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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이런거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유기견에 대해 알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유기견이 늘지 않고..
거리에서 아프게 떠도는 아이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많이 퍼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스압이지만... 보시면서 마음 아프실거 알지만 그래도 꼭 봐주세요...
모든 아이들이.. 길위에서도.. 주인의 품에서도.. 하늘에서도 행복하고 아프지말길...
지난 9월 3일..
유기견 보호소에 머물던 강아지 한마리가
관리사의 품에 안겨 격리실을 나섭니다
도착한곳은 무거운 침묵이 감도는 진료실..
한눈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말라있는 이개는
온몸에 악성 피부질환을 앓은채 보호소에 들어왔습니다
별다른 차도 없이 지낸지도 보름째...
오늘 이녀석은 이자리에서
안락사로 유기견의 생을 마감해야 합니다
먼저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마취를 합니다
<마취를 한다고 두렵지 않을까요? 무섭지 않을까요..>
그다음 모든장기의 기능을 멈추게 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어디서 왔는지 이름은 무었인지누구도 녀석에 대해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사랑받았던 기억만 안고 떠나가도록 빌어줄 뿐입니다
<수의사분도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아마 무지개 다리 건너는 동안에 따뜻한 손길을 느꼈으면해서 만져주고 있는거겠죠....>
한해에 버려지는 반려견 10만마리
인간의 필요로 인간의 친구가 되었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개들.....
대전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차량한대가 다급히 보호소로 들어옵니다
오늘만 해도 벌써 세번째, 달갑지 않은 방문
차량에 실려온건 주인을 잃고 길을 떠돌다 구조된 개들입니다
안타깝게도 한녀석은 이미 죽은 상태...
<그중 한마리가 죽었어요...>
주인을 찾아 헤매다 사고가 난걸까?
유기견의 운명은 때로는 너무도 비참합니다
<이게 매일 들어오는 숫자래요..
개들이 찾아올까봐 일부러 휴가철에 멀리차태워나가서 버리고 간다던데..
정말 사람이 제일 나쁜거 같아요>
이곳 대전지역에서만 한달에 약 300여마리
일년이면 무려 3000마리에 달하는 개들이
보호소에 들어옵니다
특히 휴가철이되면 보호소에 들어오는 개들의 수가 두배가량 늘어난다는데요
<다리를 다친건지... 붕대를 감고있어요..... 강아지들이 아파서 못만지게 하네요..>
쉴틈없이 몰려드는 개들 덕분에 보호소는 매일매일이 전쟁입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일일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기록해야하기 때문이죠
한때는 아롱이다롱이 예삐뽀삐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졌던 녀석들도
이제 이곳 보호소에선 들어온대로 부여받는 고유번호로 불려지게 됩니다
주인의 품을 떠나는 순간 가장 먼저 두려움과 마딱드리는아이들
이곳 보호소엔 이런 녀석들이 무려 250여마리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중엔 잠시 산책중에 길을 잃은 녀석들도 있지만
그런경우는 열마리중 한두마리뿐
나머지는 모두 주인의 변심으로 버림 받은 아이들입니다
귀찮아서 또 병이 들었다는 이유로 가족의 품을 떠나야만 했던 아이들
영문도 모른채 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려진 개들은 이제 이곳 보호소에서
또다른 주인을 찾거나 죽음을 기다려야 합니다
어쩌다 이곳까지 오게된걸까?
주인에게 어떤 상처를 입은걸까
보호소에 머무는 개들은 저마다 아픈기억 하나씩은 갖고 있습니다
<아직도 목에는 선명한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마음에는 또 얼마나 아픈 상처가 생겼을지...>
주인의무관심으로 무려 1년동안이나 목줄이 파고드는고통을 겪었다는 백구부터
어딘지 살짝 기가 죽어있는 이녀석은
떠돌이 개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핍박을 당했다고 합니다
동네주민이 장난삼아 입주변을 묶어놓았다는 노끈
얼마나 상처가 깊이 패였는지 한동안 제대로 밥도 먹지 못했다는데요
생명을 생명으로 여기지않는 사람들 ....
