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계유산
대한민국 중서부 산지에 위치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은 이웃한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고대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한반....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에 축성된 남한산성(南漢山城)은 조선시대(1392~1910)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건설된 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초기 유적에는 7세기의 것들도 있지만 이후 수차례 축성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7세기 초, 중국 만주족이....
14세기~15세기에 조성된 하회(河回)마을과 양동(良洞)마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씨족 마을이다. 숲이 우거진 산을 뒤로 하고, 강과 탁 트인 농경지를 바라보는 마을의 입지와 배치는 조선 시대(1392~1919) 초기의 유교적 양반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 옛 마을은 주변 경관으....
조선왕릉(朝鮮王陵)은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고 총 40기에 달한다. 1408년부터 1966년까지 5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왕릉은 선조와 그 업적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며, 왕실의 권위를 다지는 한편 선조의 넋을 사기(邪氣)로부터 보호하고 능묘의 훼손을 막는 역할을 했다. 왕릉은 뛰어난 자....
총 면적 18,846㏊ 규모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은 천장과 바닥이 다양한 색의 탄산염 동굴생성물로 이루어지고 어두운 용암 벽으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계로 손꼽히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바다에서 솟아올라....
한국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거석기념물로 무덤의 일종이며,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형식의 다양성과 밀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고....
경주역사유적지구에는 조각, 탑, 사지, 궁궐지, 왕릉, 산성을 비롯해 신라 시대의 여러 뛰어난 불교 유적과 생활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7세기부터 10세기 사이의 유적이 많으며 이들 유적을 통해 신라 고유의 탁월한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경주는 신라의 수도로 신라의 ....
창덕궁(昌德宮)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궁궐이다. 건축과 조경이 잘 조화된 종합 환경디자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읽게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15세기 초에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이궁으로 조성되었으며, 그에 따라 애초의 건립 목적이나 도성 내에 자리한....
화성(華城)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이다. 정조(正祖)가 자신의 부친인 장헌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읍치소를 이전하고 주민을 이주시킬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방어 목적으로 조성하였다. 1794년 2월에 착공하여 2년 반에 걸친 공사 후 완공되었다. 성곽 전체 길이는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있는 해인사(海印寺) 장경판전(藏經板殿)은 13세기에 제작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봉안하기 위해 지어진 목판 보관용 건축물이다. 주불전 뒤 언덕 위에 세워진 단층 목조건물로 15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부터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로 지어졌고 ....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 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석굴암은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 때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하기 시작하여
서기 774년인 신라 혜공왕 때 완공하였으며, 건립 당시의 명칭은 석불사로 칭하였다.
불국사
(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불국사는 석굴암과 같은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때 김대성이 창건하여
서기 774년 신라 혜공왕때 완공하였다.
해인사 장경판전
(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해인사 장경판전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세계적 문화유산인 고려 대장경판 8만여 장을
보존하는 보고로서 해인사의 현존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종묘
(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창덕궁
(97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창덕궁은 조선왕조 제3대 태종 5년(1405)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진 궁궐이며
창덕궁은 1610년 광해군때 정궁으로 사용한 후 부터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258년 동안 역대 제왕이 정사를 보살펴 온
법궁이었다.
수원화성
( 97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선왕인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의 팔달산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경주역사유적지구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신라천년(B.C 57 - A.D 935)의 고도(古都)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불교유적, 왕경(王京)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일본의 교토, 나라의 역사유적과 비교하여
유적의 밀집도, 다양성이 더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된다.
고인돌 유적
고인돌은 선사시대 돌무덤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돌멘(Dolmen)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00여 기에가까운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창·화순·강화고인돌유적은
밀집분포도,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이며 유럽, 중국, 일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6년 6월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개이다.
제주도의 동굴은 학술, 문화, 산업 및 관광 자원의 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수많은 측화산 및 용암동굴은 지구의 화산 생성과정 연구에 있어 큰 학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국의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1년 5월 18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
종묘제례는 왕실에서 거행되는 장엄한 국가제사이며, 임금이 친히 받드는
존엄한 길례였다
종묘제례는 최고의 품격을 갖추고 유교절차에 따라 거행되는 왕실의례이며,
이를 통해 동양의 기본이념인 '효'를 국가차원에서 실천함으로써
민족공동체의 유대감과 질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였다.
판소리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정)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아니리(말),
너름새(몸짓)을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다.
강릉 단오제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 선정)
강릉단오제는 양기의 숫자 5가 두 번 겹치는 음력 5월 5일 수릿날의 전통을
계승한 축제이다.
천 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강릉단오제는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있는
전통축제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1997년 10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훈민정음이란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란 뜻이다.
세계의 많은 민족들이 자기의 언어를 표기하기 위하여 문자를 만들려고 노력하였으나,
한글과 같이 일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람이 이미 존재한 문자에서 직접으로 영향
받지 않고
독창적으로 새 문자를 만들고 한 국가의 공용문자로 사용하게 한 일은 세계적
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조선왕조실록
(97년 10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로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책으로
총 1,893권 888책으로 되어 있는 가장 오래되고 방대한 양의 역사서이다.
직지심체요절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 함)은
백운화상이 75세였던 고려 공민왕 21년(1372)에 노안을 무릅쓰고 선도들에게
선도와 선관의 안목을 자각케 하고자 함은 물론, 선풍을 전등하여 법맥을 계승케 하고자
저술한 것으로서, 그 제자 석찬과 달담이 비구니 묘덕의 시주를 받아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 7월에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승정원일기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 최대의 기밀 기록인 동시에 사료적 가치에 있어서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비변사등재과 같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자료이며,
또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기본 자료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실록보다 오히려 가치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음은 물론,
원본 1부밖에 없는 귀중한 자료로 국보 제303호(1999.4.9)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왕조의 의궤(儀軌)
(2007년 6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궤는 조선시대 600여년에 걸쳐 (1392-1910) 왕실의 주요 행사, 즉 결혼식, 장례식,
연회, 사신영접 등 뿐 아니라, 건축물·왕릉의 조성과 왕실문화활동 등에 대한 기록이
그림으로 남아져 있어 600여년의 생활상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諸)경판
(2007년 6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고려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제작은 한국이 13세기에 일구어낸 위대한 문화적 업적으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려대장경판은 81,258 목판에 새긴 대장경판으로
만들어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