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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출국
우선 나는 인천공항을 (가족 마중간 거 외에) 처음 갔거든...?
나처럼 출국 자체가 처음이라면!
1터미널이랑 2터미널로 터미널이 다르니까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알아보고 가야 해
(참고로 바르셀로나 공항도 터미널 나뉘어있고, 어느정도 크기가 있으면 나뉘는듯!!)
어휴 김포공항만 가 본 나는 몰랐던 사실...^^;
그리고 수하물 부치기, 출국심사, 입국심사 모두 걱정했는데
수하물은 그냥 따라서 줄 서서 남들 따라 올리고,
물어보는 거에 한국말로 편하게 대답하고
종이를 하나 주길래 뭔지 물어봤어
분실이나 사고났을 경우 제시하면 되는 영수증 같은 거였어
캐리어 다시 찾을 때까지 잘 갖고있으면 된대!
인천에서 하는 출국심사는 비대면으로 했음!
그냥 얌전히 마스크 벗고 지문 대고 지나가면 됨...
너무나도 신문물이에요...그치만 조금... 정없다..(ㅜ
국제선이면 3시간 전에는 공항에 가라길래
처음이니까 헤매는 거 고려해서 3시간 30분 전에 갔더니
한...2시간 정도 멍때려야했어...
한국은 심사들이 참 너무 빨라...
코로나가 거의 풀리긴 했어도 엄청 많지 않아서 그런가.
수하물 부치는 줄도 30분 내외로 섰음! 그거 외에는 시간 소요된 게 없어서
시간 진짜 많이 남고 배고팠음...
그래도 공항 도착해서 탑승하는 시간 딱 맞는 거랑
시간 남아서 2시간 멍때리기 중에 고르라면
난 2시간 멍때리기
먹을 거 없어서 도넛집 가서 감자찹쌀도넛 먹고 비행기 탔어!
가는 길에 도넛집 있더라
난... 야매비건이야...
~ 비행기 탑승 후 ~
비행기 타면 대한항공 장거리 비행 일반석 기준,
칫솔 치약 가글 키트, 아주아주 얇은 슬리퍼, 담요, 베개, 물 한 병이 있었어!
물은 조그만 병인데 아마 250미리정도. 사진 찍을걸 까먹었군.
걍 타자마자 신발 벗고 발에 슬리퍼 끼우고 (신는 느낌이 안 날 정도로 얇음)
담요 뜯어서 덮고 베개 껴안고 있으면 심신의 안정이 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궁금해 할 ★기내식★ 소개할게
내가 신청한 출국 항공편 특별기내식은
야채식 - 엄격한 동양채식 이야!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면 이륙 전에 승무원이 와서 내 이름과 특별기내식 신청한 내역을 확인해!
맞는지 확인하고 대답해주면 돼~
기내식이 오배송(...)되면 안 되니까 확인해주시는 건데
타자마자 특별 승객 된 느낌 받고 시작할 수 있음 ㅋ
한국 시간 점심 12시에 출발했는데, 이륙하고 얼마 안 지나서 식사가 나왔어!
콩단백이랑 청경채가 나왔어!
청경채 질겨서 좀 슬펐지만...
무난했는데 기대한 느낌은 아니었어 ㅠ
한식은 아닌 느낌...
중간 간식으로는 바나나가 나왔어!
아마 간식도 논비건이 기본이 된다면 나한테는 따로 챙겨주나봐.
어떻게 예상했냐면 내 간식도 일등으로 줬어 ㅋㅋㅋㅋㅋㅋ
나혼자 덩그러니 바나나 쥐고 있었네 ㄱㅇㄱ
이건 뭔가 애매했어... 동양채식인데 그냥 대뜸 브로콜리라니 예상 못했다
데리야끼 소스 맛있었어! 두부임!!!
옆에 미니 옥수수 같은데 맛있어... 저거 더 먹고싶었음...
그리고...
왠지 바르셀로나 출국 기내식 따로 못 적을 거 같아서 여기 합치겠습니다
똑같이 야채식인데 완전 서양채식 선택했어!
메뉴가 무려 ...
비건 크림 뇨끼 나옴... 쩔지...
감동 받아서 울면서 먹음 ( ㅋㅋ
그리고 조식 느낌의 두 번째 기내식!
푹 익힌 야채가 나와서 좋았고 옆에는 감자맛이 났는데 감자가 맞을까?
기내식 완전 성공해서 맛있게 먹었어... 짱...
아니 진짜 나 혼자 뇨끼를 먹는데 얼마나 행복했는지몰라...
밥 얘기는 끝내고!
*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입국
대망의 입국심사...
난 입국심사가 진짜 무서웠거든
영어 못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 안 했어... 그냥 될대로 대라. 하고
근데 아무것도 안 물어봄 ㅎㅎㅎㅎㅎ 휴
이제 공항버스 타고 숙소 가야하는데
다행이게도 바르셀로나 공항은 이메일만 입력하면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미리 로밍이나 유심 안 해왔어도 인터넷 미아가 아니야!
그러니 당황하지말고!!!!
공항버스 타는 곳으로 사람들 따라 나가면 키오스크에 사람들이 몰려있을 것이야...
비어있는 키오스크는 없고 키오스크 사람들 계속 헤매는 거 같길래
내가 두리번 거리니까 어떤 분이 저기 사람들한테 결제하라고 하시는거여
약간 노점상처럼 사람 두 명이 버정 가까이에 테이블 설치해서 계셨는데
줄이 하나도 없고 아무도 그분들에게 표를 사지 않았어...
