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2월 5일 11시
참석자 : 김영희, 김지은, 남태일, 박영신, 양재경, 정은선, 한제선 7명
불참 연락주신 분 : 박영덕(참여 못해 죄송하다), 문은희(병원), 한문순(병원 동행)
1. 근황
남태일 : 개인으로는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우울하다. 어떤 대통령이 될까 많이 걱정스럽고, 두렵기도 하다.
박영신 : 우리가 작은 모임이지만 뜻으로 모여서 의미가 있다. 대통령 후보들 토론하는 걸 보면서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든다.
정치의 계절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우리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오늘 많이 배우고 싶다.
양재경 : 이 기회에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겠다.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 경제학사이다. 교사로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싶었지만 상업학교라 상업과목을 가르쳤다가 전자전자계산을 가르치기도 했다.
과학쪽에 관심이 있어서 창조과학 공부도 하다보니 과학이 부전공 같이 되었다. 그리고 핵없는세상 활동을 하다보니 저절로 과학공부를 하게 되었다. 간 나오토 총리가 물리를 전공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김영희 : 바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았다. 회사에 다니며 전반적인 사무 업무를 맡아 일하고 있다.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책을 읽고 알트루사 까페에 가입하게 되었고 핵없는세상에도 오게 되었다.
원래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15년전부터 환경정의에 가입했고, 부산 녹색연합에도 가입하였다. (핵없는세상 시민모임의 책 : 어떤 시민으로 살까?의 필자로도 참여)
정은선 : 개인적으로 1월에서 2월 넘어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에 대해 이해하게 되니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 정신건강 사회운동이 모토인 알트루사에서 정신건강보다는 사회운동에
먼저 발을 들였던 것 같은데 풀리지 않는 제 문제가 있어서 힘든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알트루사, 핵없세 활동을 해도 내가 없어지는게 아니라는 생각의 큰 변화를 겪었다.
김지은 : 어릴때부터 사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선택할때에는 기독교교육을 공부했다. 알트루사에 와서 신문, 뉴스를 읽고 듣게 되었고, 재미를 알게 되었다. 명절에 윷놀이를 했는데 체력 소모가 컸고 바쁘게 지냈다.
2. 성명서 회의
한문순 회원 안건 : 성명서 릴레이는 대선 이후에도 계속 하는 것과 성명서 내용은 시민모임에서 나온 발언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함.
전체 참여자 : 찬성한다.
관련 의견 :
1) 지속적으로 꾸준히 내는 것이 의미가 있다. 선거가 끝나도 시기를 정하여 계속 이어가자.
2) 성명서 참여의 폭을 넓히자. 재미있는학교 어린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도 담고, 각 가정에서 가족이 참여 하고 개별로 관계 맺은 단체에서도 발언을 모아서 성명서에 담아보자.
3)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주시는 것 같다. 성명서 내줘서 너무 고맙다. 아들이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이 쪽으로 배웠고 환경문제와 핵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성명서 참여를 의논해보겠다.
4) 콩나물 신문에서 기고한 활동과도 맥이 통하여 좋다. 같은 방향을 추구하지만 목소리가 조금씩 다를 수 있고, 카드뉴스로 하니까 길게 글 안써도 되니 부담이 덜하다.
* 이후 성명서 순서 : 3호 남태일(초안 제출) - 4호 양재경 - 5호 정은선 - 6호 김영희
3. 분과발표
정은선 : <6차 원자력 진흥 종합계획법>에 관한 문제점
(자료 https://cafe.daum.net/wwnp/HUnR/130)
원자력 기술로 기후위기를 해결해보겠다는 움직임이 강한 가운데 <6차 원자력 진흥 종합계획법>이 나왔다. 2022년~2026년까지의 5년 계획이
탈원전의 방향과 상관없이 진행되어 우려가 된다.
박영신 : 이럴때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가 필요하다. 연합체가 구성되어 있다면 우리가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고, 없다면 우리가 구심점이 되어보자.
우리 양심의 선언이자 시민들을 위한 우리의 선언인 성명서에 동참하자고 제안해보자.
남태일 : 현재 탈핵단체들의 연대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우리의 제안에 동의하는 단체가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해보겠다.
김지은 : 1. <월성1,4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운영 변경 처분 무효 확인소송 기각> 발표
(자료https://cafe.daum.net/wwnp/HUnR/131)
이미 핵쓰레기가 포화상태인 월성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불리는 핵쓰레기 처분 시설을 유치하는 특별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재판에서 기각되었다.
2. <원자력 안전 정보 공개 및 소통에 관한 법률을 시행령과 시행 규칙을 입법 예고> (자료 공유)
기관이나 단체, 개인이 올해 3월 7일까지 국민 참여 입법센터 통해서 의견 제출하라는 자료임.
원안위 운영과 방청에 시민의 의견을 담길 수 있어야 하기에 자료 공유함.
4. 기타 제안
양재경 : 핵발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 제안.
의논 내용 : 포털의 배너, 영상 등 고비용 광고는 타 단체와의 협력 및 연대 상황에 따라 의논하며,
독자적으로 핵없세와 예람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광고 했던 경험을 살려서 지면 광고 할지는 더 논의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