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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약본초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이정광
부전승(不戰勝)과 무약치료(無藥治療)의 원리
정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임신한 생쥐가 얼이 빠질 만큼 잘생긴 수컷을 만나면 한번 쳐다보기만 해도 뱃속에 든 새끼가 유산되어 버린다. 수정란을 낙태시켜버리고 홀딱 반할 만큼 매력 있는 그 수컷 쥐와 교미하여 임신한다.
이 모든 과정은 저절로 일어나는데,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생쥐 체내에 있는 신(神: 곧 정신)과 대자연 속에 있는 신(神)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중생계(衆生界)의 실상(實相)이 이러하기 때문에 신(神)의 힘을 무시하고서는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병이 낫지 않는다.
정신치료가 첫째요, 약은 그 다음
동의보감 서문에 "사람의 질병은 모두 식생활 · 성생활을 잘못해서 생긴 것이므로 병을 치료하는 데는 '수양(修養)이 먼저요, 약은 그 다음[人之疾病 皆生於不善調攝 修養爲先 藥石次之]'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인의 질병에도 그대로 적중하는 말이다.
'수양(修養)이 먼저요, 약은 그 다음'이라는 옛 어른의 지적은 동양의학의 기본틀을 이루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의학뿐만 아니라 동양의 자연과학은 유신론적(有神論的) 사고의 기초 위에 서 있으므로 모든 자연과학의 해석에서 신(神)이 빠지면 설명이 안 된다.
풀 한 포기, 모기 한 마리에도 신이 있고 조약돌 하나 물방울에도 신이 있다. 천둥번개나 비 내리는 현상도 신의 작용이지 우연히 생기는 일이 아니다. 하물며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태어나고 병들고 늙는 사건에 어찌 신이 개재하지 않는다 할 수 있으랴! 질병에는 반드시 신(神)이 개입하고 이 질병에 개입된 신을 처리하는 정신치료가 수양(修養)이다.
모든 물질에는 반드시 신이 있고 그 신(神)의 작용으로 물질화[化形] 할 때 비로소 우리 오감(五感)은 이를 감지(感知)할 수 있다.
우리가 잠들고 숨쉬고 생활하는 모든 일들이 신의 작용일진대 질병 또한 신의 작용이 아니라 할 수 없으니 이 질병을 만든 신의 작용을 제어하여 질병을 낫게 하는 것이 수양(修養)이다.
무당도 병을 치료한다
'조선의학사 및 질병사(朝鮮醫學史 乃 疾病史)'를 쓴 삼목영(三木榮) 의학박사가 경성제대(서울대전신)의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1920년대 자료에 의하면 그 당시 한국인의 질병치료는 80%이상이 무당 또는 환자의 할머니나 어머니에 의해 소위 굿이나 객귀(客鬼)를 물리는 방식으로 치료되고 있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심리요법 내지 언어치료[word therapy]요, 주술(呪術)치료인 셈이다. 이러한 치료법을 점잖게 나타낸 한의학적 용어가 수양(修養)이요, 안신(安身) 정백(定魄)요법이지만 서양의학에서 보면 미신행위일 뿐이다.
1984년 갑신정변 우정국 사건 때 칼 맞은 경호실장(금위대장) 민영익의 상처가 서양의술로 치료되면서 형성된 지배층의 지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러서는 양약과 병원치료가 절대적인 신뢰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의 영향을 받아 한의학도 변질되어 왔으니 무약치료(無藥治療) 우선인 우리 교유의 전통 심리치료법은 말살되고 탕약과 침 뜸이 성행하여 효과 좋은 무약치료법은 미신으로 격하돼 사라지고 말았다.
한의학의 근본인 성령정기신(性靈精氣神) 5신(神)은 축출 당하고 유물론적인 서양약학에 의해 생약학 일변도의 초라한 한의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상고시대의 왕은 무당이었다.
강일순(호;증산 - 1871~1909 ; 증산계열 교주이자 한의학자) 교주는 상당한 한의학적 식견으로 많은 환자를 치료했는데, '대병무약(大病無藥), 대병출어무도(大病出於無道)'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면 동의보감의 질병관(疾病觀)과 무약치료(無藥治療)등 전통 한의학 사상과 맥이 통하고 있다.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는 중환자에게는 사물탕을 달여서 만든 탕약을 흙에다 붓고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 심리효과로 치료한 사례가 여러 군데 기록되어 있다. 예수그리스도와 동시대의 인물로 신라 제 2대 왕인 남해거서간(南解居西干)이 있는데 삼국
유사에 거서간(居西干)이란 칭호를 차차웅(次次雄)이라고도 하도 자충(慈充)이라 부르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거서간(居西干)은 징기스칸[성길사한(成吉思汗]의 길사한(吉思汗)과 같은 말로서 '키스칸'이란 몽고족 고어(古語)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왕(王)이란 뜻이다. 신라초기에는 왕을 '키스칸' 혹은 '기스한'이라 부르기도 했고 스승이라 부르기도 했다.
