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경기대회 3일차 경기가 끝난 현재 2013년 시즌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할 최우수선수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충북 봉명중(2학년) 정병희 선수가 EP(제외포인트)10,000m와 E(제외)15,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에 한걸음 다가갔다. 또한 정병희 선수와 같은 학교 선배인 송광호 선수(3학년)도 T(타임트라이얼)300m와 1,000m에서 2관왕을 하며, 같은 학교 선후배가 나란히 최우수 선수상을 경합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지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EP(제외포인트)10,000m와 E(제외)15,0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우승했던 정고은(충북 청주여상2)이 이번 대회에서도 EP(제외포인트)10,000m와 E(제외)15,000m 2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고등부 장거리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을 하며 최우수선수상을 굳혀가고 있다.
3일차 경기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김영민(경북 안동시청)이 박응배(경기 안양시청)를 0.124차이로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이번 대회 개최시도의 명예를 지켰으나, 같은 종목에 출전한 여자 일반부 이나나(경북 안동시청)선수는 박정언(경기 안양시청)선수에게 아깝게 1위를 내주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내일 마지막날 가장 치열하고 박진감넘치는 포인트5000m와 3,000m계주 및 2,000m 추월경기만 남긴 제3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경기대회는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최우수선수를 선발하며 2013년도 전국대회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