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벙개-루미 뮤직 페스티벌
루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올림픽공원에
약속 시간(오후 7시 30분) 보다 빠른 7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서 표를 사서 입장을 하고
간이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더니
점등한다는 방송 멘트와 더불어 수 십 만개의 전구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예고된 출연 가수 중에서 김장훈이 사정으로 빠지고 카사&노바, 조은의 공연이 시작될 무렵
회원들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속속 날아들기 시작합니다.
misys님이 서울에서 내려오신 오발탄님과 광주에서 오신 깡주님 모셔왔고,
sama님과 해무비님, 아이들인 빼빼로와 보라, 은하수님과 아들, Albatross님이 오셨죠.
그때까지 거의 2시간 이상을 혼자서 기다렸다는...
신인이긴 하지만 팬클럽을 몰고 온
카사&노바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의견이 분분했었잖아요.
글쎄...두 명 다 여성이라는군요.
가수 조은의 소속사인 조은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구요.
공식 데뷔 전엔 카사 라는 이름으로 동대문에서 유명한 댄스팀이었답니다.
본명은 유정은, 김다희
흐미~우째~이런 일이...(저는 남자인줄 알았거든요)
아래는 조은의 모습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회원들이 모여 간단한 음료를 즐기다가
해운대로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차를 나눠탔는데...어찌하다보니...
저희 팀은 광안대교로 길을 잘못 들어 계획에 없던 광안대교 왕복 드라이빙을 했지 뭡니까.
김해 고모님 댁에 간다는 오발탄님을 프리님과 연결하여 그 차에 태워보냈습니다.
프리님...바쁜신데도 시간 일부러 내셔서 의리있게 오발탄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조선비치호텔에서 보는 해운대의 해안선 라인이 가장 이쁘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조선비치호텔에서
파라다이스호텔 앞으로 이동하여 그 앞의 벤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8월 1일부터 경관 조명이 켜지는 화려한 해운대 해수욕장 밤바다의 모습입니다.
크고 작은 행사와 공연, 넘쳐나는 사람들, 몽마르뜨 언덕을 연상케하는 거리의 화가들, 장삿꾼들,
다양한 인종들, 여름의 바다에 몸과 마음을 모두 내던진 끓는 피들 가진 젊은이들...
해운대에는 밤이 없습니다.
은하수님은 아들을 데리고 먼저 가시고
밤12가 넘어서 보라맘님과 해무님이 오셨습니다.
혼자 오신 Albatross님이 심심할까봐, 야간근무를 마친 해무님을 바로 불러냈습니다.
해안으로 달려오는 파도의 포말들을 보며
밤을 꼴딱 새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이제 그만 가자고합니다.
misys님의 차를 깡주님이 운전하여 집에 도착하니 3시 40분이었습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깡주님~*
홈플러스 벡스코점의 주차장에서
요원들을 시켜 내려진 차단기를 열어서 차를 빼온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집에 무사히 잘 들어가셨죠.
은하수님과 Albatross님을 좀 더 챙겨드렸어야 하는데...
다음에 만나면 좀 더 잘해볼게요.
여러분들과 나눈 대화는 제 마음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뱃살 동지 아줌마들~특별한 사랑을 보냅니다.♥~
첫댓글 뱃살~~~충성// 넘치다 못해 용광로같은 해운대~~잠들지 못하는 젊음들~~~~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지수님,영생이님,원피스 벙개한번하시죠???
그렇죠! 담엔 다 같이 맞추자구요.ㅎㅎ
이 의상도 겨우 장만한건데...아~또 고민된다...
오발탄님 은하수님...알바트로스님...부산벙개에서 뵙네요. ^^ 사진으로나마 반갑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야경이 이리 아름다운데...실제는 환상이었겠습니다. 해운대의 파도소리가 그립네요. 그리운 부산...따스한 정이 있어 더 그리운 곳이랍니다.
해운대의 밤...허여사님의 말씀처럼 환상이었죠. 밤의 풍경에 홀려서~~~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물" 좋더군요.
