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예배를 마친 뒤 한성택(앞줄 가운데) 목사와 이창우(앞줄 왼쪽 일곱 번째) 교시협 회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회와시청협의회(교시협, 회장 이창우 목사)는 지난 19일 예환꿈교회(한성택 목사)에서 ‘19 전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22개 기독신우회와 16개 교구협의회, 196개 교동협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1만 5000명의 공무원 복음화와 지역 교회 부흥을 목표로 마련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전도세미나로 나눠 진행했다. 한성택 예환꿈교회 목사가 주강사로 나와 목회의 본질과 실질적인 교회 성장 전략을 전수했다.
한성택 목사가 19일 교시협이 주최한 ‘19 전도데이’에서 ‘행복한 전도자’란 주제로 설교 하고 있다. 한 목사는 “목회자가 먼저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릴 때 그 에너지가 성도들에게 전달되고 비로소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하는 근원이 된다”고 말했다.
1부 예배에서 ‘행복한 전도자’라는 주제로 설교한 한 목사는 목회자의 내면 상태가 사역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목회자의 행복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변하지 않는 기쁨에서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가 먼저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릴 때 그 에너지가 성도들에게 전달되고 비로소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하는 근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사각지대에 놓인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도 공유했다. 그는 아이들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 아닌 강력한 기도자로 세우는 ‘나실인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인위적인 방법론을 넘어 하나님의 전략에 순종하는 전도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호소였다.
교시협은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교시협 전도법 및 6대 전략’으로 전도한다. 이들은 먼저 찬양팀이 기타 연주와 함께 찬양을 부르며 거리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인도팀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자연스럽게 상담석으로 안내한다. 구원상담팀은 정해진 테이블에서 일대일로 복음의 핵심을 제시하며 노방전도팀은 교회 전도지와 함께 ‘전도 건빵’을 매개로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가방문팀은 물티슈 등 실용적인 용품을 활용해 지역 상권에 다가가고 마지막 선물팀은 영접 기도를 마친 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인증샷’ 촬영과 연락처 확보를 통해 추후 관리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부 순서로 진행한 ‘출석 50명 돌파 세미나’에서 한성택 목사는 개척 교회가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50명’이라는 벽을 돌파하는 6가지 실전 지침을 공개했다. 한 목사는 가장 먼저 목회자 내부의 교만과 탐심을 제거하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자아를 죽이는 과정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개척 2년 만에 50명 출석을 돌파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문성이 부족하더라도 성령의 역사를 믿고 나아가는 뜨거운 열정이었다”고 회고했다.
작은 교회일수록 지역 사회와 이웃 교회에 좋은 소문이 나야 하며 이를 위해 설교와 치유, 섬김에 매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새신자를 세우는 목양에 집중해 개척 초기부터 일대일 양육을 실천한 결과 예환꿈교회 성도의 80%가 20~30년 이상 장기 근속하는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 떠나는 성도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마음 비우기’와 목회자 개인의 영성 관리, 가정 목양의 성공이 50명 돌파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동력임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황희수 바울성결교회 목사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전도와 교회 성장의 원리를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으로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목회자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한 목사님의 말씀이 매너리즘에 빠졌던 사역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19일 예환꿈교회에서 열린 ‘19 전도데이’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찬양과 기도를 하고 있다.
이번 ‘19 전도데이’는 개척 교회 자립이라는 미시적 과제를 겨냥하며 침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시협은 앞으로도 196개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교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음 전파와 지역 부흥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