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노래를 듣다가 으와,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가사가 너무 좋아요.
제목은 “나를 외치다.”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 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너무 힘들 때에도, 앞이 캄캄할 때에도, 외치면 돼,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말 대신,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라
“지금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이게 내 인생이니까. 외치면 돼.”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이 마지막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적용해 봅니다.
“좀 부족해도, 좀 연약해도 나는 지금 하나님이 주신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나는 하나님의 자녀야, 외치면 돼.”
또 이렇게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비교하지 말자 외치면 돼. 누구하고도 비교하지 말자. 외치면 돼.”
비교하면 시험 들어요. 비교하면 불행해져요. 비교하면 교만해지기도 해요. 비교하지 말고 그저 나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니까, 하나님은 나의 목자가 되시니까,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내게 주신 분깃이라고 외치면 돼.
그리고 외쳐야할 것이 또 있어요.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험이지요.
수능 시험만 시험이 아니지요.
그러니 외쳐야지요.
“시험을 만나더라도 시험에 들지 말자. 오히려 말씀의 검을 들고 시험을 이기자. 그러면 돼. 시험에 들지 않으면 돼, 주님처럼 시험을 이기면 돼. 외치자. 시험들지 말자고.”
예수님은 40일 금식 기도하시고 사탄의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사탄의 시험은 주님의 가장 약점을 공격했지요.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돌을 명하여 떡을 만들어 먹으라.”
그러나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말씀의 검으로 시험을 물리치셨지요. 오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약점을 살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역시 오늘날도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공격하니까요.
남자들은 눈에 약합니다. 다윗이 그래서 엄청난 죄를 범하고 말았지요.
여자들은 귀에 약하지요. 듣는 것, 말하는 것을 조심할 것입니다.
우리교회 철칙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누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조건 잘했다고 하기입니다. 시간을 내서 수고했으니까요. 주의 일에 동참했으니까요.
우리는 잘 안되는 일만 시험으로 생각하지만 더 큰 시험은 잘 될 때 만나는 시험이지요.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봅니다. 시험을 잘 보도록 위하여 기도합니다만, 여기에 한 줄 더 덧붙여서 기도합니다.
“대학생이 된 후에도 예수 잘 믿고 주일 잘 지키는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귀의 시험은 골탕 먹이고 죽이려고 우리를 시험합니다만, 하나님의 시험은 시련이지요. 우리를 깨닫게 하고 우리를 강하게 하며 살리려고 시험하시지요.
요셉은 엄청난 시험을 팔려온 마음이 아니라 보냄을 받은 마음으로 이겼지요.
욥은 인생이 날아갈 것 같은 시험을 당했지만 지금 이 순간은 결론이 아니고 지나가는 과정임을 외치면서 그 시험을 극복했습니다.
결론은 하나님께서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외칠 것입니다.
“시험을 만나지만 시험에 들지 말자. 말씀의 검을 들고 그 시험을 극복하자.”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