<장난삼아라니.. 진짜누군지똑같이해주고싶긔..>
이말티즈 형제들 역시도 기구한 운명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날 생후 20일된 말티즈 4형제는 온몸이 흠뻑 젖은채
허름한 상자에 버려져있었습니다
서로의 체온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막내는 결국 보호소에 온지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생 개장에 갇혀 사는 어미개가 쉴새없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일명 개농장에서 단지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도 개들이 버려집니다
세상에 태어나 따듯한 품한번 느껴보지 못한채
죽음을 기다려야 했던 개들....
이기구한 운명의 끝이 해피엔딩이면 좋으련만
남은 형제들 마저도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누군가 잘키워 주겠지 어디선가 잘살고 있겠지
사람들은 개를 버리고 안심하지만
세상은 버려진 개들에게 결코 친절하지 않습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교통사고와 질병
보호받지 못하는 생명들은 오늘도 위태로운 그 길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조팀에게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개가 있다는데요....
30분전 빗길에 발생한 교통사고...
얼마나 다쳤는지 도망도 못가고 그자리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한눈에도 심상치 않아보이는 녀석의 상태
게다가 비까지 흠뻑 맞았으니 더이상 지체할수 없는 상황
녀석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겁에 질린건지 좀처럼 경계를 풀지 않는 녀석
결국 실랑이 끝에 녀석을 끌어냈는데요
뒷다리 부상이 의심되지만 지금으로썬 주인의 유무조차 알수없는상황
일단 규정대로 신고가 들어왔던 보호소에서 일단 응급처치를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수의사분이 자꾸 미안하다고 말하긔...
수의사 분이 아니라 버린 놈들이 미안해해야 하는건데...
주인과 떨어진 개들은 도처에 깔린 위험에 쉽게 노출됩니다
특히 유기견의 경우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버려지기 때문에
길을 헤매다 사고로 보호소를 찾는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이곳에서 해줄수있는건 기본적인 치료 뿐입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큰 수술이 필요한 경우 비용과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하지만
매일 밀려드는 개들 사이에서 한마리의 치료에만 집중하기란 불가능한게
우리나라 동물 보호소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들에게 해줄수 있는건 남은시간동안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여주는것 뿐인데요
나이가 많아서 또 병원비를 감당할수 없어서 버려진 개들로
이 격리실은 늘 포화상태 입니다
게다가 건강했던 개들도 주인의 손을 떠나는 순간
급격히 기운을 잃고 병이 든다는데요..
하루하루 고통뿐인 삶..
이제 녀석들의 생사를 바꾸는길은 입양 뿐입니다..
늙고 병든 개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녀석들의 마지막 곁을 지켜주는 이는..
보호소 사람들 뿐입니다..
고유번호 461-1 이녀석은 추정나이 15살 노견입니다
발견할 당시부터 아래턱관절이 소실된 상태
치료를 포기한 주인이 일부러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입을 벌리는것조차 고통스러운걸까
아니면 버려진 충격탓일까...
벌써 보름째 물 한모금도 제대로 넘기지 못해
지켜보는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혹시 건강이 더 나빠진건 아닌지..
녀석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로 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미 80세 노인인 녀석은
아래턱 뼈는 물론 치아도 남아있지 않은데요..
게다가 등쪽은 심각한 피부병까지 진행된 상황
이 작은녀석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버거운 몸상태입니다..
더이상 치료의 의미조차 없는 상황..
이제 입양이 되지 않는다면 녀석앞에 놓인 마지막 운명은 안락사 입니다..
생명을 떠나 보내는것이
잔인한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안락사는 버림받은 개들의 피할수없는 현실입니다
보호소에서 세상을 떠난 유기견들은 의료용 폐기물 상자에 담겨
일주일에 한번 찾아오는 트럭과함게 보호소를 떠납니다..
상처받은 개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눈을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수의사 역시 그고통을 함께 나눕니다..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가족이었던 개들은
이제 더이상 이곳에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주인의 품을 그리워 했을 녀석들
부디 상처대신 따뜻했던 기억만 안고 떠나가기를...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사람들의 발길조차 뜸한 구석자리에잔뜩 웅크리고 있는 개한마리
녀석의 이름은5-297입니다
그러고보니 등이곳저곳에 마치 불로 그을린듯..
까맣게 변한 흔적들이 보이는데요...
게다가 사람에 대한 경계까지..
정말 이곳에 오기전 누군가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한걸까..?
