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2-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이혼당한 캄보디아 남성, 처갓집 결혼식장에 수류탄 투척
Lethal grenade attack at wedding
기사작성 : Kim Yuthana
캄보디아 경찰은 어제(12.9) 아침 수류탄 투척 용의자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이 용의자는 토요일(12.8) 밤 껌뽀웃(Kampot) 도에서 진행 중이던 한 결혼식장에 수류탄을 던져 하객 1명을 사망케하고 8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이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결혼식은 껌뽀웃 도, 엉꼬쩌이(Angkor Chey) 군에서 진행됐는데, 용의자가 하객들을 향해 수류탄 1발을 투척하면서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또한 어린이 2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프놈펜 및 껌뽀웃의 병원들로 긴급 후송됐다. 엉꼬쩌이 군 경찰서의 뽀우 사멧(Pov Sameth) 서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초등수사 결과, 용의자인 노운 또웃(Noun Touch)이 피해자 가족에게 원한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부의 사촌 언니에게 이혼을 당했는데, [이혼한지 수년 만에] 다시금 함께 살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자 않자 앙심을 품은 것 같다." |
사멧 서장은 경찰이 어제 아침 용의자 노운 또웃의 장인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면서, 살인 혐의가 적용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껌뽀웃 도 경찰청의 틀랑 피린(Thlang Phirin) 청장은 결혼식이 곧바로 장례식으로 바뀌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님들이 신랑 신부를 위한 종교의례를 끝낸 상태에서, 결혼식 피로연이 진행될 때 용의자가 수류탄을 폭발시켰다." |
피린 청장은 현재 또웃 용의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곧 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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