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을 하면서 호화 크루즈인 실야라인을 스톡홀름~헬싱키 구간을 이용한 것은 색다른 경험이였다. 이구간에 항공이나 열차
도 있지만 다소 비싼 편이다. 다소 비싼가격인 크루즈는 자유여행자가 경험하기 어려운 이동수단. 자유여행은 항상 새로운 도전이다
핀란드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곳이 아니다. 일부 패키지팀이 스쳐 지나는 정도로 그리 알려진 곳이 아니라 핀란드 여행지
정보도 별로없다. 핀란드는 중세전 작은 부족국가로 스웨덴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헬싱키는 1550년 스웨덴 구스타프 바사왕이 세운
도시로 660여년간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으며,1809년 러시아로 넘어가 러시아의 지방 대공국으로 존속되었다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가 일본에게 패하자 1917년 12월6일 독립을 하게 되었다. 소련과 몇차례 전쟁후 화해하고 강대국과 비동맹 정책으로 일관한다
헬싱키 중앙역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거쳐 모스크바까지 연결되는 국제 철도노선이 있는 교통의 핵심지 이다
헬싱키 중앙역은 1806년 처음 건설되었다가 1919년 핀란드 건축가 엘리엘 사리엔이 재건축 했다. 지하에는 지하철역이 있다
헬싱키 중앙역 1층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운행하는 초특급 국제열차 알레그로(Allegro) 열차 매표소가 있다. 필자는 다음
여행지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할때 여행자들이 거의 이용하지않는 알레그로 특급열차를 이용했는데 탁월한 경험이였다
헬싱키는 세계 최고 청정 도시로 대부분 대중교통이 트램과 지하철이다. 환승선 트램인 3, 3T가 여행지 이동에 편리하다
헬싱키에도 여행자 교통카드가 있는데 1일권이 8유로 이다(북유럽 국가중 유일하게 유로화 사용)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암벽에 세워진 교회로 유명하다. 건축가 형제인 티오모와 수오말라이넨이 1969년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세상
에 모습을 드러냈다. 암석을 쪼개생긴 공간에 원형 구리원판과 유리를 덮어 마치 요새를 연상케하는데 일반 교회와는 모양이 다르다
천정이 대형 구리 원판으로 만들어져 있고 끝에는 유리가 되어 있어 자연 채광 효과가 뛰어나 보인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일명 "암석교회"로도 불리는데 음향 전문가가 참여해 최상의 자연 음향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는데....
정면의 제단도 암석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간편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암석교회 내부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3,000개의 구리 파이프로 만든 것이다
암석교회는 가끔 핀란드인들이 즐기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는 곳으로 이름이 알려져 한다
천정의 원형의 구리 동판은 22km의 구리선을 촘촘히 감아 직경 24m의 돔형 천정을 천정을 만들었다
암석교회에서 파는 기념 메달들
구리 동판 주위에는 180개의 채광창이 있으며 천정까지 높이는 14m로 조명과 각도에 따라 구리 동판이 여러가지 색깔을 보이고 있다
신도들이 앉는 의자는 자작나무로 만든 것이라 한다
암석교회는 거대한 바위를 폭파하여 암벽과 암석을 이용해 만든 특이한 교회 이다
2층에서 본 교회 전경
자연석으로 만든 성수대
암석교회 인근 주택가에서 묘한 인형 발견???
암석교회에서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가던중 길을 묻기 위해 만난 친절한 할머니의 모습
핀란드의 세계적 작곡가이자 국민 영웅인 얀 시벨리우스의 사후 10주년을 기념해 1967년 세운 기념 조형물이다
핀란드 여류 조각가인 "엘라 힐투넨"이 24톤의 강철로 만든 600개의 은색 파이프를 붙여만든 작품이며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해 만든
작품으로 파이프 표면의 구불부불한 선은 핀란드의 산과 나무, 매근한 면은 호수를 상징 한다고한다. 유네스코 본부에도 모형이 있다
시벨리우스 기념 조형물이 더욱 유명한건 조형물 아래에서 위로 봤을때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문양이 나타 나는데.....
시벨리우스 기념 조형물은 워낙 유명하여 유엔본부에도 비슷한 컨셉의 조형물이 있으며 유네스코 본부에는 축소판 있다고 한다
필자의 마음에 드는 사진
시벨리우스 기념 조형물 옆에는 시벨리우스(1895.12.8~1957.9.20)의 섬세한 두상이 작품으로 만들어져 있다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국민 음악의 창설자로 7개의 교향곡, 교향시 핀란디아, 바이올린 협주곡등을 작곡하여 유명해졌다
시벨리우스 기념 조각품에서 인증샷
헬싱키 시내는 다양한 트램 노선이 있어 여행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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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최고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진 잘보았습니다.
암석교회는 특이 한데
자연파고해 꼭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즐겁고~행복하고~♥~
안전한 여행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암석교회는 자연파괴 보다는 작은 마을에 교회와 길이 없어 부득히 암반을 깨어 교회와 길을
만든 공모작 입니다. 공사비도 없어 상당부분 모금으로 진행했다더군요
@센텀 내
감사합니다.
다음 사진 기대 합니다.
안전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