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균의 '신의 그릇'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도
스크랩북을 주더니, 이번에는 무작위 추첨에 당첨이 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선물은 고리행주와 핸드크림이었다. 감사할 일이다.
어제는 부산역 근처의 여행사에서 중국비자 발급신청을 하고 왔다.
작년에 보니, 양산보다는 일처리가 빠른 것 같아서 이번에도 그리했다.
지문등록, PCR검사가 없어지긴 했으나, 신청비가 50%이상 올랐더라~
이번 주까지는 중국의 춘절연휴라며, 다음주 금요일쯤 비자가 나오지 싶다하네
5박 6일 일정을 짜고 있다. 아카데미 2호점을 오픈하고 반년만에 보러가는구나..
사부인과 함께 가고자 했으나, 보름전에 대장수술 받느라 연차 10일을 써서
이번에는 안되겠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시네~ 방학을 이용하려니 할수 없네~
여행사 볼일을 마치고 오면서, 범일동에 내려서 지프도 사고, 고무줄도 샀다.
양산에 도착하여, 이왕 신도시에 온 김에 소파를 보러갔다.
몇년 전에 수원에서 봤던 모델이 진열되어 있었다.
3층 매장으로 올라가서 전시품을 사면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도 알아봤다.
국내산 모델중에서는 착석감이 꽤 좋은 편이었던지라, 내내 기억하고 있었다.
이제 선택의 폭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 중국에 다녀와서 결정을 내려야겠다.
오늘은 12시에 찬다나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이비가 짬뽕까지 걸어서 갔다. 둘이서 맛있게 먹은 후, 밥값을 찬다나가 계산했다.
후식으로 인근의 맥도널드에서 나는 아이스크림, 찬다나는 커피를 마신 후,
울동네 탁구장까지 또 걸어서 왔다. 찬다나가 걷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고생이다.
- 선생님 갈때는 버스타고 가요~
- 버스는 무신느므~ 걸어갑시다.
올때는 찬다나가 재미있는 지름길을 가르쳐 주었다. ㅋㅋ
며칠 전에 깨끗하게 청소해 놓고 간, 탁구장에서 1시간 정도 탁구를 치고 놀다가
헤어졌다. (밀양가서 열심히 일하고, 쉬는 날 가끔 놀러와요~ 그때 또 전화해요~)
돌아서 가는 찬다나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었다.
첫댓글 이 땅의 나그네를 돌보시는 님에게 신의 큰 축복이 있으시길~~
그 어딘가에서 박곰님의 집으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을 연이 딱 맞는 소파 들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