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어요
본인도 재수없다는 말은 삼가해야겠지만
남편도 폭력은 버릇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말로 풀어야지
폭력은 안된다는 것과
다시는 그런일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을 받으셔야 합니다...
--------------------- [원본 메세지] ---------------------
난 학교다닐적부터 입에 재수없다는 말을 농담처럼 입에 -가~끔- 달고살았다.
하지만 오늘처럼 머릿속에 재수없다는 말이 계속 맴돈적은 처음이다.
안산 카르푸오픈일(22일) 남편과 나는 들뜬마음으로 매장엘 찾았다.
정말 안산바닥에 사는 사람들은 다 모였을 것이다.
때문에 22개월된 딸 지수는 계속 우러대고 이리저리 부닥치는(?) 카터를 끄는 나,TV앞에서 축구만 보는 재수없는 남편...
난 저절로 남편에게,지수에게 짜증이 났다. 그러다보니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더라니...
난 길거리에서 남편한테 맞았다.
아프기 보단 창피함과 내가 사랑했던 남자가 날 이런취급을 한다는데 대한 분이 앞섰다.
딸을 안고 지하철로 두 정거장을 걸어와 택시를 타고 집에오니 재수없게 TV를 보고있네...
너무 허무하다... 여자들이 남편한테 처음 맞을때 상실감이 크다고 한다.허무하고 망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