키오스크에만 사람들이 몰려있음... 다들 기계를 좋아하나
사람들이 없으니까 좀 수상하기도 했으나 공식 테이블같았음...
새삼 아무리 소매치기의 도시라지만 커다란 공항에서 그정도 관리는 하겠지...싶었고
카드를 보여주면서 되냐는 모션을 취하니까 되니까 오래 ㅋㅋㅋㅋ
긴장해서 굳어도 바디랭귀지로 다 됨
줄 하나 안 기다리고 프리패스 하니깐 좋드라 ㅋㅋ
싱글로 하냐 왕복으로 하냐 물어보길래 싱글로 했어
내가 다시 돌아오는 시점은 한 달 뒤니까
그전까지 티켓 간수할 엄두가 안 났거든 ㅋㅋㅋㅋㅋ
이왕이면 여기서 왕복을 사야 돈을 아껴.
근데 혹시 중간에 사고나거나 잃어버리면 잃는 돈이 더 아까워...
그래서 쿨하게 싱글 결제!!!
훗날의 나에게 또 떠넘기기 ㅋ
ㅇㅏ 근데 이거 생각보다 타지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거 무섭더라?
...특히 어두워서 더 그랬던 거 같아.
겨울이라고 6시 30분인데도 해가 져있었거든...
어찌저찌 캐리어 들어가면서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바르셀로나 시내에 도착했어.
공항이랑 시내랑 거리가 꽤 있다는 건 구글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
우린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을 봐야하잖아? 그쪽이 내가 말하는 시내야
혼자 여행 온 동양인 티 팍팍 나니 혹시 범죄의 타깃이 될까봐
걱정되고 무서워서 도착날에 사진 찍기가 힘들었는데
어떻게 다급하게 찍은 게 이거 뿐이야 ㅋㅋㅋㅋㅋ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면서 아차! 하고 찍은 첫사진 ㅠ
* 바르셀로나 산츠역 (기차역)
내가 다음달에 아웃하기 위해서 다시 바르셀로나에 온 방법은 기차였어!
마드리드에서 왔음! 세시간 좀 넘게 걸렸어~
나는 국내 이동은 다 기차니까 ㅋㅋㅋㅋ
이때는 가지고 있던 T-10 교통권으로 바로 버스 타고 숙소로 향했어!
산츠역 바로 앞에 버정이 있었음!
공항보다 시내쪽에 가깝다는 게 기차의 특장점이기도 해~
* 스페인 숙소 체크인하기 (에어비앤비)
숙소 가면서 계속 에어비앤비 호스트랑 연락했는데
나 유심도 안 사서 인터넷 안 되면 너랑 연락 못하는데 어떡하냐고 해도
공항버스 와이파이 되니까 걱정말라고 해주고
내가 내릴 때 메세지하면 자기가 집 앞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어.
그게 너무... 든든한거야
진짜 나 눈물날 뻔 했음
이 지구 반대편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너무 안정이 되더라.
나처럼... 처음 가는 건데 혼자면 에어비앤비 추천할게...
대면 체크인 해주는 곳...
리뷰 확인하고 호스트 평이 좋은 곳으로 고르면 짱인거같애
혼자 간 해외여행은 결국 나혼자가 아니라 그 현지 사람들과 함께하는 거라는 걸
첫날부터 느껴버림ㅋㅋㅋㅋㅋ
대신 열쇠!! 열쇠 진짜 어렵더라
무슨 열쇠를 한 집에 3개씩 있어...
바깥문, 안쪽문이 있고
그 안에서 다시 방이 나뉘는 경우가 많아.
근데 다 열쇠야...
열쇠 모양이 다르고, 열고 닫을 때 방향도 다르고, 횟수도 다르고
간혹 뻑뻑하면 힘 엄청 줘야 열리고 난리...;
다행이도 나는 바르셀로나 숙소 호스트가 너무...착해서
내가 열쇠 못 다뤄서 힘들어할 때 옆에서 너는 할 수 있다고 눈빛 엄청 쏴줌ㅋㅋㅋㅋ
내가 혼자 다 열고 닫는 거 확인도 해주는데
처음으로 성공하니까 옆에서 감격하면서 따봉 날려주는 게 얼마낰ㅋㅋㅋㅋ
부끄럽고 재밌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열쇠 공부 한 30분 했나?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지쳐가지고 바로 씻고 바로 자버렸어...
그리고 그 후 다음날까지도 문 열 때마다 달그락덜그럭달그락 ;
# 여담1
별로 춥진 않았는데
가져간 전기요를 바로 썼어!
챙겨간 덕분에 따스함 느끼면서 잘 잔 거 같아.
# 여담2
나는 비행기에서 잠을 안 잤거든
14시간 30분 비행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피곤하면 잠깐 감고 쉬는데 잠든 적은 없다!
덕분에 스페인 시간으로 밤 9시에 바로 자서
다음날 아침 6시에 기상함 ㅋ
* 스페인 현지에서 유심 구매하기
내가 구매한 곳은
카탈루냐 광장 앞 오렌지 매장이었어!
@필수품@ 여권!
여권 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얌전히 기다리면 안내해주더라!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줬는데, 내가 알아서 하는 건 아니고 안내 받아서 여권도 인증하고 구매하면 돼.
