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편 고고~
라라: 뭐 마실래?
사란: 됐어
라라: ^^ (사란이 줄 간식 가지러 나감)
할배: 새천동 가보니까..공기 괜찮은 거 같애..(콜록)
사란: 네에..아무래도 외곽이라 근처에 야산도 있고 좋아요
할배: 여기 강남은..공기가 안 좋아서..
이사를 좀 가볼까 하거든..그쪽 아파트..시세가 어때?
사란: 저희 아파트요? 저희 단지엔 큰 평수가 없거든요..
할배: 아..아니..우리만..집사람이랑 둘이...(힘겨움)
사란: 어떻게 안 좋으신 거예요?ㅠㅠ
병원에 좀 더 계시지 그러셨어요..
할배: 나이가 있으니까..늙느라구...어쩔 수 없어...
사란: 두 분이 사시는 건 좀 그래요..
할배: 이제까지 쭉...아들네랑....하....
할배 시야가 자꾸 흐려짐
할배: 사..사란아...
사란: 어디 안 좋으세요? 라라 부를까요?
할배: 머..머리...머리...
사란: 머리 아프세요?!
사란이는 재빨리 할배 약봉지를 뒤짐
개미 목소리로 다시 사란이 부르는 할배ㅠ
하지만 사란이는 듣지 못했음
떨리는 할배 손ㅠㅠ
할배는 결국 픽하고 쓰러지게 됨
사란: 할아버지! 정신 차리세요! 할아버지!
사란: 할아버지 정신 잃으셨어요!
장주희: 어머...
장주희: 아버님!
할배: (묵묵부답)
장주희: 아버님.....
할매: 왜 울어?
라라: 할머니...놀라지마...
라라: 할아버지...돌아가신 것 같아....
할매: 뭐?!
할매: 여보?!...아휴 어떡해ㅠㅠㅠㅠ
여보...여보...!
곡소리 나는 금원장네
사란이 눈에도 즙이 주룩...
할배는 손녀딸 잃은 스트레스로
홧병에 걸려 돌아가시게 된 거임ㅠㅠ
할매는 울다 혼절하심ㅠ
문상 온 라라 친구들
라라: 혹시..무슨 말씀하신 거 없으시니?
사란: 할아버지?
라라: 응
사란: 딱 한마디..머리..그러셨어
머리 아프셨던 거 같애..
사란: 힘들게 머리 그러시면서 손을 뻗으시는 거야...
그래서 두통약 달라시나보다 하고 돌아보니까...
약봉지가 두 개 있어..
어느 거예요 하면서 돌아보는데..
바로 눈 감고..고개 떨구시는 거야...
..........
한순덕도 문상 갔었는데 그 앞에서 오화란 만나는 바람에
할배 추모하러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옴
'부처님..이 죄를 어쩌면 좋을지요..
저 때문에 돌아가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도 저 때문에 그렇게 되고...'
일상으로 돌아온 사란쓰~
무용단 시험 전까지 놀기 뭐해서 알바도 하나 구했음
그런 사란이를 불러낸 지화자
알바 고까짓 거 해서 얼마냐 버냔 식으로 시작해서
자신이 일했던 부용각 이야기를 슬금슬금 꺼냄
부용각 기생들은 춤 한번 추고 팁으로 몇백 받는다고 난리났음
....?
어쩌라고 싶은 사란쓰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음
뭐긴^^
너 부용각 들어가란 소오-리!
기생 되라는 말이란다^^
(존빡)
내가 그런 일 왜 해야하냐고 함
이유 1 :
저번에 식당 하다가 말아먹어서
빚 진 거 아직 남아있음
이유 2 :
우리집 사실 전세 아니구 월세임
이 아파트 월세 100만원두 넘음
그게 왜 내 탓?
그러게 내가 함부로 식당 열지 말라고 했잖슴?
그리고 누가 무리해서 이사오랬음?
아~잉
그러지 말고 기생해! (짝) 기생해! (짝)
안 한다고 하면 하게 만들거니까 그냥해 (짝)
빡쳐서 지화자 말 씹고 방으로 들어옴
참나 나보고 기생을 하라구?
쒸-익!
그러게 누가 은성 아들이랑 헤어지래?
두고보ㅈr 이제 시작이ㄷr
첫댓글 아니왜아할아버지세상에
아 할아버지 왜 ㅠㅠㅠㅠㅠㅠㅠ
할배ㅜㅜㅜㅜㅠㅜㅜㅜㅜ
ㅠㅠㅜㅜㅜ할아버지
아 진짜 왜그래ㅠㅠㅠ사람목숨 쉽게 보는거 아니야ㅠㅠㅠㅠ성한찌..
ㅠㅠㅠㅠㅠㅠㅠ할부지 ㅠㅠ
할아버지 ㅠㅠㅠ
할아버지도 돌아가셨어..
와 이게 몇화 쯤이야??
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거 본방 볼때도 새엄마분 연기 너무 얄밉고 짜증나서 욕하면서 봤어
할아버지.. 눙물이 앞을 가린다...
할아부지 ㅠㅠㅠ
사란이편 다 죽네ㅠ
사랑해
뭐야 진짜 싫어ㅜㅠ사란이 불쌍 ㅜㅜ
고마오 ㅠㅠㅠㅠㅠㅠㅠㅠ
계모ㅠㅠㅠ
할아버지ㅜㅜㅜㅠ
사란이 불쌍해ㅜㅠ
참나 진짜 딸란테 기생하라는게말이되냐 아무리 친딸아니라고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