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빈 목사의 아침 편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 이니라 (마태복음 20:28)
히브리어로는 교육을 ‘히누크’(hinuk)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봉사한다.’ ‘섬긴다’, ‘받든다’가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자녀를 가르치는 목적이 신분상승과 남보다
잘살기 위한 방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등을 강요하고, 명문대학에 들어가거나 유학을 가서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학교를 졸업하므로 빛나는 졸업장을 타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그러나 히브리 사람들은 다릅니다.
출세와 성공을 전제로 한 교육이 아니라 올바른 인간교육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교육을 ‘히누크’, 즉 하나님과 이웃을 받들어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시며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어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 오늘의 묵상▢
세상엔 공짜는 없습니다
어떤 임금님이 신하들에게 백성들을 가르칠 좋은 교훈을 연구해 오라 했습니다,
신하들은 모여 몇 달 동안 연구하여 책 다섯권을 만들어 왔습니다,
임금님은 분량이 많으니 내용을 간략하게 줄여 오라했습니다,
신하들은 또 며칠을 연구하여 책 한권을 만들어 왔습니다,
임금님은 책 한권도 많으니 내용을 더 간략하게 하라 했습니다,
며칠을 더 연구한 신하들은 한 줄의 글로 요약했습니다,
그 내용은 「공자는 없다」 였습니다.
임금님은 크게 만족하여 상을 내렸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