나는 이때 너무 굳었어서 같이 간 동행분이 영어가 되셔가지고 편하게... 구매함...!
난 30일(한 달) 100기가 20유로 구매했어!
* 내가 혼자 여행하는 방법 (★)
기본적으론 혼자 다니다가
1. 한국인이 그리워지거나
2. 아무래도 혼자 하기 망설여지는 경우에는
카페에서 동행을 구했어!
이 방식이 나한테 꽤 잘 맞았는데,
우선 난 내향적이라 타인과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피곤해하기때문에
이렇게 함으로써 누군가와 30일 내내, 숙소에서까지 함께하는 경우 없이
'나만의 공간'이 보장됐었어.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을 계속 만나는 건 재미있었어! ㅋ
근데 예상치 못하게 두려움에 휩싸인 바람에 걍 여행 첫날부터 급하게 동행 구함 ^_^
그렇게 처음 만난 동행이 되게 좋았어서,
그 이후로도 혼자 여행하다가 심심하다싶으면 동행을 구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졌어!
솔직히 나는 매번 동행과 밥 먹을 때마다 내가 채식을 한다는 걸 말해야했고,
가끔은 동행들의 의도치않은 공격을 받았지만...^^;
대부분 채식 옵션이 있기 때문에 비건식당이 아니어도 밥 먹을 수 있었어서
동행 구할 때 미리 채식한다고는 말 안 하고 편하게 만났어!
심지어 물어보지도 않아도 돼!
왜냐면 많은 식당들이 메뉴판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마크를 표시하거나,
V 표시로 비건 메뉴임을 명시하고있어...
마트에서도 볼 수 있고 메뉴판에도 이런 느낌의 V 표시가 있음...짱이지!
나 너무 행복했다...?
* 여행용 기초 스페인어
기본적인 회화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있으니
여기선 내가 현지에서 배운 스페인어 위주로 얘기하려고 해!
인사는 다들 올라! (Hola)를 알고 있을거고
아침, 점심, 저녁 인사가 다르다는 걸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생각보다 길거든?
내가 현지에서 느낀 생활 스페인어 인사는
"올라 부에나스(Hola buenas)." 였어
뒤를 생략하고 아침점심저녁 다 사용 가능한 만능 인사 b
올라보다는 길면서,
부에노스 디아스, 부에나스 따르데스, 부에나스 노체스보다 덜 헷갈리고 짧음!
보통 눈 마주치면 다 인사를 해!
먼저 인사 받는 경우도 진짜 많거든? 꼭 같이 인사해야해!!
이거 진짜 재밋어!! 꼭 해야돼!!!!!!!! 진짜!!!!!!!!!!!!!
올라!!!!!!!!!!!!!!!!
용건 말하기 전에도, 약간 우리나라의 '저기요' 같은 느낌으로 올라! 를 하더라.
나는 안전빵으로 인사 엄청 했어. 가게 들어갈 때 일부러 눈 마주치면서 올라! 하고...(피곤)
계산하기 전에도 일부러 눈 보고 올라~ ^^ 하고 그냥 계속 햇어 ㅋㅋㅋㅋㅋㅋ
만났을 때 말고 헤어질 때 인사는 다들 아는 "아디오스(Adios)" 가 있는데
너무 작별인사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
그래서 "다음에 보자!" 라고 하거나 그냥 bye! 수준의 인사가 무난했으!
다음에 보자 = 아스따 루에고 (Haste luego)
바이 = 챠오! (Chao)
고맙다는 말은 다 알겠지만!
"그라시아스(Gracias)" 인데, 끝에 S 발음은 거의 없거나
진짜 없는 경우도 있었어! 그라시아~ ^^ 하면서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
미안할 때!
암쏘리 = 로 씨엔또 (Lo siento)
인데 이건 좀 명확한 사과고,
보통 사람이 통행할 때 실례합니다~ 지나갈게요~
또는 실수로 발을 밟거나, 쳤을 경우에 하는 사과는
"뻬르돈(perdon)!" 이야.
대답은 응, 알겠어, 모르겠어. 정도면 충분하겠지?
응 = 씨 (Si)
알겠어 (수긍, 이해의 의미 포함한 대답) = 발레 (Vale) < 이게 내가 현지에서 정말 많이 들은 스페인어야.
보통 가게에서 질문을 하고 돌아가면서 발레. 라고 다 말하면서 가더라고?
아니 = No
몰라 = 노 로 쎄 (no lo se)
화장실도 알아놔야지!
보통 외부 화장실은 깨끗하지도 않고 유료라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꼭 쓰고 나가야함 ㅋㅋㅋ
화장실 어디야? = 돈데 에스따 엘 아쎄오/쎄ㄹ비씨오? (aseo/servicio)
보통 배울 때는 화장실이 바뇨(bano)라고 배웠는데, 현지에서 바뇨는 집에나 있는 화장실이고
공중화장실은 아쎄오나 쎼르비씨오였어! 샤워나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바뇨라더라.
돈데 에스따~ 이거는 어디있냐고 물어볼 때 활용하기~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길 찾기 필수 단어인 입구 / 출구
입구 = 엔뜨라다 (entrada)
출구 = 살리다 (salida)
이제 길었던 서두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얘기를 시작할게!
위에서 여행용 스페인어 회화를 말했는데,
사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어를 써서 좀 달라...
