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어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바울은 자신의 평생의 삶을 성찰하면서 결론 짓기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사명)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이방인의 사도로 평생을 달려왔던 바울의 삶이었습니다. 인생의 겨울을 앞두고 차분하게 고백하는 바울의 '인생선언'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드릴 수 있는 고백일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모양으로 싸우며 살아갑니다. 싸움의 동기와 대상을 다 거론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 선한 싸움의 근거와 바탕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딤전6:11)입니다. 싸움의 원인이 탐욕과 권력과 돈과 명예와 이익에 있다면 결과적으로 악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악한 싸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동기도 결과도 선한 열매를 맺는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처럼 평생 복음을 위해, 믿음을 위해, 하나님나라를 우해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그가 가진 세상의 풍조와 스펙과 기득권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빌3:8)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것을 알기에 마지막 순교의 자리에까지 의연하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오늘 우리에게도 권면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딤전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