허여사님! 안녕하세요? 참석 저조하지만 항상 드빙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우 기대하겠습니다.
빙수 번개때 뵜던 얼굴들 반갑네요. 뱃살은 대한민국 아줌마 힘의 원천이죠 ㅎㅎㅎ즐거운 시간...좋았겠다요.mysys 님 인천서 봐요.
아이구님도 함께 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여행 잘 다녀오세요.
해운대 밤바다 넘 멋졋는데 화면에 다 못 담았네요. 열분들 만나서 넘 반가웠어요. 지수님 원피스랑 같이 ㅋㅋㅋ 아이구님 곧 뵈요^^ 오발탄이 일찍 가서 해운대 못 본게 아쉽네.
원피스 입고...그대랑...백사장에서 '나 잡아 바라~' 한번 하는건데...아쉽당~
깡주님과 오발탄님 챙기느라...수고하신 것...다 알아요. 복 받을겨...
(깡주..ㅋㅋ) 사진 올리지 말아달라도 부탁드렸더니 아예 참석도 안한걸루다가..ㅋㅋ..약간은 서운해서리..화끈하고 즐거운 부산팀들 덕분에 아주 아주 즐건 추억 마니 마니 만들고 갑니다..ㅎㅎ...
헉~제 딴엔 배려한다고 그랬는데...다시 수정했습니다.
(깡주..ㅋㅋ) 해운대의 밤바다,, 일렁이는 파도소리,, 웃음과 함께한 수다,, 잊지 못할 부산 님들... 담엔 여행도 꼬옥 함께 하도록 해용~~^__________^
오랜만에 감성지수님 사진으로 뵈니 반갑네요..misys님 원피스를 요렇게 보네요 ㅎㅎ 깡주님은 대리운전 회사를 하나 차리세요~술 못 마시는 사람의 특허로~~
원피스가 좀 가려졌어 ㅋㅋ. 깡주 조만간 차릴 예정이라는데....
유나띠님 보고파요~*
멋진 번개에 멀리서 나마 성원을 보냅니다.
꼬리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글로써인사드립니다저도어제꼭참석할려고했는데사정때문에참석못했읍니다아쉽네요다음엔꼭.....
카페 초기 멤버 같으신데...뉘신지 궁금하옵니다.
어제 공연 끝나구 기차시간으로 인해.. 바로 오는 바람에.. 핸펀 밧데리가 나가서 같이 갔던 사람 폰으로 문자도 겨우..보냈었더랍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담에 기회가 또 있겠죠?^^*
문자 주신 분이 뉘신지 몰라서...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담에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아~ 정말 멋지네요...몇사람 아는 얼굴도 보이구요...수고 하셨습니다...야간에 사진 찍으실때 삼각대 다리를 사용하시고 후레쉬 사용을 꺼주시고 자동촬영에 놓고 찍으시면 좋은 사진 얻을수 있습니다...참고가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사랑님...조언...감사합니다. 삼각대도 없구요...야간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올림푸스 뮤300인데...좀 좋은 걸로 살까 어쩔까...궁리 중입니다. 혹시 좋은 카메라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싸나이 인데도 루미나리아 모임으로 인해 해운대 밤바다의 변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해무님 뵙고 반가왔습니다. 타지역에서 생활하다보니 부산 벙개 처음참석하여 부산님들의 배려심 듬뿍받고갑니다. 일찍 사라진것같아 미안케 생각하지만 떠날때 시간이 02시 인지라 이른시간에 도망친건지 울님들께서징한지
뉴질랜드에서 사셨다는 Albatross님...사이버상에서 닉네임만 알고 있던 분을 만나는 기쁨이 컸습니다. 좀 더 잘~챙겨드렸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담에 또 뵈요~*
감성지수님! 즐거운 시간 만들어 울님들 행복하게 해주실려는 마음 느낄수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 남기며 헤어짐은 여행지에서의 또다른 기쁨 위한 여운이겠지요. 반가웠습니다.
부산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