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어학연수를 보는 여러 관점
오늘 글에서는 직장인 어학연수를 보는 여러 관점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어학연수에 관한 긍정적인 관점을 이야기해도 실패하는 이들의 예를 들어서 주저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직장인 어학연수 관점 1. - 이 나이에...
직장인 어학연수를 원하시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이 나이에도 많이 가나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물론 30대 후반이나 40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이해가 되긴 하지만, 이제 갓 20대 중반을 넘기면서도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세계 어학연수 기관에 30대 이상의 분들은 많이 학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어떨 때는 절반의 수속생인 대학생이고, 나머지 절반이 직장인 일 정도로 어학연수에 있어서 직장인 비율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라는 걱정은 어학연수를 가시면 한 순간에 없어질 관점이 됩니다.
또한 실제로 어학연수는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회진출 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더욱 좋겠지만, 그 시기에는 영어능력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 하기에 어학연수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예로 MBA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MBA 학업을 위해서는 직장경력이 필수가 됩니다. 이유는 실제 직장경험이 있어야 어떤 학문을 어떻게 공부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 어린 학생이 MBA를 해 봐도 경험이 없으니 여러 경영이론들이 실감나지 않고 단지 이론으로 밖에는 다가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 직장인 어학연수 관점 2. - 인생에서 유일한 자기만의 시간.
직장인들에게는 어학연수 시간이 앞으로 인생에서 남은 유일한 자기만의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아와서도 다시 회사를 위한, 직업을 위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거나 자녀는 갖게 되면 이제 자기만의 시간은 영영 갖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게 된 경우의 어학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학연수는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신만의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어학연수는 내 인생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이후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가질지도 모를 우울증을 예방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주었으니, 억울함은 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직장인 어학연수 관점 3. - 글로벌 인맥을 맺어라.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공부를 하는 경우, 물론 그 학문자체에 대한 순수한 목적도 있지만, 그 안에서 갖게 될 인맥이 오히려 더 중요한 목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학업과정에는 부수적인 인맥이 형성되며, 이는 오히려 그 학업과정의 가치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학도 글로벌 인맥을 맺기 위함이라고 단정하는 유학경험자들도 많습니다. 어학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글로벌 인맥을 맺어야 합니다. 어학연수 기간 내에 페이스북에 100 명 이상의 글로벌 인맥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이후 해외출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 나라에 시장진출을 할 때, 마케팅 연구를 할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일반영어과정에는 어린 학생들이 많으니 비즈니스 영어과정 등을 꼭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직장인 어학연수 관점 4. - 100세 시대, 정년 80세를 준비하라.
요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는 화두가 바로 100세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 과거처럼 50세만 넘어도 인생을 정리하고, 남은 여생을 잘 보내다 죽어야 겠다 라는 생각은 꿈 조차 꿀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노후를 위해서는 과거 젊은이들이 하던 아르바이트를 하던, 재취업을 하던 현역을 연장할 수 밖에는 없는데, ‘내가 가진 능력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면 허망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변하지 않는 능력은 바로 언어 능력이 됩니다. 영어가 되면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를 할 수도 있고, 보다 빠른 정보취득으로 FTA 시대에서 기회를 만들 수도 있으며, 자신의 직장에서 오래 남아 있을 수도 있게 됩니다.
100세 시대, 영어와 또 하나의 외국어, 이렇게 최소 2개 외국어는 기본이 되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직장인 어학연수 관점 5. - 아시아 연계어학연수를 가자.
비교적 나이가 더 든 상황에서는 바로 서구권 국가로 가서는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인 언어실력향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본어 같은 경우는 단어도 유사한 것이 꽤 있고, 문법도 비슷해서 가능하지만, 영어는 언어학습의 잠복기가 상당히 길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언어잠복기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어학연수 성공의 필수조건이 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아시아권 국가가 효과가 좋은데, 인도나 필리핀 같은 국가들이 해당됩니다. 일대일 수업이 있고, 풀서비스 기숙사로 학습에만 몰입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중 인도로 가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글로벌 입지가 높아가는 국가를 경험하는 것이기에 직장인 어학연수에 더욱 적합하며, 또한 평생 한번은 가 보고 싶었던 멘탈을 정화시키는 국가로써 어학연수와 더불어 간다면 더욱 좋은 국가가 된다 하겠습니다.
이상 직장인 어학연수의 여러 가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알아야 할 중요한 관점은 “언어는 어린이 보다 성인이 훨씬 빨리 습득한다.” 는 것입니다. 이는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지켜보면 어린이는 수년을 생활해도 매우 제한된 범위 안에서의 언어능력을 습득하는데 반해, 성인은 제대로 어학연수를 하면 일년 이내에도 인생에 대한 토론을 나눌 정도로 언어를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직장인 어학연수에 대해서 좋은 참고가 되셨으면 하며, 기타 궁금사항이나 어학연수 진행에 관한 도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