나는 스페인어를 읽을 수 있는데, 카탈루냐어는 달라서 못읽겠더라고.
그래도 어느정도 회화는 통하니까 따로 배우진 않아도 될거야!
스페인어 공부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글자 잘 못읽어도 당황하지 말기...
# 바르셀로나 교통권 구매하기
지하철에서 기계 쓰면 돼!
나는 T-casual 10회권 구매해서 썼고
7.95유로!
난 카드가 안 되는 거 같아서... 그냥 현금 구매했어!
이럴 때 현금쓰면 후련함 ㅠ
조언 : 기계 안 된다고 고생하지말고 1트 실패시 현금쓰기...
따로 짐 없고 걸어서 25분 이내라면 다 걸어다녔는데
6박 동안 10회 딱 맞춰서 썼어!
혹시 소매치기 있을까봐 조심한다고
지하철 이용은 낮에만 했고 근처에 사람 없게 피해다님ㅋㅋㅋ
지하철에서 핸드폰 거의 안 했고...
난 버스 애용했어! 아무래도 버스가 더 안전하니까...^^
하도 소매치기 얘기를 봤더니 그만...
# 관광명소 가기
첫날 도착이 저녁이라, 본격적인 여행은 이틀차에 시작했는데
난 내가 이정도로 겁먹을 줄 몰랐으나...
나 해외 아예 처음이라고 했지? 바들바들 ;
결국 네*버 카페... 유ㄹ6에 바르셀로나를 검색해서 당일 동행을 구했어.
나는 바르셀로나에선 카탈루냐 음악당 공연 외에는
따로 미리 예매해둔 게 없었기 때문에, 당일 구한 동행의 예약현황에 맞춰서
따라갈 수 있었다는 점~ P의 장점~ ^^
나는 예약할 때 무조건 공식 사이트 예매해!
구엘공원은 실수로 대행사이트에서 결제했다가 더 비싸고...
심지어 티켓 마감이라고 표도 안 줘서 나중에 환불받음 ㅠ
공식사이트 애용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티켓이 >메일<로 와!
특히 pdf파일이 왔으면 그걸로 확인하더라. 거기 안에 QR코드 있어서!
이왕이면 다운받아서 가면 좋음!
난 현장에서 폰으로 열어서 찍고 입장했어~
- 가우디 건축물, 카사바트요 : 당일예약 가능
여기서 예매했어!
오디오 가이드 기본인 거 제일 싼 거!
35유로~
근데 카사바트요 굳이 안 들어가도 돼... 그러면 돈 아낄 수 있어
솔직히 이 가격 좀 비싸...
밖에서 무료로 실물 봐도 충분히 멋짐...
밖에서 봐도 관광이잖니
내부는 정말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놀라웠음...
집이 미로야...
이사 오고 집들이 하려면 공부 시간 꽤 필요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건물이 높더라.
카사 바트요 들어왔으면 옥상에서 뽕뽑아!
햇살이 참 좋더라...
근처에서 거의 최고층이었어
아래에 기념품 샵 있는데 기념품이 막 그렇게 잘 뽑히진 않았다고 생각했음 ㅋㅋㅋ
난 기념주화 샀어! 3유로!
가격도 적당하고 기념하기 딱 좋더라
- 가우디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 당일 예약 가능
근데 혹시 원하는 시간대가 정확하다거나 하면 예약 미리 해둬!
중요한 관광인데 여기 못보면 안 돼액
https://tickets.sagradafamilia.org/ko-KR/1/4375?source=bm
나는 30세 미만 할인권종(Menor de 30 anys) 선택 + 탄생의 탑 (Torre de la Passió)
해서 34유로! 아니 이래도 카사바트요가 더 비쌈...
들어갈 때 짐검사도 해! 깜짝 놀람...
당연한 거 같지만 재밌었던 점 : 여기 거의 비둘기들 집임
너네 집 좋다 얘들아...
밖에서 인증샷 찍는 거 진짜... 좋더라
이왕이면 여기는 동행이랑 같이 가서 사진 남겨!!
- 사진 찍어달라고 즉석 부탁 못하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
내부 진짜 크고 아름다운데 사진에 안 담겨...
직접 보길 바랍니다...
한국어 ^^~
탑 경치 좋은데 쪼끔 무서움 ㅋㅋㅋㅋ
외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
공사장 소리 참 가까이 들림ㅋㅋㅋㅋㅋ
탑 시간대 보면 15분 간격이다가 30분 간격일 때 있는데
30분 간격 전으로 예약하면 단독샷 찍기 수월할듯!
굉장히 좁은 다리가 끝이어서 다들 사진 챱 찍고 금방 빠지거든 ㅋㅋㅋㅋ
아,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 타는데, 되게 좁아서 가방을 못가지고 올라가!
그러니까 중요한 건 따로 빼서 올라가도 좋아!
엘베 옆쪽에 보관함 이용 요금 1유로였나? 현금 없으면 직원이 빌려줌!
올라갈 때 엘베에서 설명 듣는데, 영어 아니면 스페인어 선택해야해...
난 영어로 들었는데 못알아들음 하하하
참고로 내려갈 땐 기본이 계단이야!
허벅지 아팠음... 무서웠음...
여기 기념품샵에서도 기념주화 샀어! 3유로!
좌) 사그라다 파밀리아 주화
우) 카사 바트요 주화
존재감 짱..
참고로 지하철 역 이름 자체가 사그라다 파밀리아거든
그럴만함...
