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1월 26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번 달 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습격을 받은 지 약 20여 일 만에 배현진 의원이 피습을 당하면서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한 목소리로 정치인을 노린 범죄를 규탄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엄정한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 여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에 이어 또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치테러를 규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전에 언론과 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이 아닌 대담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방식인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내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됩니다. 중소기업 경영 부담과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우크라이나군 포로들을 태운 러시아군 수송기 추락과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에 격추된 것인지, 또는 러시아의 자작극인지 추락 원인을 두고 두 나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바이든과 트럼프가 각 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미국 대선은 일찌감치 본선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바이든은 경합주를 방문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트럼프는 법정 선거유세를 이어갔습니다.
●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문가들 예상치를 뛰어넘는 3.3%를 기록하며 깜짝 성장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당분간 현재의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에서 푸른 꽃게를 들여와 싸게 판매한다는 소식에 몇 달 전부터 관심이 컸는데요. 한 업체가 푸른 꽃게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 유명 온라인 게임을 운영하는 업체가 아이템 당첨 확률을 조작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밝혀지면서 이용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업체가 그동안 거짓 해명을 일삼아 왔다며 게임사를 상대로 한 소송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 가수 장범준 씨가 매진된 콘서트 티켓을 모두 환불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암표 때문이었습니다. 불법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서, NFT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티켓까지 등장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T 티켓은 본인 인증이 된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다시 파는 게 불가능합니다.
● 최전방 감시초소나 해군 함정 등에서 24시간 경계근무를 하는 군인들. 초과근무한 만큼 보수를 받지 못했었는데요. 올해부터 이런 군인들이 받는 시간외수당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 요즘 유튜브에선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쫓아가거나 운전자를 붙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보며 속이 후련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직접 위험하게 추격하고 그걸 돈벌이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전남 무안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오리 1만여 마리를 사육하던 해당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올겨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으로 늘어납니다.
●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테마파크에서 한국인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소식인데요.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USJ는 내년까지 한국과 타이완 직원 200명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한국과 타이완 직원을 많이 채용한 이유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그리고 타이완인의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서입니다.
● 안정적인 직업으로 손꼽히며, 한때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으로도 상위권을 차지했던 직업, 공무원이죠. 그런데 9급 국가공무원 경쟁률이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천7백여 명을 뽑는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에 10만 3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21.8대 1, 3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 정부가 수도권으로 통하는 광역 급행철도 노선을 강원도와 충청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8년이 되면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할 걸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를 집 근처에 있는 지역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범사업은 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인하대병원 등 세 곳에서 수행하게 됩니다.
● 서울시가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내일 시작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5월에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와 더경기패스, I-패스를 출시합니다. 각각의 혜택이 다른 점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이야기가 연내 공개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도 이정재, 이병헌, 공유 씨 등 지난 시즌 배우들이 다시 한번 출연하며 작년 7월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피파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졸전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룹니다.
●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18살 이채운 선수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 이번 주 전국을 강타했던 강추위는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에도 한파 수준의 추위 없이 예년 이맘때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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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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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36.00원
● 코스피 : 2,470.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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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8,049.1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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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894.1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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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20.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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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77.05(-0.40%)
52주 최고 : 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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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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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6일)
정부가 25일 수도권 30분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 신설하는 교통 혁신 전략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역 인근 GTX-A 공사가 진행중인 내부 터널에서 국토교통부가 현장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정부가 교통혁신에 나섰습니다. 광역급행철도를 확대해 수도권 내에서 30분대 출퇴근을 가능하게 하고, 지방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존 노선을 평택 동두천 춘천까지 연장하고, D E F 노선을 새로 만들어 촘촘한 수도권 교통망을 구축합니다.
2.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26조원 넘는 합산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률도 10.2%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고급브랜드 선전이 주효했습니다.
3.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1.4% 성장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분기별 흐름에서도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
4.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됩니다. 여야가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데 끝내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국 83만7000개 중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의무 등을 소홀히 한 사업주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5.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금융당국과 수사당국, 보험사들의 보험사기 대응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은 보험사기를 알선하거나 유인, 권유, 광고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2024년 1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월급날 → 민간기업에선 주로 25일, 10일이 많다. 25일은 최초의 은행인 ‘대한천일은행’ 월급날에서 시작됐다. 공무원은 군인은 10일, 교육공무원 17일, 행정공무원 20일, 그 밖의 기관 공무원 25일 등인데 과거 나라 금고에 돈이 많지 않았던 시절, 나랏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헤럴드경제)
2. 김정은, 배급체제 붕괴 시인 → 지방에 식품, 생필품 제대로 제공 못해. 1.23∼24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 기존보다 직설적 언급. 전쟁 준비뿐 아니라 경제 발전을 추구한다는 대외적 메시지 측면도 있다는 분석.(문화)
3. 직장내 ‘역갑질’도 있다 → 직장 괴롭힘 피해 11%는‘상사’... 상사를 모함하는 헛소문, 허위 갑질 신고, 심지어 장난 애정 고백으로 곤란한 상황 만들고도 장난인데 왜 그러세요 반응도.(문화)
4. ‘스텝’ 꼬인 한국, 아시안컵 우승확률 10.4%로 5위 → 개막전 2위(14.3%, 1위는 일본 24.6%)에서 세 단계 하락. 25일 기준 우승 확률은 ▷카타르 16.7% ▷호주가 15.3% ▷일본 14.3% ▷이란 12.2%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10.2% 순(문화)
5. ‘바몬드’ 카레? → 사과와 벌꿀을 넣어 단맛을 내는 카레. 1958년 버몬트주에 살던 의사 디포레스트 자비스가 사과식초와 벌꿀을 먹으면 만병통치한다는 ‘버몬트 건강요법’이 주목을 받았고 이 요법이 인기를 끌었던 일본에서 카레에 접목한 것이다. 음료 ‘구론산 바몬토’도 그때 나온 제품이다. 이를 국내 기업들이 ‘바몬드’로 표기 한 것이다.(문화)
6. 골든타임내 치료 못해 숨진 심뇌혈관 질환자, 2022년 기준 932명 → 응급 수술할 의사 없어 병원 전전... 뇌졸중-심근경색 골든타임만 지켜도 조기사망, 중증 질환 진행 막아 年 7635억 비용 절감 추산. 복지부.(동아)▼
7. 전국 기초지자체중 인구 1위 → 서울 송파구. 65만 4166명. 인구 60만명이 넘는 자치구는 송파구와 인천광역시 서구(62만 4358명) 두 곳 뿐이다.(매경)
8. 설교애서 특정 정당 찍어라 설교한 목사, 처벌은 합헌 → 벌금형을 받은 목사 2인은 종교인이 직무을 이용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한 공직선거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제기.(경향)
9.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지원자 평균 나이 처음 30대 진입 → 경쟁률은 4749명 모집에 10만 3597명이 지원, 21.8:1로 지난해 22.8:1보다 소폭 하락, 1992년 19.3:1 이후 최저. 평균 연령은 30.4세.(중앙)
10. ‘결재’와 ‘결제’ → 서류는 ‘결재’, 카드 대금은 ‘결제’이다. 각각 한자로 ‘결재 決裁’, ‘결제 決濟’로 전자는 윗사람이 서류나 행동을 승인하는 것을 말하고 후자는 돈을 주고 받고 거래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최태호의 맛있는 우리말)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