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죽고
움직이면 산다.
겨울이라고 해서
춥다고 따뜻한 방안만 지키고 있으면
오히려 게으름과 비만과 질병이 찾아온다.
힘차게 용기를 내어
산천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강가에 찾아온 철새들의 정답고
매력적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한 놈
한 놈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다.
얼마 전에
참 잘생긴 새들을 발견했다.
가족인지 몇 마리가 함께 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놀라지도 않고
제 먹이 잡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천연기념물인 후투티라는 철새의 종류인데
머리에 마치 깃을 꽂은 것처럼 참 멋진 새였다.
날개길이 14-16cm, 꼬리길이 10-11cm, 몸무게 56-88g 정도이다.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다.
후투티는 여름 철새인데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는
겨울까지 눌러 있다고 하네요.
https://youtu.be/prpScI4iMnI
후투티를 유심히 보고 있으니
강아지를 끌고 온 지나가는 아가씨가
“저 새가 무슨 새에요?”
궁금해 졌는지 묻는다.
“저 것은 후투티라는 철새인데
천연기념물이에요. 참 멋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로빈 훗의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아가씨도 신기해서 한참을 보다가
이렇게 말을 건넌다.
“올해 사장님과 저 대박 나겠어요?”
“왜요?”
“저렇게 멋진 새를 오늘 처음 보았잖아요!
저는 생전 처음 저를 새를 보았어요!
새해에 저렇게 멋진 신기한 새를 보았으니
이건 분명 새해 대박날 징조라고요!”
ㅋㅋ,
그 새 한 마리가 무슨 신비한 능력이 있겠냐마는
그 아가씨의 재치있는 입담에
무슨 좋은 일이 있는 한 해가 되려나
은근히 기대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호수에 많은 철새들이
날아와 수영을 하고,
가족들끼리 소풍을 나온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때로 이제 곧 떠날 차비를 위해
비상을 연습하는 멋진
무리들을 보면
신비하고 신비하다.
구미 생태숲에는
큰 고니들 곧 백조들이 찾아온다.
백조들의 모습은
정말 우아하고 멋져
넋을 잃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그래서 안델센은 그 새를 대상으로
백조왕자라는 재밌는 동화를 만들어 내었나보다.
그 무수히 많은 철새들이
한 꺼번에 군무를 하는 모습은
그야 말로 장관이다.
https://youtu.be/RyAe4UoYuiM
수백마리 수천마리
한국의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들이
130만 마리 가량이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백만대군이 우리나라에
찾아와 멋진 쇼를 보여준다.
참 신기한 것은
그 많은 새들이 찾아와
함께 춤추며 비행을 연습하지만
한 마리도 서로 부닥쳐
떨어지는 놈이 없다.
다 제각기 위치와 질서를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며 용기와 격려를
주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https://youtu.be/u9aGA6PYf_s
때로 함께 여행하다가
한 마리가 지치면
다른 동료가 함께 내려서
그를 도와주고 힘이 나면
다시 함께 올라 여행을 계속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것들을 보면
사람들 보다 더 의롭고
더 정답고, 더 멋지다.
https://youtu.be/Xc2ueVUtl4I
https://www.yna.co.kr/view/AKR20201014155500009
철새가 논스톱을 날수 있는 최장거리는 얼마나 될까?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실시된 철새 이동 실험에서 흑꼬리도요 1개체가 미국 알래스카 남서쪽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부근의 바닷가까지 한 번에 1만2천㎞ 넘게 난 것으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개체는 지난달 16일 알래스카에서 출발해 최대 시속 88㎞로 날면서 11일 만에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정말 경이로운 실력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52849.html
사실 나는 차를 운전하면서도
쉬지 않고 200km를 가는 것도 무리이다.
그런데 그 작은 새가 논스톱으로 무려
나보다 60배나 실력이 좋으니,
그것도 맨몸으로 나는 실력이 그 정도이니
함부로 새대가리(?) 그런 소리를 하지 말아야 겠다.
https://youtu.be/SnIza7i7dHA
철새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인지
무려 200시간을 쉬지 않고 비행하는 새도 있다.
승객 500여명과 연료 240t을 실은 412t 무게의 쇳덩어리인 보잉 747기가 태평양을 횡단하는 걸보면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어떻게 저 쇳덩어리가 사람을 저렇게 많이 싣고 하늘을 나는가?
그 보다 더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 큰뒷부리도요이다.
이 새도 몸의 절반을 연료인 지방으로 채우고 태평양을 종단한다. 그러나 독수리처럼 활공할 넓은 날개도, 물 위를 헤엄칠 물갈퀴도 없는 이 새는 20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날갯짓을 하는 무서운 인내력을 지녔다.
실명한 거북이는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 독수리에게 눈을 쪼이면서도 알을 보호하는 어미 거북(감동주의) | 5만여 마리 거북... - https://youtube.com/watch?v=W2EFpfvlTGQ&si=LjNdWHJaC7ekvBNk
독일에는 ‘블랙캡’이라는 철새가 있다. 이 새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독일에서 살다가 가을이 되면 스페인으로 옮겨
간다. 그런데 하루는 한 부류의 ‘블랙캡’들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견되었다. 항상 먹이가 풍부해서 스페인으로 가던 이 철새가 왜 갑자기 영국으로 이동해 갔을까? 조류학자들이 조사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블랙캡들이 먹는 특수한 먹이가 스페인의 도시개발로 먹이 부족현상이 생겼고, 한쪽 떼가 영국으로 방향을 틀어 갔던 것이다. 스페인에 먹이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았을까?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5-26)
성경에는 참새시리즈가 나온다.
참새 두 마리가 공중을 날면서 얘기를 한다.
“저! 저 교회다니는 장로님 좀 봐! 걱정을 얼마나 하고 다니시는지, 얼굴에 오만 근심걱정이 많아”
다른 참새가 답변을 한다.
https://youtu.be/QNqIg7ZrQTU
“아마도 저 분을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고아라서 그런가봐!”
“맞아, 우리는 냉장고도 창고도 없지만, 하늘의 아버지가 우리의 필요을 채워주시고 계신다는 가실을 믿으니,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쟎아. 저 분은 교회를 다니시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살지는 않나봐! 혼자서 저렇게 걱정을 다하며 살잖아!”
오늘의 걱정
새해의 걱정
세상의 모든 걱정
다 주님께 맡기고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가자.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렵다지만
뭐가 그리 걱정인가?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
이 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계시고,
오늘도 여전히 태양을 떠오를 터인데....
새로운 기대와 소망
가득찬 희망을 새해 철새들을 보면서
더 많이 누리시길 바래요.
철새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야할 나라
하늘 본향도 잊지 말구요.
오늘도 주안에서 멋진 하루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눅 21:28)
https://youtu.be/OE77nLYTWUU
https://youtu.be/UvT1m0sCY4s
https://youtu.be/pS9h85m1TlU
https://youtu.be/6Z6TJilcs6I
https://youtu.be/dR4fQ0DyYlA?list=PLIiS6SHbut0qZxP42RoE6pROxcvO5U2ZE
새 이름을 알아보려면 이곳을 클릭해 보세요.
https://species.nibr.go.kr/bird/home/sch/sch01001l.do#;
https://youtu.be/EVSrblSeWnA
https://youtu.be/edN-x02D-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