- 스페인 대성당 (바르셀로나) : 난 외관만 봤어
갤럭시 광고가 걸려있는 대성당!
삼성이 후원을 해줬대. 유일하게...!
- 가우디 건축물, 구엘 공원 : 당일 예약 가능하나 간혹 마감
https://parkguell.barcelona/en/buy-tickets
^ 공식 예약 사이트 ^
가이드 없이 10유로 입장권!
여기 지하철로 가면 되게 오르막을 걸어야하거든
버스 타고 가면 덜 걷고 체력 비축할 수 있어!
24번 버스~
근데 이렇게 버스로 가면 정문입장이 아님!
여기부터 보게 돼서 나갈 때쯤 도마뱀 만나!
참고하고...
구엘공원은 진짜진짜 추천하는 관광지야...
난 자연을 좋아하거든... 공원도 좋아하거든...근데 여긴 공원급이 아니라 나라임...
이전까진 못느꼈는데 여기 오니까 진짜 바셀은 가우디의 나라구나 실감남
가우디 제국...
그리고 이쪽에 노점상들이 도마뱀 파는데 1유로였어!
비공식이라지만 짱 싸잖아
나도 하나 샀어
그리고 그 유명한 가우디의 벤치 있는 곳
엄청 넓어 진짜
생각보다 더 넓었어
여기 진짜 ㅋㅋㅋ 돌인데 편해서 시간 순삭당함...
저 의자에 붙어있는 짐승 친구들 보여?
저 친구들이 빗물 배출해주는데
내가 간 날이 비 오는 날이어서
좀 후에 비올 때 구경햇어 ㅋㅋㅋ 좀 맞긴 했지만
배수에도 진심인 가우디니까 배수 시설이 이용되는 걸 봐서 너무 좋았다..!
도마뱀 셀카도 찍음 ㅋ
여기가 기념품 샵이야!
나름 기념품샵으로 나왔으니까 좋은 루트라고 생각혀
도마뱀 뱃지 조그만 거 하나랑 조그만 도마뱀 중간 도마뱀 사서 27유로 결제했으
- 바르셀로나 야경 명소 벙커 : 별도 입장권 없음
Carrer de Marià Labèrnia, s/n, 08032 Barcelona, 스페인
구엘공원이랑 가까워서 구엘공원 먼저 보고 과자 음료 사들고 벙커 오면 딱일듯
난 구엘공원 예약 삑나서 따로따로 갔어...
야경 전에 미리 도착해서 자리 잡으면 편함
사람 많어..
음료수 사 가!
사람들이 술도 마시긴하던데
나는 동행이 챙겨온 캔맥 얻어마심ㅋㅋㅋ (근데 불법이래)(근데 안 잡음)
서양인 몰린 곳에 있으면 사방에서 키스하거나... 줄담배 피우거나...
약을 한다거나... 그럴 수 있으니 조심! 잘 찾아보면 또 한국말 들리는 구간 있어서
난 한국 사람들 쪽으로 피신함 :) 그 후엔 동행 만났고 사진 찍었어!
여기도 동행이랑 가서 포토타임 하면 좋은 곳~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여!
- 몬주익 마법의 분수 (몬주익 공원 등등)
그 유명한 몬주익 분수
그러나 내가 갔을 땐 휴업 중인 몬주익 분수...
겨울이라 운영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어디에서는 가뭄 때문에 안 하는 중이라고도 하더라.
ㅠㅠ... 지구 지켜...
여기 근처가 공원 느낌이라 밤산책 겸 걷다가 피자집을 봤거든
이거 좀 봐 비건 피자 왜 자연스럽게 있음...?
vegana 보여...? 맛있겠다...
누가 나 대신 좀 먹어줬으면...
아님 내가 나중에 또 가서 먹어야겠어 ㅠ...
못먹은 게 너무 아쉽다...
여기 앉아 있으면 앞에서 버스킹 하기도 하고 뒤에선 투어하기도 하고
재밌더라!!!
여기도 꽤 야경 맛집!
시내랑 가까우니까 벙커 못갔다면 여기 고고
참고로 내 숙소 호스트가 사람 없는 곳은 다니지 말라고 조언해줌...(무서워요)
그래서 나는 관광객처럼 보이는 무리 뒤를 졸졸 쫓아가거나 해서 최대한 그 말을 따랐음 ㅋㅋㅋ
그리고 여행 막바지에 야경 명소 가면 기분 좋더라 ㅎㅎ 작별인사...
- 바르셀로네타 해변
여긴 시내랑 거리 꽤 있어서 버스 타고 갔어!
근데 돌아올 땐 버스 안 타고 숙소 갔으니까 그렇게 멀지도 않어 ㅋ
진짜 예쁨...
넓고...
열심히 걷기 좋아!
바르셀로네타는 인공해변이라더라.
그렇게 듣고 보니까 모래가 꽤 놀이터 모래같기도...
혹시 모르니까 선글라스 챙겨가... 눈부셔...
- 시우타델라 공원 폭포 : 별도 입장권 없음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숙소까지 걷는 길에 있던 곳이야!
여기 진짜 이뻐... 꼭 가!!
나 갔을 땐 여기도 분수 안 했어 ㅠ
그리고 보트 타는 곳도 있는데 여기 호수가 너무 이뻐...
얘네는 거위!
이쁘지...??
