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풍기인삼
 
 
 
카페 게시글
♣인삼 사랑 소식방 스크랩 수삼경매제 시행 두 달, 조기 정착되려면…
심메마니 추천 0 조회 71 06.11.27 23: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수삼경매제 시행 두 달, 조기 정착되려면…
2006-11-9 
안정적 출하물량 확보, 전문 경매장 마련해야


저온 저장고 확충·등외품 처리방안 모색
안전성·연근 관리 등 홍보…참여 늘려야

수삼의 경매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출하농가와 산지 농협 및 중도매인들에 대한 신뢰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삼 경매는 지난 9월 19일 가락시장 농협 공판장이 국내 인삼 역사상 처음 도입했다. 취지는 기존 밭떼기 거래를 벗어난 투명거래와 농가 수취가격 향상,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에 의한 소비자 신뢰제고 등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매시행 두 달을 앞둔 현 시점에서 물량 유치와 경락가격, 시설 등 모두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삼 경매는 금산 인삼시장(2일, 7일) 하루 후에 실시한다. 금산시장 시세를 기준 가격으로 감안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경매는 7회 실시됐다. 경매 물량은 802박스(1박스 15kg) 1만2030kg에 그친다. 이는 1회 경매기준 1718kg이다. 금산 수삼시장이 장날 하루 6만채(1채 750g) 4만5000kg인 점과 비교하면 가야할 길이 멀다. 물론 경매 초기이고 제도적 기술적 보완을 거치면 개선될 여지는 높다.

출하 농가들과 경매 참가인들 모두 수삼 경매제 정착을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한 개선점은 물량확보 제고와 경매참가인 확대, 출하물량 전량처리, 저온저장고 확충, 수삼 전문경매장 확보, 홍보 강화 등 여러 가지다. 경매제의 가장 큰 차별점인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와 연근관리 등의 홍보도 강조된다.

김낙영 서산인삼농협 조합장은 "수삼경매 정착은 유통개선을 위해 중요하다"며 "다만 대량 물량 출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품 이외에 등외품(파삼, 황변삼, 적삼, 남발 등)에 대한 원활한 처리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매에 참가하는 한 매매참가인은 "금산시장까지 가는 물류비, 교통비를 감안할 때 가락시장의 경매활성화는 중요하다"며 "출하물량이 적고 '선별'이 불분명하며 전문 경매장이 없는 것은 개선점"이라고 강조했다. 농가들이 우려하는 물량 처리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농협 인삼부 이유일 팀장은 "경매용 수삼은 모두 사전 안전성 검사와 연근확인을 거치는 점이 기존 밭떼기 거래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출하량 제고를 위한 농가 홍보를 제고하고 안전성 확보에 의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