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모임인 <룩스메아> 주관으로
11월 14일 수능 당일,
수험생을 둔 학부모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위로와 힘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8시가 조금 지나자
학부모 피정을 신청하신 분들, 수험장이었던 나루고에
자녀를 보내고 조용히 기도하러 오신 타본당 신자분들과
비신자분들도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초봉헌을 하고 조용히 묵상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묵주기도.
박결 마티아 신부님께서 수험생 학부모님들을 위해
미사중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미사 후, 대회합실로 이동하여 1부 피정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능 100일부터 수능 전날까지
그간의 기록들을 편집한 영상과
미카엘 신부님께서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 남기고 가신
깜짝 응원 영상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자녀들의 부모이면서 동시에 부모님의 자녀인
나 자신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맛있는 불고기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은 후,
2부 피정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가톨릭 영화제 수상작인 짧은 애니메이션을
함께 시청하며 마음에 남는 영상이 무엇이었는지
사회나 교육시스템이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내가 부모나 주변으로부터 배운 좋은 가르침은 무엇이었는지 등등
함께 생각하며 공유해보는 나눔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신부님께서 프랑스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미사 중 지향 기억해주셨고, 초 봉헌도 해주셨습니다.
본당에서 그리고 룩스메아에서
처음 진행하는 수험생 학부모 피정 프로그램이라
실수도 있었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칭찬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힘이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능 100일기도 모임은 끝이 났지만…
룩스메아에서는
계속해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