
ㅇ 아울러 브렉시트는 기업 전망에 불확실성을 유발하고, EU와 영국은 미래 관계 협의에 적어도 2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평가
▶ 그리고 브렉시트로 관세는 오르고 시장 접근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
ㅇ 또한 BGA는 영국의 EU 이탈 가능성, 미국과 프랑스의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배경으로
독일의 수출증가율을 하향조정
▶ BGA의 Anton Boerner 회장, 공식 수출증가율은 4.5%이나 개인적으로 최고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
ㅇ 또한 세계경제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고, 많은 위기가 발생하고 있어 독일의 무역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
○ 프랑스 경제장관, 영국은 EU 이탈 시 세계 무역거점으로서 중요성 상실(로이터)
ㅇ 마크롱 경제장관, 영국의 유권자가 국민투표에서 EU 이탈을 지지할 경우, EU는 영국에 매우 명확한
메시지와 일정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
▶ EU의 이익 관점에서 양자간 관계에서 애매한 내용의 상존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
ㅇ 아울러 영국이 EU를 이탈하면 전세계적으로 소국이 되는 동시에 고립되며, 유럽 국경의 무역거점 중
하나로서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
○ 프랑스 중앙은행 ,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 내 자국 은행 철수 가능성(로이터)
ㅇ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의 세계 교역에서의 역할은 크게 달라질 것이며, 잉글랜드은행과 ECB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
ㅇ 반면 영국의 EU 이탈로 금융 중심지로서의 수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영국 내 자국 은행의
투자 프로젝트 및 선박 금융, 파생상품 영업 등 일부 수익활동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
○ 룩셈부르크 외무부 장관, 브렉시트는 동유럽 국가에 파급될 가능성(로이터, CNBC)
ㅇ Asselborn 외무부 장관, 23일 영국의 국민투표로 EU 이탈이 결정되면, 동유럽 국가로 연쇄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고 제기
▶ 영국 캐머런 총리가 EU 이탈 국민투표를 제시한 자체가 역사적인 과오라고 지적
ㅇ 동유럽 국가 중 폴란드는 언론의 자유, 에너지, 환경 문제 등에서 EU 규제당국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며,
EU 통합에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
○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영국의 EU 이탈은 역내 정치불안으로 연결(로이터)
ㅇ 마쿠치 총재, 영국이 EU에서 이탈하면 역내 정치적인 불안정이 커지는 것은 물론 통합이 한층
지체될 것이라고 주장
▶ 23일 국민투표는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며, ECB는 시장의 변동성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
ㅇ 브렉시트를 계기로 EU 잔류에 회의적인 국가들의 정치불안정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 세계 금융시장,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안정세 회복(블룸버그, FT)
ㅇ 일부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EU 잔류 비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일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는 8년 내 최대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도 강세로 전환
ㅇ 핌코, 파운드화 옵션시장에서 지난 주 브렉시트 가능성이 50%까지 급등하였으나,
전일 EU 잔류 가능성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75% 수준으로 회복
ㅇ 맥쿼리증권, 영국의 EU 잔류 시 3/4분기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3% 절상되고, 엔화 대비로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최대 10%의 높은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영국의 잔류 확률 EU , 전주말보다 상승·언론별로 이탈과 잔류 입장 상이(로이터, CNBC)
ㅇ 공인 베팅사이트인 영국 북메이커에 따르면, 23일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할 확률은
20일 기준 74.6%로 17일 시점의 60~67%보다 상승
ㅇ EU 잔류를 지지하는 언론사는 우선 Times로, 영국은 EU 내부에 머물러 개혁의 가속화를 지속하는 것이
외부에서 다른 방법을 탐색하는 것보다 낫다고 지적
▶ Mail On Sunday는 유럽 내부에서 영국의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ㅇ 그리고 Observer는 EU는 완벽하지 않지만 비교적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었다고 평가
▶ 반면 EU 이탈을 지지하는 언론사로 최대 발행부수를 보이는 Sun은 영국이 비민주적인 EU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제시
ㅇ Sunday Times는 EU 개혁 심화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탈에 찬성해야 한다고 호소
▶ 이를 통해 EU가 영국이 잔류하더라도 더 좋은 조직을 변모할 수 있다고 제기
ㅇ 그리고 EU 이탈을 주장하는 언론사로서 Sunday Telegraph는 EU 이탈 시 이민자를 어떻게 수용할지
영국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
○ 그리스 은행협회 회장, 자국의 자본규제는 연내 해제될 가능성 제시(로이터)
ㅇ Louka Katseli 회장, 작년 6월 도입된 자본규제는 연내에 대부분 또는 전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 해당 자본규제는 은행에서 인출할 수 있는 예금액을 1주일에 420유로로 제한하는 내용
ㅇ 이는 2015년 6월 금융지원을 둘러싼 그리스 정부와 해외 채권단과의 협의가 난항에 직면하고,
뱅크런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시스템의 파산을 회피하기 위해 도입
ㅇ 자본규제 해제 조건 중 하나는 그리스가 6월 금융지원 개혁심사를 마쳐 이미 달성되었다고
Louka Katseli 회장은 언급
▶ 다음 단계는 ECB가 그리스 국채를 대출 담보로 인정하고, 그리스 은행의 저금리 자금공급