당시는 한글이 없었기 때문에 스승을 차차웅(次次雄) 또는 자충(慈充)으로 표기했다. 신라 대학자 김대문(金大問)은 주(註)하기를 "스승은 곧 무당이니 귀신의 일을 알아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제사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존경하는 어른이므로 왕의 칭호를 스승이라 한 것이라 했다.
오늘에도 함경도에서는 무당을 스승이라고 한다. 이런 기록을 종합해 볼 때 오늘의 무당은 상고시대에는 스승이라 불리었고 천신(天神)께 제사 올리는 제사장(祭祀長)으로서 무당의 최고위직은 왕을 겸직하였으며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 직능을 수행한 것이 분명하다.
제정일치(祭政一致) 시대에는 통치와 의료와 교육이 한 사람의 어른에 의해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의료담당층은 사람을 교육시켜 올바른 생활, 절제하는 생활을 하게 함으로서 약 없이 질병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양(修養)이 첫째요, 약은 그 다음'이란 동의보감 서문의 참뜻은 이러한 역사적 고찰 속에서 더욱 그 의미가 명백해 진다.
이로 볼 때 치료담당자가그 누구이든지 간에 치료자에 대한 환자의 존경과 신뢰가 가장 큰 약효를 가진 명약(名藥)이란 사실은 고금을 관통하는 일관된 진리다. 설명하자면주민의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스승(무당)이 촌장(村長)이 되어 마을의 행정과 의료를 담당했던 상고시대 우리민족의학은 수양(修養)을 통한 환자의 생활교정으로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했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약을 썼으니 소위 무약치료(無藥治療)가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의료담당계층은 학식과 덕망이 높은 당시 최고 지도층인 스승이었고 이들 스승은 오늘의 종교지도자나 정치지도자보다 몇 배 더한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그래서 약도병제(藥到病除), 쉽게 말하면 약이 환자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달여 먹기 전에, 병이 나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세계의학의 종주국이었다
신라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기에 당시 인도 지방 소국의 군왕이 의자에 앉은 승려 앞에 꿇어앉아 설교를 듣는 광경이 묘사되어 있고 신라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이스라엘에서는 예수가 약을 쓰지 않고 장님과 앉은뱅이를 치료한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실 질병치료에서 환자의 신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커서 유효성분이 전혀 없는 맹물을 약이라고 속이고 진짜약과 함께 투여했을 때, 병에 따라서는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을위약효과(僞藥效果), 플러시보효과[placebo effect]라 하는데, 새로운 약을 임상실험 할 때 반드시 플러시보효과를 검증하여 신약(新藥)의 효능을 비교 판정하고 있다.
'이 약을 먹으면 내 병이 낫는다'는 환자의 믿음과 '저 치료자의 말과 처방이 옳다'는 신뢰가 강하면 유효성분이 전혀 없는 맹물로 된 거짓 약을 먹어도 병이 실제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불문(佛門)에서는 이러한 플러시보효과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인 대자연 구조의 한 단면이라고 본다. 선문(仙門)에서는 천지대자연에서 이탈된 자아(自我)를 천지와 합일(合一)시키는 데는 나 이외의 대상(對象)에 대한 신뢰[誠]와 존경[敬]이 제일이고 이 성(誠), 경(敬)으로 자아를 천지(天地)와 합일시키면 진기(眞氣)가 회통(會通)하여 병은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대자연[약이나 침 뜸이 포함된 대자연]과 치료자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면 안신(安神) 정백(定魄)되어 우주공간의 8만4천 신(神)이 폐와 피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고장난 오장육부와 상처를 치료하기 때문에 약 없이도 낫는다고 설명한다. 이렇게환자의 성(誠) 경(敬) 신(信)을 작동시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수양(修養)시키는 치료자의 정신력과 인격이야말로 암과 같은 큰 병을 치료하는 최선의 약이라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송두리째 상실하고 물질지상주의의 양약과 서양의료에 혼이 빠져 있다.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여 우리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면 병이 없다
동양의학상의 무약치료(無藥治療) 원리를 이용하지 않는 양약만으로는 암, 고혈압, 비만 등 모든 현대 성인병[생활습관병]은 절대로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의 의료현실 상황이 극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이들 현대 성인병은 불치병인 것이다.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회복 없이는 낫지 않는 것이 이들 성인병이다. 우리 의학, 우리 치료자, 우리의 모든 것에 대한 신뢰와 존경으로 상실된 나를 일으켜 세우고 자신감을 심어야 한다.
