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출연자들이 최근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던 조예영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친구를 끊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MBN '돌싱글즈3' 출연자인 전다빈, 변혜진, 이소라, 최동환, 유현철, 한정민, 김민건 등은 14일 기준 조예영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
조예영은 지난 8일 한 남성 팬에게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유튜버 구제역에 따르면 조예영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 팬 A씨와 두 차례 만남을 가진 뒤 "보름 안에 갚겠다"며 40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이후 조예영은 돌연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무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는 등 연락을 끊었다. A씨가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자 조예영은 그제야 돈을 갚았다.
이 과정에서 조예영이 '돌싱글즈3' 멤버들에게 논란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거짓말한 것이 알려졌다. 그는 구제역에게 "(폭로한) 글을 내려줄 수 있냐. (전)다빈이가 자기로 오해받아서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제가 저는 아니라고 했는데, 저라고 안 해주실 수 있냐"고 호소했다.
조예영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논란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 피해를 받은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