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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 | 과학 |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으로 받아드립니다. 쌍전이라고 해놓고 일을 잘하면 사를 강조해서 생각하고 이치에 능하면 “이치가 강조하셨구나.” 자기가 유리한대로 받아드립니다. 대학생들은 과학을 병진해라고 했네. 좌선을 안 합니다. 병행 쌍전에다가 무엇이 빠져있나. 착각하지 마세요. 그 중에는 선후, 본말, 주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중생은 경영학에서 선후 급한 것만 해요. 그러다보니 인생이 망해요. 현실적으로 보는 것만 하니까 망해요. 급한 것만 하고 다닙니다. 그러니까 과학이 급하죠. 법회 한번, 좌선 한번 보는 게 떡이 나와요. 밥이 나와요. 시간이 지나면 선만 하고 있는 사람은 나중에 큰일 납니다. 겸전하라고 하셨지만 주종이 있습니다. 주종본말이 있는 것입니다. 생명과 관계된 부분이나 당장 급한 부분에는 주종과 본말이 선후로 하면 해야 합니다. 이치를 공부하는 것과 당장 일하는 것, 영혼을 밝히는 것과 돈 벌고 사는 것, 도학인 신앙수행을 하는 것과 과학인 공부하는 것이 있지만 본말과 주종이 있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대자리로는 하나인데 나누고 구별해보니 그 중에는 선후가 있고 본말이 있고 주종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치나 일에 있어서 이치 공부 안 해요. 일을 하죠. 영혼을 맑히지 않고 돈만 벌죠. 도학공부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하자. 과학 공부 ,학위를 취득하고 돈부터 먹고 살자고 하는 사람은 본말이 바뀐 사람입니다. 대종사님은 본래 하나이고 병진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와 종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를 잡으면 종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생만 살고 간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영생이 없다면 병진을 안 하거나 종에 에너지를 더 써도 된다고 생각해요. 영생이 있다고 생각하면 주종에 비중이 차이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병행해서 같이 에너지를 쓰라고 얘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는 체고 종은 용입니다. 육신은 시한부입니다. 사업은 흥망성쇠 변합니다. 마음은 가지고 갑니다. 과학이 내 육신에 편리를 주지만 근원은 아닙니다. 병진하라고 하셨습니다. 병진하되 주와 종을 잡고 체,용을 잡으라고 하신 거 에요.
여러분 나이에 이거 알았으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을 보면서 체와 용 주종의 관계를 아느냐 모르냐 다릅니다. 주종관계와 체용을 아는 사람은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이며 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지 알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 주와 종의 본말을 알아서 원만성을 가지고 잘 한다면 원만한 인생 행복한 인생 영원한 행복 더 나아가서 생이 뒤로 갈수록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결과가 올 것입니다. 뒤바뀌면 인생이 가면 갈수록 꺾여 버립니다. 주와 종이 바뀌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각 정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종을 제대로 알아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행동이 달라지는 정행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교무님 현실을 그렇지 않아요. 별소리를 다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종이라는 이런 데이터가 아직 입력이 되어 있지 않으니까 자기한테 끌리는 것만 판단해서 에너지를 그렇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일입니까? 영생을 살아가는 방향에서 본말주종 체용을 잡아가는데 그것이 대종사님의 마음이십니다. 대종사님은 당장 보이는 것만 보고 살지 말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크다고도 하셨습니다. 마치 비교하자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천하를 제패한 중국의 왕들 유럽의 수많은 제왕들 죽어나갔습니다. 진시황은 14년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3000년이 흘러간 지금 설산에서 깨달음을 얻어서 고생하시면서 법문을 하셨던 부처님의 가치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순치황제라고 있습니다. 순치황제라는 분은 18년만 중국에서 황제를 했습니다. 천안문 가보셨어요? 경복궁이 천안문 화장실 정도 됩니다. 많은 정복 전쟁을 통해서 많은 영토를 확장하신 분입니다. 그 분이 시를 썼습니다. 그 시 내용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8년간 천하의 가장 큰일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머리를 감고 한나절 법복을 입고 보니 이게 낫더라는 시를 쓰셨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여러분 돈은 변하는 세계입니다. 현상의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진리의 세계에서 놓고 볼 때는 돈은 갠지스 강의 모래와 같은 것입니다. 금강경에 모래 이야기가 나오죠. 갠지스 강에 가서 모래를 한참 봤어요. 여러분들이 금강경 내용과 같습니다. 아무리 보물이 있고 현상의 큰 것이 있다고 해도 무형의 진리에서 볼 때 한생이라는 것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것입니다. 영생의 시각으로 볼 때 진리의 세계로 놓고 보면 정말로 짧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와 종, 법과 마를 확실히 알고, 현실에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와 종이 안 바뀐 상태에서 돈이 주어지고 환경이 주어지면 선택이 달라집니다. 저한테 돈이 오면 학사를 짓겠죠. 저는 어릴 적에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사랑하는 우리 님과 반백년 살고 싶다 내용을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중생의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도 언젠가 병들고 죽어요. 그걸 부러워했다니 참 바보 같았습니다. 원불교 회상은 5만년 간다고 했습니다. 일원상 자리는 시간과 공간이 넘어선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유무초월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무에 시소를 탑니다. 떼어놓고 보지 못하고, 체를 잡지 못한 시소 타는 인생입니다. 야구 이겼으니까 한잔 졌으니까 한잔 비겼으니까 한잔 인생과 같습니다.
