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고고~~
차라리: 여보! 어딨어요!
아수라: 왜?
차라리: 어머님..운명하신 거 같아요...
아수라: 뭐..뭐라고 하는 거야...
차라리: 119 불러요...
뒤늦게 다모가 집에 들어옴
울고 있는 가정부들 보면서 의아함
다모: 무슨 일 있어요?
가정부: 할머님 방에들 계세요...
그렇게 다모도 갑작스런 할매의 죽음을 알게 됨
인생은 원래 이렇게 한 치 앞을 모르는 거 아니겠음?ㅠㅠ
너무 뜬금없는데 또 그래서 겁나 현실적인
성한언니식 죽음 묘사☆
이제 끈 떨어진 신세인 사란쓰
다모와 다시 잘 될 확률은 0에 수렴한ㄷr
'엄마 돌아가셨을 때보단 나아..
엄마 돌아가셨을 때는 하늘이 무너졌잖아..
지금 하늘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야..'
오랜만에 등장한 할배
여전히 앓는 중
금어산 불러서 한순덕 정식으로 만나게 해달라고 함
보고 사과하고 싶다고 함
할매도 좋다고 동의
그래서 셋이 한순덕 만나기로 함
아미 불러낸 라라
라라: 둘이 어떻게 하고 있었든? 분위기가?
아미: 다모 오빠가..사란이 어깨 감싸고...
라라: 휴..진짜 교수님 때문에 안 볼 수도 없구...
아미: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니야...^^;
라라: 상복 뻗혀 입고 문상 갔으려나?
아미: 어디? 누구 돌아가셨어?
라라: 걔 예비 시할머니
다모 할매 장례식장 간 사란이
차마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추모함
'할머님 생각해서 미워하진 않을 게요..
이 정도에서 끝낸 거 고맙게 생각할게요..
이제 정말 춤만 생각할 거예요..
춤만 살아하고 모든 열정 쏟을 겁니다..'
지화자: 내일 나랑 한의원에 좀 가자^^
사란: 왜요?
지화자: 보약 한 첩 짓게~요즘 통 못먹잖아 봄타서
사란: 뱃살 빠지고 좋아요
지화자: 더 마르면 보기 안 좋아~
사란: 보약 잘못 먹으면 살쪄요
지화자: 살 안찌게 지어달라고 할게
사란: 됐어요
지화자: 정말 싫어?
사란: 네
지화자: 기껏 예약해뒀구만...
지화자: ...사귀는 남자..내가 본 사람 맞지?
전에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은..
춤추러 가는 집 아들인데..
우연히 만났다구..
사란: 아니에요
'요것봐라?'
지화자: 연애 기간 너무 길면 안 좋아
서로 잘 맞고 하자 없으면 얼른 결정들 해야지
사란: 끝냈어요
지화자: 끝내다니?
사란: 정리했다구요
지화자: 왜 끝냈는데?!
사란: 일일이 설명해야 돼요?
그 얘긴 그만해요
지화자: 한마디만 해
그쪽에서도 오케이 했어? 끝내자고?
사란: 네
'이런 한심한 걸 봤나 굴러온 호박도 차고'
냉수 드링킹하는 지화자
곧 재벌 사모님 될 사란이한테 인생 올인했는데
사란이가 바보같이 굴어서 다 초쳤다고 생각함
일단 사란이 말 다 믿지는 않을거임
전에 흥신소에서 다모가 더 사란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었음
둘이 어떻게 헤어진 건지, 정말 헤어진 건 맞는지
흥신소 사람들 다모한테 다시 붙여서 확인해 볼 심산임
~한편 여기는 할매, 할배, 금어산, 한순덕의 만남 성사 현장~
할배: 고마워요 이렇게 나와줘서
한순덕: 별 말씀을요
할배: 이 사람 처음 나갔을 때 같이 나가서 봤어요 사실..
한순덕: 네..
할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고 면목이 없어요
내 손녀인 줄도 모르고, 내 자식 딸을 할애비가 내쳤으니..
한순덕: 제 탓입니다, 제가 분명하게 썼어야 했는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슴을 찢고 있어요
금어산: 모든 책임 잘못은 저한테 있죠
할매: 일은 이렇게 됐고 자꾸 잘잘못 따져서 뭐해
마음들만 아프고 병들지
할배: 욕을 먹더라도 미안하단 말은 하고
용서 빌어야 겠어서 보자고 했어요
이런다고 애 찾아지는 것도 아니지만..
(짠내)
첫댓글 아 할머니... ㅜㅜㅜㅜ
흐어어어어 완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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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재밋다 ㅠㅠㅠㅠㅍ
아 ㅜㅠㅠㅠ ㅠㅠㅠ 존잼이야 ㅁㅊ
재밌어 또 업뎃 해줭...
할머미 진심 동아가신더야,,
아ㅠㅠㅠㅠ짐짜 존나 기다려진다,,
따흐흑 ㅠ
개꿀잼잼잼진짜핵꿀잼이다...
슬프밍 ㅠㅠㅠㅠ
사란이찾아라..ㅈㅂ
빨리찾아라ㅠ슈방
아 혹시 몰라서 들어왔는데 업뎃 졸라 많이됐어 개신난다ㅎㅎㅎ 고마워 글쓴아ㅜㅜ
개재밌어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