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과 체험]
1. 결심
12살 무렵의 어느 여름날 아침,
산골 소녀였던 나는 이런 결심을 했다.
"아휴, 답답해. 앞을 봐도 산,
뒤를 봐도 산.
난 서울가서 공장을 다니더라도
대학은 꼭 나와서 절대 이렇게 살지 않을 거야!!"
결국 그렇게 되었다. 큰오빠 덕분에 공장엔 안갔지만.
2. 체험
7살 무렵,
이웃 마을 성당에서 들려오던
'내 주를 가까이'란 음악 종소리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했었다.
"건너집은 불쌍한 과부집인데
성당에 다닌다.
성당에 가면 위로를 받나보다. "
나도 성당에 가고 싶었지만
단 한사람도 권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가 중3 때 친구 1,
대학생 때 친구 2가
나를 교회에 데려갔었고,
내가 예수님을 믿어보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저절로 교회로 향했다.
스스로의 결심과 주변 사람들에 의한
삶의 체험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