- 개선문 : 걍 길에 덩그러니 있음
여기도 걍 가는 길에 있어서 봤어
저 위 공원 폭포 근처에 있어!
- 선인장 공원 Jardins de Mossèn Costa i Llobera
공원 좋아해서 갔는데 사람이 상당히 적어서 조금 무서웠어 !!
개산책 시키는 사람이랑 관광객 따라다님 ㅋㅋㅋ
- 카탈라냐 음악당 : 입장 예매 필요
난 공연 예매했구~
공연장 입구는 들어가서 오른쪽 계단 올라가면 됨! 계단 입구에서 표 보여주고 입장 가능~!
자리 어딘지 찾기 힘드니까 냅다 표 보여주면서 안내 받으며 들어가면 됩니다
30분 전에 입장했는데 사람 진~짜 없었고
한국인들이 일찍 입장하는 거 국룰인가봄 ㅠㅋㅋㅋㅋ
근처에 일찍 들어온 사람들도 한국사람들이었어...
거의 5분 전에 앉더라 대박...
사실 공연도 정시시작은 아니고 5분 지연 시작이었어!
삼십분 전 입장해서 비어있는 공연장 찍는 거 좋은 거 같어~
- 카탈루냐 광장
Plaça de Catalunya, 08002 Barcelona, 스페인
뭐 여긴 거의 비둘기 광장 ㅋ 비둘기가 이곳의 상징이야
# 식당 및 카페 추천
내가 추천에 앞서... 식당 들어가서 했던 행동 알려줄게
왜냐면 혼자 처음 가면 실수할까봐 무섭잖아...!!
유럽에서 밥 먹을 땐 얌전히 기다리고 수동적으로 해야하는 거 같더라ㅎ
1. 들어가서 웨이터나 직원이랑 아컨하면서 올라! 갈기기
(근데 다들 손은 안 흔들어...)
2. 자리 안내 받기 혹은 몇 명인지 말하기
3. 앉아서 메뉴판 받으면 되는데 안 주면 요청하기
이렇게 앉은 이후부터 계산할 때까지 웨이터를 앉아서 불러야 함..
4. 메뉴 골랐으면 점원과 아컨을 시도해서 부르기 (부르면 싫어한대...까다롭네...)
메뉴는 대부분 음료를 같이 골라야하는 거 같어... 어차피 기본 물 안 주니까 음료 같이 시키자!
물보다 술이 싸다!
~ 맛있게 먹고~
다 먹은 그릇은 진짜 빠르게 치우던데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 아니고
그냥 치우는 거더라 ㅋㅋㅋㅋㅋ
5. 다 먹어서 계산하려고 부르면 디저트 안 먹냐고 되게 많이 물어봄...
안 먹을 거면 배부르다고 말하면서 거절하기!
6. 계산 요청하고 카드 계산이면 내 자리까지 걔네가 결제기 갖고와야 하니까 카드라고 말하기
7. 카드 계산 하고나면 코삐아(copia)? 하고 물어보거든
커피 마시겠냐는 거 아니고
영수증 따로 주냐는 말이니까 필요하면 받고 아니면 No~
계산 다 하고 일어나면 돼~
혹시나해서 말인데 우리나라는 계산하러 가려면 카운터에서 하니깐
계산 준비하면서 옷을 주섬주섬하잖아?
근데 여기는 계산을 자리에서 하는 편인데다 느긋한 나라니까 그렇게 하는 게 흔하지 않단말이지
그래서... 자칫하면 수상한... 예를들면 먹튀..같아 보일 수도 있겠더라 (내 지레짐작임)
그러니까 계산 다 하고 나서 천천히 옷입고 나가면 좋을 거 같어!!!
1. 카페 coffee time 커피 타임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도보로 가까워)
Carrer de la Marina, 260, 08013 Barcelona, 스페인
뜻밖의 비건 메뉴가 있었는데 못 먹었어...
여기 왔던 이유는 단순히 목 말라서! 였는데
막상 오니까 추러스 꼰 초콜라떼 먹고 싶더라고
그래서 시켰어 ㅋㅋㅋㅋ
멀티비타미나 주스도 맛있었고
추러스가 진짜 상당히 맛있었어
가게마다 다 다른 게 느껴지는데
여기 추러스 반죽이 좀 밀가루보다는 포슬포슬한...
감자 추러스 느낌...?
너무 호였어...
가격 얼마였더라...츄러스 나눠먹었으니 반값하고, 주스까지 8.85 유로!
2. 카페 네츄럴 커피
Av. del Paral·lel, 152, 08015 Barcelona, 스페인
내가 커피를 잘 안 마셔서 시킨...
오렌지주스는...
너무너무 달아서 힘들었는데
크로아상 진짜... 대박 맛있었음 ;;
내 원탑 크로와상이야....
비건인지는 모르겠어.. 아마 아닐걸...
근데... 진짜 맛있음... 추천!
담에 가면 그냥 커피랑 마시고싶어 ㅋㅋㅋㅋ
조식 쿠폰 받아서 먹은 거라 가격은 모르겠군...
3. 식당 칵투스캣바 Cactuscat bar
Carrer de Valldonzella, 52, 08001 Barcelona, 스페인
여기는 비건식당이자 바야!
완전 맛집! 근데 오후 5시에 문닫음! ;;
내가 라자냐를 시켰더니 나온 스프인데 진자진짜진짜맛있었어...
