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을 잘 올린 반에는 기쁨이 일고
정성 없이 올린 사진과 글에는 아니 이렇게 올려놓다니
하는 화나는 마음이 일어난다.
글이 형편없이 교사들이 스스로가 자신에게 존대어를 사용한 글과
어제 참관수업하고 인사말에 자모들에게 잘먹어 주어서 고맙다는 글에는 기가 막힌다.
아니 도대처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인가
** 이정도 수준이라고 하는 마음을 보아요
그리고 원래 자리로 돌려 보아요
원래 자리는 수준이라는 것도 없지요
그리고 내 맘에 들게 글을 쓰라고 하고 있네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정도에서 쓰는 것이지요 **
더 화가 난 이유는
이 글을 보는 원광어린이집 부모들이 원광어린이집을 어떻게 생각하며
또 이 글을 내가 쓴 걸고 생각할 터인데 나를 얼마나 무시할까? 하는 분별심에
나는 걱정 속에서 속상하고 화가 나고 있다.
자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데 잘 보이기는커녕 무시당하겠다싶으니 화가 난다.
** 잘보이고 싶어 하는 나를 보아요
그리고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나를 벗어 나야겟지요
상대에게 잘하라고 하면 상대 공부하라는 것이지요
마음공부는 내 마음공부지요
그러니 간섭하는 마음을 나에게 돌려 내 마음을 공부를 해야지요
잘해야 한다는 주착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려요
그리고 그주착심과 분별성에서 벗어나야지요 **
이렇게 화나는 나를 보면서 내가 철저히 관리하지 않은 내 잘못이 보인다.
그리고 교사들의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도 내 잘못이다.
** 잘해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고 있어요
원래는 잘한다 못한다도 없어요
그 틀에서도 벗어나야지요 **
내일 교사회의시간에 홈페이지 관리에 대하여 지도를 하고
잘한 교사에 장점을 들어내 주고어서 잘못한 교사에게는 야단보다는
스스로 분발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여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상생으로 취사를 하여 서로 은혜롭게 말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 잘한다 못한다는 틀도 없어야 지도 하는 힘이 나올거예요
그 때는 지도가 되어질 것이니까요
그러니 상대를 가르치기에 앞서 나를 먼저 가르치라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