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왔어.
비덕분에 시원 하더니만
오늘 해가 뜨니
오히려 습기덕에 더욱 덥게 느껴지누먼
후덥지끈 많이 더운 날이야.
나무밑에 투두둑
떨어져 있는 습기 가득 먹은 도토리,
기름 바른것 처럼 반짝 이누먼
이쁜 자태 눈에 확 들어 오네.
벌써 도토리 수확철이 되었는가?
세월 빠르네그랴.
도토리는 참나무 열매여.
참나무 라는것은
진짜 나무라는 뜻의 순 토종말.
오만가지 나무중에
어째서 이나무가 참나무일까?
나무 재질이 단단하고
여러모로 쓸모 많아서
나무중 진짜나무
참나무가 된 모양이여 .
우리 나라에는
여섯 종류의 참나무가 서식하고 있는데
각기 붙여진 이름들이 참 재미있어 .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신갈 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모두 참나무이지만
서로 다른 나무 모양과
서로 다르게 생긴 잎모양 따라 붙여진
이름들이다.
상수리는
도토리 모자가 큼직하고
피난길 임금이
도토리로 만든 수라상 받으셨다하여
상수리 나무이고.
굴참나무는
나무껍질이 제일 두터워
강원도 산꼴짝이
이나무 껍질로 지붕 씌운집을
굴피집이라 불러.
상수리나무와 굴피나무는
2년에 한번씩
한번은 많이 한번은 쬐끔 열매가 열려.
해갈이를 하는거지.
졸참나무
참나무중 쫄병나무여.
잎도 작고 열매도 작어.
허나
묵가루는 제일 차지고
가루가 많이 나와.
도토리중 특상품이지.
이나무 열매를
다람쥐도 좋아 하고 인간들도 좋아해 .
떡갈나무
떡을 쌀 만큼 잎이 커.
이잎에 싼떡은 쉽게 상하지 않아.
묘한 일이지.
신갈나무
옛날 집신 신을적에,신발밑이 헤지면
신바닥에 이잎을 깔었다하여 신갈 나무.
대부분
산 위부분에 서식 하고
열매를 제일 먼저 떨구는
성질 급한 나무가 신갈 나무여.
갈참나무.
이나무는 겨울에도
황갈색 낙옆이 나무에 그대로 붙어있어.
겨울산에 누렇고 붉게 마른 나무잎
겨우내 가득 붙어있어서
눈에 확 들어 오는것이 갈참나무여.
끈질기게 붙어 있어 봤자
봄이 되어야 새싹과 함께 낙엽 떨어지는거야.
이 특징만 알아도
참나무 종류
무슨 나무인지 짐작 할수 있겠다.
참나무는
들녘을 바라보며 산다고 했어.
논밭 풍성하여 풍년이 든 해는
열매를 조금내고
천재지변으로 흉년이 들면
도토리 풍년되어
예로부터 도토리를 구황식물 이라 했지.
우리가
도토리 주울때쯤
다람쥐 집을 들여다 보면
도토리 밤 잣 으로 자기집 가득 채워있어
이미 겨우살이 끝낸거지.
산 열매 모두
얘네가 주인이야.
뭐든 얘네들 먹고난후에
우리가 걷어다 먹는거야.
도토리 후투둑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가을.
반짝이는
도토리 만큼이나
이쁜 가을
이였으면 좋겠어. ^^
첫댓글 감사ㅠ^^
찻집에 들려주신 이쁜 손님에게
나도 감사 ^^
참 좋은 정보 네요
미리 읽어 보고 저리 읽어 보고
입력하려니 입력이 안 됩니다.
그저 상소리 나무 도토리나무로만 기억했는데
기억해야 할 게
많군요.
안방에 가져다 놓고 생각날 때
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숲 해설가하던 친구한테서
재미 있는 나무 이야기
곤충 이야기. 약초 이야기를 듣습니다.
중산은 생각 날적마다 옮기는 거지요.
선배님께서 좋아 하시는것 같아
저도 참 좋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