싹싹 긁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때문에 라자냐가 맛있게는 안 찍혔는데
정말 꾸덕한 비건치즈들의 향연이었어
난 라자냐를 먹을 때 토마토 소스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라
그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었어!
라자냐 14유로, 말차라떼 4.5유로!
옆에 왕큰 강아지랑 같이 밥 먹은 것도 좋았고
웨이터가 진짜 친절하고 착하고 유쾌하고 귀여웠어...
계산하거나 주문 받을 때마다 해당 테이블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
그래서 좋게 봤는데 무려 대화 짧게 통하는 나까지도 웃게 만드심...
대박이지... 그래서 정말 좋았고 추천해!!! 다른 메뉴도 궁금하고...
난 웨이터가 친절하고 차별하지 않으면 그거만큼 즐거운 게 없더라.
아무리 맛집이어도 직원 태도가 차별적이면 입맛 떨어져서...
여기는 맛도 있고 친절하기까지 한 짱...식당...
다만 조금 가게가 작고. 영업시간이 짧아
목~일요일 오후 12시~오후 5시까지... 주4일 다섯시간씩만함...
(워라밸이 좋아서 직원이 친절한가)
# 그외 추천하는 장소나 가게
- 현지 서점 가기!
좋아하는 책의 스페인어본 가지고 싶다면...
스페인어에 관심 있다면... 뭐 어린이 동화책이라도... 재밌겠지!
- 예쁜 돌 가게 Cristalljoia
C. de Jaume I, 16, 08002 Barcelona, 스페인
혹시... 돌 좋아해...? 너무 재밋음...
카탈루냐 광장쪽에서 꽤 멀었는데 보른지구인가? 그쪽이었어
- 공예품 가게 1748 ARTESANIA I COSES
Placeta de Montcada, 2, 08003 Barcelona, 스페인
여기 진짜 재밌었어...
거북이 장식도 이쁘고 짱임 !!!
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막간 썰풀기타임
# 여행썰 1
공항버스 타는 곳에서 결제할 때 있었던 일!
결제하는데 내 카드 보더니 예쁘다고 하더라.
잔뜩 긴장해서 굳어있었는데 바로 좀 풀리는 매직...
암튼 이쁘다길래 고맙다고 했어 ^^*
덧붙여서 이게 한국 여권 디자인이라는 자랑을 했어야하는데...
너무...낯선 환경에 혼자 떨어진 탓에 떨려서 말이 안 나왔던 건 좀 아쉽더라 ㅠ
# 여행썰 2
사그라다 파밀리아 들어갈 때 한 짐검사에서
카드랑 이거 저거 다 털어서 바구니에 넣고 검사 돌렸거든?
그거 다시 주섬주섬할 때 내가 카드지갑을 두고 온 거야 ㅋ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서 바지 주머니에 손 댔더니 없어서
다시 내려가니까 보안관(?)분이 내 카드 들고 나 찾고 계셨음 ㅠ
감사합니다
# 여행 썰 3
구엘공원 들어가는데, 검표원이 웨어알유프롬? 하는거야
그래서 왜 물어보지? 싶은 마음으로 코리아~ 했는데
아니글쎄 눈이 반짝하더니?
코리아!!! 하고 ㅋㅋㅋㅋ
뒤에 잔뜩 반가운 표정으로 다른 검표원 부르더니 ㅋㅋㅋㅋ
핸드폰에 한국어 번역기 해가지고 ㅋㅋㅋㅋ
안내사항을 한국말로 열심히 읽어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알겠다 고맙다고 하고 갔어 ㅋㅋㅋㅋㅋ
한국 좋아하시나봐... 후후후..
# 여행썰 4
교통권 뽑으려는데 카드가 안 돼서 애먹을 때...
뒤에 사람 없는 줄 알고 엄청 계속 다시 하고 있는데
혹시나해서 보니까 서너명이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재촉하지도 않고 거리 유지하면서...
그래서... 그냥 먼저 하라고 보내줬음.
그리고 다시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약속 시간에 늦기 전에 그냥 걸어갔어
걸어서 한 25분 거리였는데
대체로 무단횡단이 무단횡단이 아니고...
도보 신호가 길어서 늦지 않고 갈 수 있었어!
# 여행썰 5
내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기본적으로 여행 팁들을 쫙 전송해줬는데
가우디 건축물은 다른 거 말고
1. 사그라다 파밀리아
2. 구엘 공원
이렇게 돈 내고 보라더라.
나는 긴장 풀기 위해 동행 구해서 동행 루트 따라간 탓에 카사 바트요를 봤지만
나도 보고 나서 감상평은 굳이 안 들어와도 괜찮겠다! 였어.
저 추천 목록은 정말 안 들어가면 많이 아쉬울 거 같긴함..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워낙 유명하고, 안이 정말 아름다웠어
구엘 공원은 진짜... 가성비 좋음
가우디의 제국 입장권 단돈 10유로
# 여행썰 6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나 체크아웃 앞두고 헤어질 때
스페인식 인사 양 볼에 쪽 소리 내주는 거 해줘서 너무 좋았어...
보기만 했던 그 인사...!
이게 바로 내가 바라던 스페인 여행이었음...
# 여행썰 7
내가 만난 동행들 대부분이 채식주의자랑 식사 처음 해본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의 처음을 담당해보았습니다 b
♪~바르셀로나 여행 후기~♪
역시 바르셀로나는 사람이 많은 관광도시라는 게 느껴졌어.
