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3일(일) 3산 선암산705.9m, 작은오봉산450m, 오봉산533m
어느산이 쉬운산이 있겠냐만은, 선암산과 오봉산은 근교이다보니 늘 마음만 가지면 갈수있지 않을까하며,
다소 쉽게? 생각한면이 있지 않았나 했었는데 이번 산행에서 그런 망상을 싹지울수 있었다.
행정구역 : 경남 양산
산행거리 : 14.56km
총소요시간 : 8시간25분
걸음시간 : 5시간09분
휴식(점심포함)시간 : 3시간16분
08:30 지하철2호선 호포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08:40 양산24-1번 버스 출발.
09:20 용선마을 종점 도착
09:20 용선마을. 버스 내림과 동시에 산행시작.(고도130). 날씨는 맑음이나 오늘도 늦더위는 기승을 부릴듯.
고갯마루식당에서 임도로 진행. 오랜만의 만남에 길가득 웃음의 대화는 그칠줄 모르며
오르막 임도를 수월하게 진행, 농원4개를 지나
09:55~10:01 임도끝 산행로입구. (고도360). 한숨쉰후 계곡 급오르막 숲으로 빨려든다.
등로는 끊겼다 이어졌다 반복하며 우리를 시험하는것 같다. 흩어졌다 모였다를 여러번
10:28~10:45 안부.(고도600). 간식과휴식후 능선길 급오르막 진행,
철계단 부터는 주위의 풍경에 압도 더디기만 하다.
10:56~11:08 선암산매봉. 사통팔달 일망무제 감탄. 안타깝게도 710m 표기된 자그만 정상석은
어느 몰지각한 등객의 소행인지 절반으로 동강나있다.
단체샷후 기분좋게 암릉지대를 철계단과 로프에 의지하며 진행.
11:37 삼거리이정표.(고도670). 좌측은 어곡공단.
우측으로 곤두박질 치며 급내리막 진행중 먼저 내려간 호연 아우가 찜한 큰산소앞
그늘의 널찍한 멋진 점심장소가 나타난다.
11:50~12:50 luxury lunch party. 회장님 생일파티도 겸한다.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미진총무님, 다연언니,
그외 찬조자들과 포터들의 도움으로 성대한 파티가 이루어졌다.
몇년만에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보고~~~복받응겨~~~
파티후 내리막길을 뒤뚱뒤뚱 비틀비틀 (파티후유증?) 내려가니
13:06 새미기고개(고도290). 2차선도로를 거쳐 정자를 지나고 오르막으로 선암산권역을 지나
오봉산권역으로 접어든다.
13:30 삼거리이정표(고도440). 춘추공원 갈림.
13:35~13:53 삼각점475봉. 준희선배의 표시판이 지키고있다. 오랜만에 부드러운 능선길로
14:20 화제고개(고도260). 우측임도로 가면 좀은 수월하겠지만 그노무 똥고집. 정면돌파 가파른 오르막으로
14:31~14:47 370봉. 숨고르기 물먹기후 다시 급내리막. 안부(고도320) 지나 다시 오르막.
오늘 산행의 특징은 오르내림의 연속 나름 매력의 코스.
15:00 작은오봉산. 삼각점(450m)과 산불초소가 위치하며, 좌측20m쯤에 오봉정이란 정자가 있으며,
양산시가지가 훤히 조망된다. 컨디션난조의 회원을 따라 일부 회원들은 여기서 하산하기로 하고,
본대는 계속 진행키로함.
내리막후 안부 이정표(5방향) 통과후 다시올라 능선길 진행하다 주능선 벗어나
15:50~15:57 포토존암봉(고도460). 내려다보는 화제마을의 정경과 여기서만 볼수있는 낙동강의 비경.
이구동성 참잘왔다.~평~ 강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니 금상첨화
16:15~16:32 오봉산. 533m 정상석과 케른이 위치하며 사방팔방이 훤하니 내가슴도 뻥 뚫림.
이런곳을 명산으로 칭해야 되는거 아닌감요. 남겨온 간식과 음료수로 정상놀음. 급내리막 하산길,
도중 낙동강의 굽이침이 한국지도형태같이 보이는곳도 지나면
17:24~17:30 전망대데크(고도290). 서쪽으로 기울고있는 태양은 빛의색을 바꾸고 있으며,
아마 야영을 준비하는 객들은 우리가 빨리가기를 바라는눈치.
엽기적인그녀 촬영지 간판을 통과 급내리막 계단 곤두박질
17:45 삼전무지개위 도로(고도60).
오늘의교훈 : 물은 짐이 아닝겨(명심)
♡♡♡산행끝♡♡♡
이후, 콜택시 불렀으나 접선이 안되니 천상 다시 걷자구요.(원망의눈초리들)
삼전무지개아파트 넘어 간선도로변에서,
18:22 간신히 콜택시2대 이용(20,000원), 호포역 맞은편 황쏘가리에서 전회원 도킹.
메기매운탕(44,000원)과 음료수로 저녁과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