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고
세실님의 칠팔팔 '무상초' 음악이나 들을랍니돠
가사를 잘 음미 하시믄서 들으시믄 해탈의 경지에 도달 합니다^^
+ + +
오늘 아침엔 사은품 자전거 이야기를 하엿쑴돠.
저희 련변에서는 공짜라믄 양잿물도 좋아함돠.
거저, 신문구독하믄서
아~, 저거이, 자전거 하나 사은품 바들수 잇구나! 글캅니돠.
먼저이~ 자전거 연습겸 앙동무 뒤에
어퍼지구 너머져서 무릎이 깨져도 울지 않을 거 같은
무누리 이장님을 태우고 무게 중심을 자브믄서 연습을 하려 함돠.
만약 너머지믄 이장님이 먼저 땅바닥에 스폰지 역할 해 주실검돠.
그다음은 가을 동화의 남주인공 배용준을 태우고 가로수 길을 달리는검돠.
남친 관객님~~ 태워 줄 줄 알앗징? 꿈깨셔~~~잉.
생각만 해두 신선하고 풋풋한거이 굿 아이디어엿쑴돠.
가슴이 벅차 오르는거이 숨이 막힐 지경임돠.
그다음은 울작은오빠 성대님을 태우고
백두대간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것임돠.
신의 경지에 오르믄
눈을 해외로 돌려 큰오빠 솔이울님을 태우고
모랫바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하늘땅 별땅인
사막여행을 감행하는 것임돠.
고조, 우리 련변사람인 앙동무는 모성애 빼믄 시체임돠.
아그들 생각에 얼골에 철판 깔구 카페에 자전거 공모까정 햇쑴돠.
고저이, 울 기타님이 '60대 노부부이야기' 노래 부르시다가
깜딱 놀래서리 응모해 주셧쑴돠.
맘이 고은 이런 분은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심돠.
꽃비님이 줄을 서시엇기에,
고저, 저거이 자전거 한대가 또 때꿀때꿀 때때굴 굴러 드러오는구나! 햇쑴돠
웬걸~ 웬 증권에 핸드폰 개비 얘기 엿쑴돠.
약만 올리구서리 ~ 별볼일 없써쑴돠.
그러타믄
주소를 정확히 알고 잇는
느티님 사무실로 신문구독 신청을 하믄 되것구나! 햇쑴돠.
우리 엔변 앙동무는 하고픈대로 막 행동하는 막가파 당원임돠.
글캅니다..
낮에 할 일이 없써서 빈둥거리다가 물놀이 갓엇쑴돠.
오는 길에 대망의 신문 구독 신청하러 갓쑴돠
아니 자전거 사은품 타러 갓쑴돠.
"그런데, 아니었씀돠.~~~~~~~~~~~~~~~~~~~~~~~~ "
신문 구독은 노원구 지역에 사는 사람에 한하여 유효하며
타지역 즉 성북구나 송파구는
해당사항 없다 고 함돠. 흑흑 ~~~ 뜨뜨바알~~
서글피 울다가 마음을 삭키고 흥분을 가라앉치구
고럼~~ 노원구 청암 아파트 백삼동 로얄층에 사시는
배꽃님 '젊은오빠 아프로 신청서 써내믄 되것구나' 햇쑴돠.
어차피 젊은 오빠가 안개랑 놀지 말라구 하셧다니..사실임꽈???
젊은 오빠빠빠~~~` 알보보믄 저 앙여사 승질 괜찬슴돠.
헤아려주시길~ 옹야~ 배꽃님 몰래 이번엔 진짜~~담배 사줄께여~~
띤문은 써비스 기간은 없구 일년 육개월 구독하믄 된다고 햇쑴돠.
12000(한달 신문값) 곱하기 일년 육개월= 얼마지?
복잡하네~~~~ 조아 조아 오케! 보는거야!!!
"그런데 그게 아니였쑴돠.~~~~~~"
신바람이 낫던 모든 일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앗던 것이엿쑴돠..
마지막으로 "신문사 이름이 멉메꽈?" 하고
물엇더니 그카니까서리
제가 제일 싫어하는
그 신문만은 절대~~~~ 안돼!!!
구독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었던
또떤일보였쑴돠~~~~~~~~~~~~~~~~~~~~~~~
바로 그것때문이었쑴~~~~~~~돠....!!! 헥헥..헥^^;;
카페 게시글
얘기터 文友亭
마음을 비우고...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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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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