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선문 소개
인도에서 싹튼 불교가 중국에 전해지면서 중국문화의 토양에서 새롭게 태어난 종파가 선종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선종에서는 선정을 닦아 깨달음을 이룬다고 하는데, 이때 禪은 사유, 곧 받추하는 것을 말하며,정은 헤아림의 상태가 균등하게 지속됨을 일컫는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이 우리나라에 9세기에 전래되었고, 당시 신라말기의 정치·사화적 현실과 맞물려 지방 곳곳에 선종의 가르침을 펴는 도량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당나라에 유학했던 신라스님들에 의해 세워진 선종의 절은 신라 때 7군데, 고려초기에 두군데가 대표적으로 손꼽히는데 이를 일러 구산선문이라고 합니다. 최초의 선문은 826년에 홍척스님이 세운 실상산문이며, 그 다음이 839년에 이룩된 태안사 동리산문입니다. 840년에는 체징스님에 의해 가지산 가지산문이 열렸고, 무염스님은 845년에 성주산문을 세웠습니다. 강원도 지역의 사굴산문은 범일스님과 개청스님이 847년경에 형성하였고, 사자산문은 흥녕사를 중심으로 절중스님이 개창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932년에 이엄스님이 황해도 해주 수미산에 광조사를 세우고 수미산문을 열었습니다. 나말여초 백여년에 걸쳐 구산선문이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태안사는 동리산문의 중심도량으로서 개산조 혜철스님의 뒤를 이어 如선사·도선국사·광자대사·경보스님 등 걸출한 선승을 수도없이 배출한 전통선문입니다. 현재에도 태안사에는 원각선원이란 수행처가 개설되어 공부기간 마다 정진하는 스님들이 모여 수행하고 있고, 절 주위에는 크고작은 8개의 암자가 있는데, 이 모두 수행스님의 공부터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퍼온글)
첫댓글 18일(토) 수덕사 주차장에서 10시에 만납니다.
11시 집결을 10시 집결로 변경합니다~
도착 장소는,
수덕사 일주문 경비실에서 선원에 대중공양 간다고 하고,
통과해서는,
오른쪽 정혜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스님께서 나와 계신다 하셨습니다~
길이 위험해서 우리들 차로는 올라가기 어려워
정혜사에서 내려오는 차를 타고 올라 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간을 엄수해 주셔야 합니다.
그날 우리를 태워줄 차량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늦어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많이 증체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서둘러 출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청평암에서는 5시 30분 출발예정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