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교회 앞에 2025년 표어가 쓰인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그 표어는 “한계를 넘어 기적으로”입니다. 그 표어를 보며 마커스워쉽이 부른 “내 안의 한계를 넘어”라는 찬양을 떠올렸습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시간 헛된 것 없네 그 어느 것도 주의 뜻 알기 어려워도 이유 있음을 알기 원해 나의 모든 걸음이 주님 안에 있기에 주의 이야기 되네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 크신 주의 은혜 내 삶을 이끄시네 인생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시니 모든 삶 주님께 맡기네”
우리는 한계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즉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시간과 공간, 지식의 제약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이 우리의 끝을 정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한계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애써보아도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수우리는 한 번쯤 한계치를 높여 보려고 하고 그것을 깨고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몇 번의 실패가 쌓이고 의지가 꺾이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한계를 가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욕심도 당연합니다. 문제는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즉 이 세상이 추구하는 것들을 한계로 정하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혹 그 사명이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래서 한계에 부딪힌다 해도 믿음으로 그 한계를 넘어서는 충실한 일군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믿음 가운데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안에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