기능 복원이라고 설명
ㅇ 그리스 국채는 투기등급이나 ECB는 22일 이사회에서 그리스 국채를 적격담보 요건 적용 제외로
분류하여 그리스 은행에 대한 저금리 자금의 공급 제한 해제가 거의 확실할 것으로 예상
ㅇ Louka Katseli 회장은 자본규제의 전면해제를 위한 2가지 조건인 부실채권의 효과적 관리와
그리스 은행에 예금이 되돌아오는 것은 달성은 용이하지 않다고 지적
▶ 이는 국민의 경계감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 독일 재무부와 연방은행, 2/4분기 성장세는 전기보다 둔화 예상(로이터, 블룸버그)
ㅇ 재무부는 경제지표는 경기상승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나 성장률은 전기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월간보고서에서 평가
▶ GDP 구성항목 중 소비는 고용확대, 임금상승, 저금리에 따른 가계 구매력 증가 등으로 순조롭다고 설명
ㅇ 이와 함께 재무부는 안정된 내수경기가 세수 확대 요인이 되어 5월까지 세입은 6% 정도 증가했다고 추정
▶ 또한 수출은 EU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의 수요부진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
ㅇ 연방은행도 월간보고서에서 2/4분기 성장은 급격하게 감속하겠지만, 하반기에 강한 성장궤도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
▶ 2/4분기에는 경기가 부진하지만 기업과 가계 심리는 낙관적이고, 하반기에 다시 경기는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진단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브렉시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럽의 평화 및 안정에 불안요인으로 작용(WSJ)
ㅇ 영국의 EU 탈퇴는 단순히 EU와의 관계 재정립 차원을 넘어, 28개 회원국간 모두에게 교역, 외교,
정치 부문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역내 불안정을 초래
ㅇ 최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여타 국가에서 영국과 유사한 형태의 국민투표 시행 주장이
제기되면서 EU 잔류에 대한 의구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 국가들의 경우 관련 정치적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편
ㅇ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유로화 절상 등으로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유로존의 성장둔화 압력이 증대될 우려도 상존
○ 영국의 EU 이탈, 런던 금융가의 황금기는 종료될 가능성(로이터, 블룸버그)
ㅇ 런던의 금융가 씨티는 스퀘어마일이라 불리는 좁은 지역이나 작년 660억파운드의 재정수입을
기여하는 한편 2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영국 금융업계의 심장부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상징
ㅇ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바클레이즈 회장이었던 Marcus Agius, 씨티의 위력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EU 이탈은 궁극적으로 어리석은 행동
▶ 미래에 브렉시트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고 회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
ㅇ EU 이탈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보너스 제한 등의 EU 규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영국 금융업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반박
▶ 하지만 1980년대 빅뱅으로 해외금융기관이 영국에 투자했지만, 브렉시트는 반대가 될 가능성
ㅇ 씨티에서 일하는 40만명의 대부분을 해외 금융기관이 고용하고 있지만, JP 모건의 Jamie Dimon,
영국 내 1만6천명 종업원 중 1/4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
▶ 골드만삭스와 HSBC 등도 같은 의견을 제시
ㅇ 도이체방크의 Paul Achleitner, 영국의 EU 이탈은 경제적 대참사라고 지적
▶ 이전 유럽위원회의 통상담당 위원인 Peter Mandelson도 브렉시트가 단행되면 런던이라는
황금거위는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상반기 기업의 해외 M&A, 2015년 수준을 상회(로이터, Fortune)
ㅇ 톰슨 로이터 자료에 의하면, 중국 기업이 상반기 중 발표한 해외 M&A는 1116억달러로
2015년의 1115억달러를 상회
▶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기업은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 주요 배경
ㅇ 업종별로는부동산, 화학, 첨단기술 분야의 M&A가 현저한 가운데 中国化工集団(CHEMCHINA)의
스위스 농업 바이오 대기업 신젠타 인수(430억달러)가 M&A 총액의 40%를 차지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M&A는 증가세
ㅇ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2016년 해외 M&A가 1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국가외환관리국은 해외 M&A가 위안화 하락 요인이라고 우려를 표명
○ 상업은행의 외환거래, 5월 순매도는 125억달러로 전월(237억달러)보다 감소(로이터)
ㅇ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같은 기간 상업은행의 외환거래 순매도 축소는 자금유출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
▶ SAFE는 중국 기업의 외화 기준 부채 레버리지 해소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
○ 시진핑 주석 중국의 , 新실크로드 구상에서 세르비아가 중요한 역할(로이터, 블룸버그)
ㅇ 중국 정부가 전개하는‘一帶一路’추진에서 동부 및 남유럽 각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 세르비아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
▶ 중국은 세르비아와 2009년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하고, 인프라 등에 10억 이상을 투자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브라질 리오주, 재정 비상사태로 연방정부에 지원 요청(로이터)
ㅇ 의료, 교육, 보안, 교통, 환경 등의 운영이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임시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
