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너른 집 풍경-소양로 2가 本家
申和子님의 첫번째 수필집이 장마속에 눈부시게 피어올랐다.
춘천사범학교를 나와 초등교사를 역임하신 매원은 현재 강원수필문학회 이사로 진솔한 글을 쓰신다.
산, 나무, 자연을 좋아하시는 작가는 자연과 더불어 글쓰기를 하며 자기 위안을 삼았다고 머리말에 술회하셨다.
그의 글은 섬세하다. 방아와 배초향에서 보라. 면도날 같은 남편 비위 맞추는 내조, 서면 월송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풋풋한 흙내음 남편과 둘이 절절이 주고 받는 사랑이 그려진다.
행복하심이 작품 곳곳에 배어있다. 48년전 제자와의 해후, 가정의 따듯한 유대에서 피어나는 인간내음, 꾀꼬리 봉송(奉送)에서 느껴오는 작가의 세밀한 관찰력, 연(鳶)을 사랑의 얼레로 두번 느끼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梅苑은 삼십년이란 제목으로 서면에서 농사짓기를 그려내어 2002년에 수필문학의 천료를 받아낸다. 위대하시다. 친구 오카리나 이제 초보단계를 넘어선 그의 악기, 요선동, 신매리 다섯살 때 어머니를 읽은 아픔과 세상 떠난 동서를 매년 그리게 하는 엄나무 개두릅-. 정겨운 이야기가 참깨처럼 톡톡 털어낸 수필집-. 수필은 무엇인가! 체험의 서술이 아니고 체험의 중심에서 대상을 새롭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보는 자연과 우리네 삶-. 강원수필문학의 또하나의 금자탑이 아닐 수 없다. 축하드린다.
태원출판사 사장께서 귓속말로 전한다. 외유내강의 강한 여류수필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이 비단처럼 올올이 짠 수필집이라고-. 크게 축하드린다. (7/7 德田)
첫댓글 매원 수필집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늦게 철 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마당 너른 집, 그리고 매원 드리면서 를 보냅니다
책 표지에서 보듯 멋진 글의 정원을 가꾸어 오셨군요
우체국 배달이 참 느리군요. 시내 배달이 사흘도 더 걸린 다는 게 말이 되나요?
우편번호 세자리 맞춤했는데...
책 구경을 시켜드리고 감사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뜻과 같지 않습니다. 축하 고맙습니다. 우체국 시내 배달이 사흘도 더 걸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저도 우편 잘못 부치고 혼났어요.전혀 늦게 돌아돌아 ㅎㅎ
늦었지요~ ㅎㅎ
아이를 낳아봐야 알고.
책을 내 봐야 알고...
늦게 깨닫습니다.
책을 묶으신 기분 근사하지요? 집까지 배달해 준 우체부님도 고마웠습니다.
축하합니다.
늘 받기만 했지요.
무심하게~
빚을 조금 갚은 듯 ...
축하도 고맙습니다.
덕전님께서 부지런히 소개해 주셨는데 늦게야 인사를 올립니다.
책 구경을, 현품을 보여 드리고 인사를 하려고 했지요. 우체국 배송이 매우 느리군요.
쑥스럽고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첫 수필집이라 부족한점도 있구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책을 출판하는 일이 예전에는 남의 일이라 여겼는데 이제 나도 출판을 하며 저자가 된다는 게 여간 신기하지요.
첫번째 출판 남다른 감회를 느끼실 것입니다. ㅎ 축하드려요.ㅎ 계속 여류수필가로 건필하시길-오카리라 익히듯 ㅎㅎ
홍수처럼 밀물처럼 ...
독자들이여~
부디 끝까지 읽어 주시길 ~
책을 만드는 일은 내 글에 무한 책임을 지고자 애 쓰는 일~
마당도 너르고 정원도 너르고 매원님 마음도 가득한 수필집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늦게 이제야 책을 엮으면서 믾이 배웁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진정한 어른은 큰일을 해봐야 한다고 공자는 말했습니다. 불요불굴(不撓不屈)의 구도, 그 태도
누가 주도가 되어 하는가가 ㅎㅎ 축하
제 메일 주소가 잘못 됐으니 어쩝니까?
dingdongdang17@hanmail.net
17 이 빠졌으니 이 노릇을 어쩝니까?
알려주신 이흥우 선생님 감사하고요. 많이 부끄럽군요.
매원님 어제 소중한 수필집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주신 여러분 모두 ~ 고맙습니다.
마당 너른 집, 매원의 은은한 매화 향기가 넘쳐나는 수필집! 잘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