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문학관을 나와 미리 예약해 둔 호텔로 가는 길에 안동의 명소 몇 군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안동에서 포도밭을 많이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이육사의 시에 나오는 청포도 때문이었더라구요.
청포도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들러보았습니다.
264 청포도 와인.
이 청포도 와인으로 상을 많이 받았더라구요.
어쨌든 시음도 해 보고, 각자 다른 와인 세 병을 구입했습니다.
단맛이 거의 없는 <광야>, 단맛이 조금 있고 도수가 가장 센 <절정>, 그리고 단맛이 조금 더 있고 도수는 광야와 똑같은 <꽃>
이렇게 세 병이요.
와인 사장님에게 좋은 곳 추천 좀 해달라고 했더니 예끼마을을 가보라고 하더군요.
왜 이름이 예끼일까요? 아마도 예와 끼를 합쳐 놓은 듯했어요.(이건 저의 추측)
기와집 민박도 있고, 볼 곳이 상당히 많았어요.
우리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단 선성수상길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안동호를 가로질러 놓여 있는 수상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또다른 볼거리가 나오는데,
우리는 중간까지 갔다가 돌아왔어요.
가면 갈수록 바람이 세게 불고, 얼음이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나서 좀 무섭더라구요.
그렇지만 안동호수도 하늘도 청명한 파란색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호텔에 도착해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호텔로 고고!
내일은 권정생 생가와 권정생 동화나라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안동,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말고도 볼 곳이 상당히 많아서 놀랐네요.
첫댓글 264 라인 좋네요.
그런데 와인이면 화이트 아니면 레드인줄 았는데 노란 빛깔이네요.
어디까지를 와인이라고 하는지 ...?
안동 청포도로 만들어서 그런 듯해요. 맛이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와인. 좋네요
호수 멋지네요
겁나 추웠을듯요ㅎㅎ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얼음이 계속 녹는 소리 때문에 무서웠지요.ㅋㅋ
이육사와 와인. 멋진 조합이에요. 문득 생각이 나서 선물한 적이 있어요.
와인을 즐기진 않는데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