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을 열어 바다를 담으려 햇다
은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
내가 그대를 바라보는것처럼
언제나 그자리에 서잇을것이라 믿으며
....
찬란히 타오르다
저 깊이도 모를 심연속으로 빠져들것을

잔잔하게 부딫히며 알알이 고백하던 밀어들
내가 바라보고 느껴보는 동안에
작은 꿈들은 날개짓하며 날아오르고
더러는 떨어져 반짝이며 예쁜 꿈을 꾸기도 해
...
이렇게 너의 품안에서 갇혀 보는것도
먼 파도소리에 귀를 열어 보는것도
노을에 수즙게 물들여 보는것도
...

어쩜 의미있는 지도 모르쟎아
...
푸르른 청춘에는 언제나 너무 멀리 바라다 본건 아닌지
저렇게 곱게 물들이며
져갈줄도 알아야지
...
언제나 타오르기만한다면
....
너무 빨리 지쳐 스러지고 말거야
...
언제나 누군가를 바라 보아야 되고
언제나 누군가는 나를 바라다 보아야 되는 줄 알앗어
...
저 안고 스러지는 바다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것 같기도 해

어둠은 빛을 삼키고
좌절은 꿈을 삼켜 버리지
...
모든게 정지된 순간~그순간이 아니면
네가 바다를 바라보고
내가 너를 바라보는 동안에
다시 일어나 출렁여야해
어둠속에서도
보이지 않던 무릎 꺽이던 모습을 딛고
이제 다시 떠오를 햇살같이 반짝여야해
...
더욱 찬란해질 일몰을위해
그대를위해

이곳은 안면도 밧개 해수욕장에 잇는 "썬 하우스란"펜션
A동B동인데 주변이 참 아름다워요
길만 건너면 바로 솔밭길이 나오고요
마당앞엔 바베큐장, 족구장등이 넓게 잇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찾더라구요
복잡한 일상은 모두 파도 소리에 묻어두고
...
여행지에서의 첫날은 일몰과 함께 저물어만 갑니다
안면도에서....
첫댓글 자작나무님, 안면도 다녀오셨군요.
그 곱고 섬세하신 감성으로 바라 보시고 풀어주신 풍광...숨소리까지 아름답습니다...
요즘 다녀온건 아니구요

전에 다녀왔던걸 올려 놓은 거랍니다
혜량으로`
일몰사진이 차말로 곱습니더

노래도 곱구요
사람들로 북적엿을 바닷가




모래사장위를 걸어가며 일몰을

명멸하는 빛을 묵묵히 담는 바다





단 한사람도 없이 텅빈 바다와 솔밭길
바라다 보았지요
포용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참 좋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