우리 의학과 우리 치료자에 대한 신뢰는 환자 자신에 대한 신뢰, 환자 자신의 운명에 대한 신뢰로 피드백(feed back)된다. 병든 자기 운명을 사랑할 때 비로소 대자연과 화해하고 병은 나아지기 시작한다.
긍정적 낙관적 발전적 사고와 태도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부정적 비관적 퇴행적 인생관은 자기 정신과 신체를 파괴한다. 치료자를 불신하고 약효를 의심하는 부정적 태도는 결국 환자 자신이 몸담고 있는 천지 대자연을 불신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대자연이 환자를 도울 길이 끊어지게 된다. 환자의 자기비하(自己卑下)는 치료에 방해가 되지만 과대평가는 도움이 된다.
굳건한 자아의 회복이 최선의 약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는 자기멸시(自己蔑視), 자기비하(自己卑下), 우리의학 열등감, 우리과학 우리문화 과소평가증(過小評價症)이라는 심각한 정신병에 걸려있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의학의 종주국(宗主國)이었음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진시황이 불로초 불사약을 우리나라에서 찾으려 했던 것이다. 옛날 우리나라 스승(오늘의 의사)들은 세계최고의 의학으로 질병치료와 장수를 도모함에 있
어 신(神)의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가 임상에 활용한 고수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오늘의 우리들은 히로시마 원폭과 우주인의 달 착륙으로 확보한 미국과학에 대한 맹신이 미국의학 미국약에 대한 광신으로 이어져 감기만 걸려도 미국약을 찾는다.
양약(洋藥)의 효과는 플러시보[placebo effect] 효과뿐
양약 유효성분의 약효에서 부작용[side effect]에 의한 마이너스 효과를 차감하고 나면 남는 것은 플러시보효과뿐이라는 국민의학회의 보고는 충격적이다. 그렇다면우리들은 수명연장과 질병의 근본치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양약을 사용하는 데 귀중
한 외화를 헛되이 낭비해 온 셈이다.
수명연장 효과가 의문시되는 항암제와 수술로 초래되는 민족적 손실은 엄청나다. 통증해소와 증상완화로 환자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 약효의 전부라면 서양의학은 그놈의 돈 때문에 거짓말하는 새로운 미신의 진원지요, 무지하고 가난한 후진국민들의 경제를 좀먹고 건강을 해치는 비정한 국제사기의 본산이요, 자본주의의 어두운 다른 한 면이라 할만하다.
후진국에서 양약앞잡이로 기생하는 단체들은 수 천년 검증된 토종의학을 무면허 돌팔이로 격하하고 부작용 없는 전통 의료식품을 걸핏하면 과대광고로 몰아 국민건강을 짓밟는다. 굴러 온 돌이 바닥에 박힌 돌을 둘러 빼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그래샴의 법칙이 의료현실에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제약기업 단체, 양약판매업자 단체, 의사 약사 한의사 집단까지도 국민을 사냥감으로 취급하여 맹수들이 사냥감을 지키듯 눈을 부릅뜨고 밥그릇을 지킨다. 이들 막강한 힘을 지닌 집단들은 신문과 방송을 동원하여 전통의학을 폄하, 매도하고 관계기관을 움직여 일제단속과 검거선풍을 일으킨다.
이런 세태 속에서는 전통적 국민의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건 범죄의 연속을 의미하고 경제기반과 국민의 성원조차 박탈된 상태에서 의료활동을 한다는 건 과거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보다 더한 고통과 고독을 뜻한다.
독립운동보다 힘든 의료능력자들의 고통
일부 약학자와 의사들이 전통의료식품[약이 되는 농수산물 및 약사료 먹인 가축생체 등]이 항암 및 면역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실험결과를 확인하고도 발표를 못하는 이유도 바로 이들 이익집단들의 집중포화를 맞는 걸 두려워해서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기업들의 집합체인 서양강국들의 추악한 단면이 그럴듯한 포장지 뒤에 숨어 있지만 이미 100여 년 전 구한말[舊韓末-1905년 전후]때부터 그들의 음모와 수법을 알아 후세에 경고하는 노래를 지어 아이들이 부르게 한 사람들이 있었다.