괜히 관광객한테 도시세를 받는 게 아닌...
아침 일찍 바깥을 보면 현지 사람들이 보이는 거 같고,
그외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광객들이 많아!
게다가 캐리어 끌고 낑낑대고 있으면 여남 안 가리고 도와주셔서 감사했음...
바르셀로나에서는 딱히 인종차별을 겪지 않았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타파스바에서는 코리안을 좋아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 ㅋㅋㅋㅋ
동양인이면 거의 80퍼 한국인! 그 수준으로 한국인도 많아! 한국말이 잘 들립니다
대신 칵테일바를 갔는데 별로 맛이 없었어... 다음에 가게 되면 칵테일 잘 하는 곳을 좀 찾아보고싶어.
밤 10시가 넘어도 길에 식당도 활발하고 사람이 꽤많아서 치안은 괜찮다고 느꼈어!
그래도 웬만하면 늦은 시간에는 동행이랑 다니는 게 좋을 거 같아.
늦은 밤 지하철은 또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 개인적으로는 밤에 지하철 비추!
적어도 버스가 더 안전해!
소매치기 걱정 많이 했는데, 기본적으로 코트나 겉옷 주머니에 핸드폰이나 지갑 같은 귀중품 넣지않으면 반 이상은 하는 거 같아
한눈팔지말고... 무방비하게 핸드폰하지말구...(지도는 보고...)
소매치기 표적이 돼서 오물투척 같이 당하는 경우는 작정하는 거니까 어떻게 막아야할지 모르겠다 ㅠ
우선 나는 당한 적 없었고, 낌새나 시도도 없었어!
나 사실 일부러 ㅋㅋㅋㅋㅋ 귀중품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다녔어
핸드폰도 구형이고... 지퍼도 없는 에코백 달랑달랑 들고 다님 ^^ 짱편하더라! 추천합니다
6박 했는데도 못 본 곳이 꽤 있어...
관광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시간이 있던 날은 5일인 점 참고해!
늦게 도착한 날, 일찍 다음 도시로 출발해야 했던 날은 관광 못했으니까...
몬주익 분수도 못봤지만...
카사밀라, 구엘저택도 생략됐고 (귀찮아서 안 찾아감 ㅋㅋㅋ)
시제스 해변이랑 몬세라트 수도원도...
근교인 지로나도...
티비다보 놀이공원도 못갔거든
워낙 천천히 보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 같아
난 다음에도 다시 스페인 여행을 갈거라서, 그때는 못해봤던 거 마저 하고 오려고!
# 6일 동안의 바르셀로나 여행 경비 정리
숙박비 (6박) 431.81달러
도시세(6박) (4유로 3박, 3.03유로 3박)
21.09유로
*교통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기차 50.5 유로
T- 캐주얼 10회 교통권 7.95 유로
공항버스 편도 2장 11.8유로
=
*교통비 총 70.25유로
*관광 입장권
카사 바트요 35유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34유로
구엘 공원 10유로
=
* 입장료 총 79유로
* 6박 동안의 식비 + 간식비
총 165.94유로
식당에선 주로 하루 1끼만 먹었고, 동행 있으면 2끼 식당!
식사보다는 츄러스나 과자 음료수 틈틈히 먹음 ㅎ 건강조심...
다 합치면 (5박이나 다름없는) 6박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지낸 현지 비용은
285.78유로!
참고로 유심이랑 기념품 비용은 아예 제외했어. 너무 사바사라...!
지금 왜 환율 올랐지...? 지금 2023년 2월 7일 기준 1유로가 1,348.95원이라
38만 5천원 좀 넘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기차도 포함하면 약 45만원 좀 넘어!
숙박비는 60만원 좀 넘고...
금액은 정말 참고만 해줘~~! 사바사 알지?~!!
다음 글은 그라나다 편으로 찾아올게~~ b
첫댓글 스페인 진짜 제일 가고 싶음ㅜㅜ 글 정성 대박이다 정독함.. 담편도 기대할께 우동아!
와 글 재밌어 ㅜㅜ 담편 기다릴게
으아아아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있었어 정독해야지
아싸 나 9월에 가는데 잘 참고할게 글 고마워
스페인 여행 가고 싶다 고마워!!
나진짜이따읽을가임
아싸 나 담주 간다 고마워!!
알차게 잘 다녀왔다!!!! 나중에 가게 될 일 있으면 잘 참고해서 갔다올게!!! 재밌게 잘 봤어~~~💙
우와 재밌었겠다😆스페인 여행 짤때 참고해서 계획해야지😎사진으로 보는 브이로그 그 잡채다
여행기 읽다보니 5년전에 다녀온 바르셀로나가 눈에 아른아른해ㅋㅋㅋ 잘읽었어 다음편도 기다릴게!!!
둘 다 투표 안되는거야~??ㅠ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 넘 재밌다.ㅎㅎㅎ
와 멋있다
기다렸다!!!! 너무 재밌어 증말
글 진짜 술술 잘 읽힌다!! 너무 재밌고 유익해!!!!!!!
아 너무재밌어
내가 가고싶은 여행지 1순위인데ㅠㅠ 넘 잘봤어~~~
나도 우동이랑 같은 시기에 바셀 여행다녀왔는데 간만에 추억회상햇다ㅠㅠㅠㅠ넘 좋았다...그치...? 글 잘봤어 그라시아~💛
너무너무 재밌다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