계문과 관련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리 경찰서 미와와라는 경찰서장이 있었어요. 순사와 제일 예쁘고 노래 잘하고 다른 기생을 데리고 총부를 왔습니다. 그래서 술을 내어놓으라고 합니다. 총부 왼쪽 송대에서 술판을 벌립니다. 술이 어디 있겠어요. 이호춘 선진님이 정종을 사옵니다. 형사가 기생에게 대종사를 자빠뜨리라고 지령을 받고 온 것입니다. 기생이 대종사님이 꼬시죠. 선생님 너무 멋있네요. 술이 고주망태가 되었겠죠. 대종사님 멀쩡하고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술에 다 취해버린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경찰도 술에 골아떨어지고 그랬습니다. 그 당시에 이리경찰서에 황이천 선진님이 다녀옵니다.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종사님께서 가만히 계셨다고 해요. 걱정이 되어서 왔다고 합니다. “그게 술이여.”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 사산님께 대종사님이 술을 방에 버리자니 방바닥이 버리겠고 옷에 버리자니 옷이 버리겠어서 입에 술을 부었다고 하셨습니다. 술의 경계를 초월해서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진묵대사도 그랬다고 하죠.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하면 우리들은 술을 먹거나 연애를 하거나 하면 푹 빠집니다. 이 세상에 모든 뮤지컬 영화 책 온갖 연애사입니다. 중국에 가면 산 하나가 무대입니다. 주로 천년의 사랑 이런 내용입니다. 죽어서 만나고 어렵게 만나는 내용을 좋아하죠. 부처님은 이것을 보면서 거품과 같은 인생에 꽃놀이 하고 있구나 하셨습니다.
여기서 줄 수 있는 것은 대종사님의 진리의 내용입니다. 그 진리라는 것은 천년을 넘어선 영생을 통해서 끝까지 가는 진리 그래서 진리라고 하죠. 진리라는 것은 천년이 가든 만년이 가든 그 이치는 떳떳하고 영원합니다. 여러분들은 그 진리를 배우고 그 진리를 깨우쳐서 그 진리를 내가 나도 한번 나투어서 써보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좋고 온 세상도 좋은 법이 바로 일원대도이고 진리의 세계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계문 3조만 하려고 했는데, 다른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계문을 범하면 큰일은 못합니다. 부 교우님에게 뻘짓거리만 하지마라고 했죠. 돈 떼먹고 다른 여자 건들고 하는 것이죠. 고은씨가 지금 “내가 성추행했다.”고 말했어요. 고은 시인 교과서에서 모두 빼고 있어요. 여러분들 글이나 그림이나 글씨가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보다 훨씬 잘 한 것이 많아요. 그러나 그 사람의 것은 가치가 큽니다. 그것은 단순한 그림과 음악과 예술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의 사상, 그 사람의 철학, 삶이 녹아있기 때문에 수억이 가고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가치가 인생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죠.
젊은 시절 왜 욕심이 없겠습니까? 문제는 쳐다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정당성, 계문을 지키려고 하는 신심, 노력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업을 줄이고 결국 뜻을 이루고자 하는 꿈꾸는 인생에 더 빨리 다가가는 것입니다. 꿈은 크면서 자기감정 조절 못해서 뒤에서 그렇게 이상하게 행동하면 못하겠죠. 갈수록 밝아집니다. 이제는 30년 안에 다 받는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뒤에서 했던 것 다 밝혀집니다. 여러분들은 인과를 생각해서라도 남녀문제에서는 계문을 지켜주시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말하겠습니다. 내가 이 교당에서 처음 대형교화를 생각했었습니다. 나도 천 명 정도는 해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여기 처음에 왔을 때 단이 10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5단밖에 없습니다. 계문 3조를 어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단상에서 나모르게 뒤에서 연애하는 사람들 다른 교당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갔습니다.
여러분들 사람이 태어나서 걸리는 것이 색의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돈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그런 것이 없겠지만 명예문제가 나옵니다. 지금은 명예보다는 남녀문제이고 두 번째는 돈의 문제일 것입니다. 기러기가 북극으로 날아가야 하는데 가다가 총 맞은 기러기가 있다고 했어요. 남녀경계에 총 맞아 죽은 기러기가 있고 돈 총에 맞아서 북극으로 날아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명예 총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선거에 관심이 없죠? 왜 후보가 안 되었는지 수십 통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 색총 맞지 마세요. 색총 맞으면 저하고 인연이 멀어집니다. 저와 넘어서서 원불교와도 멀어지기 쉽겠죠. 사이드로 도망 다니실 것입니다. 교무하면서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되어 그러니까 저를 만나고 싶겠어요. 안 만나고 싶겠어요? 여러분들의 비밀에 좋은 소식을 알게끔 해주세요. 감추어도 저는 다 압니다. 기운만 봐도 알아요. 영가가, 색기가 얼마나 들어왔는지 다 압니다.
원불교에서 청년교화를 하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청년회에서 교화했던 애들이 지금 결혼해서 애 낳고, 그 애가 대학까지 갔습니다. 아마 이중에도 뻘짓거리를 한 사람이 있습니다. “두 번 다시 더 진행하지 마.”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는 마음공부하는 곳입니다. 자기 인생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 코드를 맞춰서 살면 좋겠습니다. 본인만 보지 말고 저도 좀 봐주세요.
첫댓글 초벌 타이핑 해주신 부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수공에 업로드 했습니다. 처음 보신 분이 있다면 양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