소련에 속지말고
미국을 믿지 마라.
되놈은 되나오고
일본은 일어서니 조선이 골병든다.
'국민의학이 죽으면 국민경제도 파멸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았고 민간에 뿌리박고 있는 국민의학을 보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도 그들이었다. 오늘까지 한국 방방곡곡에 들풀처럼 생존하는 의무(醫巫)와 탕제사(湯製師)들은 국민의학 전통을 계승하는 국민치료담당자들이며 의학사대주의에 맞서는 지사(志士)이자 의학의병(醫學義兵)이다.
강대국의 힘은 부작용이 큰 약도 FDA 승인 하나로 전 세계 돈을 끌어 모으는데 우리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농축산물로 만드는 의료식품까지도 거대 제약회사의 힘에 눌려 숨도 쉬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 땅에 실재(實在)하는 감로정(甘露精)을 모를 뿐더러 기록이 있는 쑥과 마늘의 단군 역사조차 신화(神話)로 둔갑시켜 스스로를 낮춘 결과는 민족의 힘과 민족혼이 말살 당해 국민총생산규모가 커질수록 강대국에 더 예속(隸屬)되는 악순환의 덧에 빠져버렸다.
21세기는 의학 민족주의 경쟁시대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우리 의학과 우리 약에 대한 불신과 천대는 그 도가 지나쳐 망국의 벼랑에까지 와 있다. 미국의학과 미국약에 대한 맹신과 광신에 의한 심각한 약물부작용으로 전 국민의 건강이 파괴되고 있다. 작은 병을 치료하려고 먹은 약이 더 큰 병을 만들고 "안 낫는 병입니다"라는 성인병[생활습관병]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버리고도 그 심각함을 모른다.
어디 그뿐인가? 약과 의료장비 수입에 막대한 외화가 탕진된다. 한국의학자원연구소의 계산에 의하면 과거 5년 간 우리나라는 해마다 전쟁무기 수입에 10억불씩 썼고 의약품과 식품 및 그 관련품목의 수입에 100억불씩을 사용했다고 한다.
과거 5년 동안 약 500억불이 건강관련부문 수입에 쓰여졌으니 오늘의 IMF 원흉은 결국 서양의학맹신증이란 국민적 정신병과 민족적 자아상실이 초래한 민족의 비극이다.
대도시 골목들의 탕제원과 국산건강식품점 그리고 산간벽지 마을마다 있는 약초할아버지와 침할머니들, 죽을 병 고쳐준 노인을 면허 없다고 잡아 가두고 그들을 멸시와 천대로 불신했던 병든 태도들이 우리 경제를 망쳤는데도 멈추지 못하고 민족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21세기 지구촌은 의학민족주의가 대두되어 심각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이 의학경쟁에서 승리하는 나라가 지구경제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이다.
'수양(修養)이 첫째요, 약은 그 다음'이라는 동의보감 서문과 '큰 병은 무도(無道)한 생활로 생기는 것이므로 이걸 고치지 않고는 어떤 약을 써도 낫지 않는다'는 강증산 선생의 가르침을 우리는 되씹어 봐야한다.
토종의학 살려 지구촌을 구하자
서양의학 시각에서 현대성인병[생활습관병]은 불치병이다. 그러나 질병치료에 신(神)의 힘과 사람의 정신력을 이용하는 우리들의 국민의학에서는 불치병이 아니다.
인격과 덕망 갖춘 치료자를 만날 때 환자의 정신은 정화(淨化)되고 감화(感化)되어 불치병을 물리칠 힘을 자가발전 시키게 된다. 질병저항력은 환자의 정신력향상으로 증가된다. 돈이 우선 개입하는 양의학 구조에 없는 불치병치료의 힘이다.
생명중시(生命重視), 수양(修養)우선의 전통의학이 부활하고 수천 년을 우리와 함께 했으나 보이지 않았던 감로(甘露)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우리 전통 치료식품들이 인정받게 되는 날 우리 의학은 그 옛날 우뚝했던 의학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여 지구촌 백성들을 살리게 될 것이다.
건강도원 1998년 7월호 특집 '의학 사대주의를 버려야 민족이 산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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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약본초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이정광