마치 높은 담이라도 쌓은듯 세상과 단절된체
온종일 웅크리고만 있던 녀석...
눈동자만 굴리면서 계속 눈치를 보는데..
정말 겁이 많아보여요ㅠㅠㅠㅠ
그마음의벽을 허물기 위해 보호소 직원들이 애써보지만..
소용없는일... 녀석과의 거리는 보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손을 내밀때마다 필자적으로 거부하는 녀석을 보면
답답하지만.. .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
간식을 주는데도 꼬리를 배에 붙이고 뒷걸음질 치면서 도망가긔...
사람이 옆에 있으니까 진짜 불안하고 무서워서 어쩔줄 몰라하긔..
하루빨리 녀석의 사람에대한 안좋은 기억을 떨쳐내야만..
새가족을 만날수 있는 입양의 기회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사람이 개들에게 남긴기억은 쉽게 떨쳐지지 않습니다..
그게 좋은 추억이든.. 나쁜기억이든 말이죠...
며칠후 바쁜 일정이 끝나갈 오후시간
어쩐지 보호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거운 표정의 보호소 사람들 대체.. 무슨일 일까요?
매일 녀석의 곁을 지키며 하루빨리 기력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랬던 이들이었기에..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가는 이녀석을 더이상 붙잡아 보기엔..
몸도 마음도 녀석조차 감당할수 없을만큼 지쳐있는 상태...
힘들지만.. 괴롭지만 .. 오늘 녀석을 보내려 합니다..
남자분이 계속울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마지막 까지 외롭게 아픈 삶을 살아온 녀석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할수 있어 행복했다고
그리고 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생명이라고...
이 따뜻한 손길이 녀석의 아픈삶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서 막 눈물 참으려고 하시는데..
진짜맘에 너무 아팠긔... 이분들은 이걸 매일 하시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좋은친구로 또 가족으로 사람을 위해 살다가
쓸쓸히 생을 마감한 생명... 그렇게 녀석은..
이름도 없이 번호만 남긴채..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녀석의 빈자리는 내일 또 다른 유기견이 채우게 될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주인의 품을 떠나 험한 길 위를 떠돌다
또다른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개들..
여전히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놓치 못하는 이들의 이름은..
언더독입니다...
첫댓글 ㅠㅠㅠ 애견인인 저로썬 제발 동물보호법에 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크랩합니다 ㅠㅠ
분양의 자격을 강화해야 합니다
독일처럼
그리고 보호소의 시설을 정비하고
그럼 사람들이 강아지를 키우려면 먼저 보호소를 찾아오기에
거의 모든 유기견이 분양이 되지요
분양에 대한 규제가 없이 유기견 보호소에 대한 조치는 근본적이지 못한거지만..
그래도 저 보호소 분들의 마음은 따뜻하네요
시추도 주인찾아서 참 다행..
한해버리는 유기견이 20만 마리라네요 정말 놀랬어요 개고기 논란이전에 면허제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처음엔 강아지라 이뻐서 멋모르고 분양 받았다가???(아니..그냥 샀다라는 표현이 맞을듯) 눈으로만 볼때랑 직접 자신이 키울때랑 확연히 틀리니... 귀찮고... 짜증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버리는거지...ㅡ,.ㅡ
아.....................
스크랩하면 좌우 스크롤이 활성화되어 첫 화면에 반쪽만 보이는데 온전히 옮길수있는 방법없나요;
그래서 사지말고 입양을 해야 합니다.
이모가 영종도에 사시는데요,,,,,,,,,,정말로 매일 매일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영종도까지 키우던 개들을 버리러 온답니다.........참,,,그 정성이 대단하더라구요,,시베리안 허스키부터 작은 말티즈, 시츄까지,,,,,,버려진 자리에서 계속 주인 기다리면서 주변만 배회한다고 하더라구요,,,,,,사람만 보면 애교부리고 아는척 하고 따라가보려고 하고,그러다 다시 제자리 오고,,,먹이 구해먹는 법도 모르고,,첫날 깨끗하고 귀엽던 개들은 며칠 지나면 시커멓고 볼품없어지고 주눅들어서 돌아다닌다고 하네요,,ㅜ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이렇게 많은지 예전엔 정말 몰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