ㅇ 리오주는 주로 석유산업에 재정수입을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저유가로 재정난에 직면
○ 러시아 5월 소매매출, 전년동월비 -6.1%로 시장예상치(-4.8%) 하회(블룸버그, The Economic Times)
ㅇ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실질임금(-1.0%) 및 가처분소득(-5.7%)의 감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
▶ 다만, 실업률은 5.6%로 전월(5.9%)보다 소폭 개선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ㅇ Capital Economics의 Liza Ermolenko에 따르면, 소비지표를 고려하면 유가 상승에도 하반기
러시아 경제의 회복 가능성은 용이하지 않다고 전망
○ 대만 5월 해외수주액, 전년동월비 5.8%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세(닛케이)
ㅇ 경제부에 따르면, 3월 해외수주액은 337억달러를 나타내며 사상최장 기간 감소세
ㅇ 업종별로는 중국과 경쟁격화로 액정패널 등 정밀기기 수주가 -19%를 기록하고, 국가별로는
동남아 주요 6개국 수출이 1% 미만의 증가로 부진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골드만삭스, 캐나다의 원유 공급 회복은 유가상승 압력 완화 요인(블룸버그)
ㅇ 최근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캐나다의 석유 생산지인 알버타 지역의 산불로 인한 공급 감소
때문이었으며, 향후 캐나다의 원유 생산 회복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
ㅇ 국제에너지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산불로 인해 캐나다의 산유량은 일일 150만배럴 감소하였으나,
7월 중순부터 공급량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 전망
ㅇ 소시에테제네랄의 Michael Wittner, 향후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면 유가의 하향 압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평가
5. 최근 주요국 마이너스 국채금리 심화 배경 및 평가
ㅁ [현황]
최근 브렉시트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6/14일 독일·영국·일본 등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
ㅇ 전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보이는 국채규모는 5월말 기준 $10조를 상회, 독일·일본·스위스 등은
전체 발행국채의 평균 유통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Fitch)
ㅇ ECB의 비금융회사채 매입프로그램(CSPP) 시행 등으로 Daimler, LVMH 등 우량기업의 단기 회사채
유통금리도 마이너스로 하락
ㅁ [배경]
ECB·BOJ의 통화정책 완화기조 지속,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Fed 금리인상 지연,
최근 브렉시트 위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ㅇ 통화정책 완화:
연초 ECBㆍBOJ의 추가완화 발표 후 마이너스 금리가 장기물까지 확대
▶ ECB QE 확대(월 €600억→€800억) 등으로 국채시장의 공급부족이 심화된 가운데, 중단기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 비중이 증가하면서 ECB의 장기국채 매입이 불가피
▶ 6/14일 유로존 발행국채의 약 43%(€3.1조)가 마이너스 금리이며, €1.6조는 ECB 예치금리(-0.4%)를
하회하여 국채매입의 금리하단 요건을 미충족(Tradeweb)
▶ 유럽ㆍ일본의 금리하락세 심화로 미 국채에 대한 해외 민간투자자 수요가 확대
ㅇ 미 경기둔화 우려: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
▶ 이에 따라 장기금리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
▶ 장단기 국채금리차(10년-2년)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작은 0.9% 수준으로 축소
▶ 이는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
ㅇ 브렉시트 영향:
6/23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요국 국채금리
급락 요인으로 작용
ㅁ [평가]
금년 중 글로벌 장기금리 하락압력이 증대되면서 마이너스 국채금리가 심화되었으나 앞으로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시장유동성 감소와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작용 등으로 작년 독일
국채금리 급등과 같은 Flash Crash 현상이 재연될 가능성이 상존함에 유의
ㅇ 마이너스 금리 확산으로 장기국채 또는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채권가격의 금리민감도(듀레이션) 및 신용위험도 확대되고 있음에 유의
▶ 시장금리 1%p 상승 시 채권투자자들의 손실은 $1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Goldman Sachs)
6.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 경제 동향
ㅁ [브렉시트]
한국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글로벌 경제로의 파급 정도가 관건(Citi)
ㅇ (실물경제) 영국의 EU 탈퇴 시(30~40% 가능성) 그 영향이 EU(수출비중 9.1%, 2015년)와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한국경제에도 파급될 가능성
ㅇ (금융시장)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되면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고 금융시장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ㅁ [외화유출입]
외환건전성 규제 개편으로 위기 대응능력 제고(JPMorgan, Citi)
ㅇ 최근 정부는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 등에 따른 외화자금의 유출 가능성에 대응하여
외환건전성제도를 개편
ㅇ 장기적으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대외충격의 불안 여지가 줄어들 전망
(JPMorgan, Citi)
▶ 은행들의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국내은행 5.8%, 외은지점 58.6%, 금년 4월 기준) 선물환포지션
완화에도 불구 대외리스크는 제한적(Reuters,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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