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25일)
<마태복음 25장> “최후의 심판에 대한 세 개의 비유”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1-25:45)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약2:13)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고후13:5)
『마태복음 24장에서 예루살렘의 멸망과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 예수님은 종말에 있게 될 심판에 대한 세 개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들에서는 구원과 상급을 받는 자들이 있는 반면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자들도 있을 것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유에 나오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던 자들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다는 사실이 곧 구원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이 비유들은 말해주는 것입니다.
첫 번째 비유는 열 처녀의 비유로서, 신랑이 더디 오므로 열 처녀 모두가 졸았다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상당히 지연될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유에서 미련한 처녀들과 슬기 있는 처녀들의 차이는 기름을 준비했는가의 여부로서, 그처럼 처녀들이 준비하고 있어야 할 기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습니다. 특히 그 기름을 ‘성령’에 대한 상징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 기름은 구원에 이르는 ‘참 믿음’에 대한 상징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알고 기다리기까지 하지만 막상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은 갖지 못한 사실도 모른 채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음을 말합니다.
둘째 비유인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이 즉각 충성스럽게 장사를 한 것은 자신들의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을 산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인의 은혜와 신뢰에 대한 감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무섭고 엄한 사람으로 오해함으로써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이익도 남기지 못했는데, 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 여기며 마지못해 율법주의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표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참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삶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셋째 비유에 나오는 양과 염소는 그 외모가 비슷하듯이 이들 모두가 유형의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었음을 말합니다. 그런 가운데 주님께서 양, 즉 의인과 염소, 즉 악인으로 구분하시는 기준은 지극히 연약하고 작은 자 하나에게 어떻게 대했는가에 있음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 하나와 자신을 동일시하시면서, 그처럼 작은 자 하나에게 선을 베푼 것이 곧 주님을 대접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행위로써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반드시 이웃들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삶의 실천이 나타나게 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참된 하나님의 백성인가를 돌아보라고 이 비유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들 앞에서 우리는 과연 (참)믿음에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참으로 구원받은 믿음인지를 늘 돌아보며 온전한 믿음을 갖고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27
첫댓글 아멘
긍휼을 베푸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